(케이엠뉴스) 예산군은 덕산면 도중도에 위치한 ‘매헌 무궁화동산’이 산림청 주최 대한민국 제12회 나라꽃 무궁화 명소 공모에서 우수상에 선정돼 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
공모전은 전국 지자체 및 기관에서 조성한 무궁화동산, 가로수길 등을 대상으로 매년 나라꽃 무궁화 명소를 선정해 무궁화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알리고 국민적 관심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열리고 있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통해 생육환경 적합성, 사후관리 적절성, 접근성, 규모성, 명소화 가능성 등 5개 항목을 평가했으며, 18개 기관, 18개소 중 상위 4곳을 선정한 결과, 매헌 무궁화동산이 전체 2등에 해당하는 우수상에 최종 선정됐다.
매헌 무궁화동산은 윤봉길 의사 탄생지인 도중도에 조성됐으며, 2016년 최초 조성 후 2024년 도중도 생태탐방로 조성 과정에서 현재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군은 동산 내 무궁화 33종 3259주를 새로 식재하고, 기존 무궁화 482주를 도중도 내로 옮겨 심어 윤봉길 의사의 업적을 기념하는 장소로 상징성과 의미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매헌 무궁화동산은 역사성과 명소성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리고 매헌 윤봉길 축제 등 각종 행사와 연계해 나라사랑 정신 함양 및 국민 관심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재구 군수는 “나라꽃 무궁화 명소 선정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그 가치를 잘 보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