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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 홍성, 야간 골목 문화 만들다

침체되던 거리에 밤장 열리니 문화가 활짝

 

(케이엠뉴스) 지난 6일, 홍성읍 원도심 ‘홍고통(홍주 로컬콘텐츠타운)’에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모여들었다. 바로 ‘골목이 살아나는 홍고통 Night Market, 밤장’이 처음으로 열렸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 ‘홍자람’의 특화프로그램으로, 홍주로컬콘텐츠 조성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청년창업가를 지원·육성하는 집단지성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충청남도, 홍성군, 홍주문화관광재단이 후원했다.

 

행사는 날이 선선해지기 시작하는 16시부터 맥주가 생각나는 20시까지 열렸으며, ▲로컬브랜드마켓 무정형 ▲작은바베큐축제 ▲공예체험·플리마켓 콩콩콩마켓 ▲반려인과 함께 즐기는 도그캠프마켓 ▲세계의 맛을 나누는 다문화피크닉 ▲아트나잇 조양미술관 빛과 예술의 밤등 다양한 프로그램, 체험, 먹거리가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동네 어르신부터 젊은 연인, 학생, 아이들과 함께한 가족까지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져 특히 반려견과 함께 방문한 ‘반려인 가족’의 참여가 눈에 띄어, 홍성이 반려동물 친화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었으며, 한때 학생과 젊은이들로 북적였으나, 버스터미널과 학교 이전 이후 활기를 잃어가던 홍고통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옛 활기를 되찾으며 지역 주민들에게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주최측은 “이번 행사는 총 25개 로컬크리에이터팀이 참가했으며 비가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약 700여 명의 사람들이 찾아왔다”며 이번 행사의 규모를 밝혔다.

 

행사장을 찾은 홍성읍 오관리의 임진빈 이장은 “마을이 활기를 되찾은 것 같고, 이런 날이 다시 올 줄 몰랐다” 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번 밤장 행사를 후원한 홍주문화재단의 관계자는 “밤장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이 실제 골목에서 구현된 사례”라며, “로컬콘텐츠와 청년들의 창의력이 결합해 홍고통을 문화거점(로컬콘텐츠타운)으로 변화시키고 있으며 앞으로도 문화도시 홍성군이 지역 곳곳에서 활력을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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