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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양시 마을공동체 ‘지축지킴이’, 어린이와 함께하는 마을환경교육 시작

‘이음어린이집’환경 교육 진행…‘북극곰’동화책 활용한 체험활동‘인기’

 

(케이엠뉴스) 고양특례시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지축지킴이’ 공동체는 지난 24일 덕양구 지축동 이음어린이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마을환경교육을 진행했다.

 

‘지축지킴이’는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기후변화, 자원순환, 마을공동체 실천 사례와 체험, 친환경 물품 제작 등 다양한 주제로 환경교육 활동을 이어왔다. 아울러 알맹상점, 햇빛상점, 은평구환경교육센터 등을 방문해 친환경 활동과 환경교육의 현황을 학습하며 역량을 키워왔다.

 

이와 같은 친환경 실천 경험과 학습을 바탕으로 지축지킴이는 현재 지축동 지역 유아를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실시해 친환경 생활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확산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고양시립 이음어린이집 이소희 원장은 “작년에 처음 진행된 지축지킴이의 환경교육을 우리 어린이들이 매우 즐겁게 체험해 올해 역시 교육 신청을 하게 됐다”라며, “특히 동화책을 활용한 체험활동이 아이들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여 상당히 만족스럽다”라고 전했다.

 

환경교육 활동 중 동화를 함께 본 어린이들은 북극곰의 집을 지키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방법으로 샴푸 사용 줄이기, 물 절약하기, 쓰레기 함부로 버리지 않기, 휴지 적게 쓰기 등을 이야기했다. 이어지는 활동에서는 친환경 북극곰 비누를 직접 만들어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지축지킴이는 주민제안 공모사업 활동 기간인 오는 10월까지 지축동 내 어린이집에서 총 4회의 환경교육을 더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교육 대상을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작년에 복지관 주민 모임으로 시작된 지축지킴이가 올해 주민제안 공모사업과 함께 공동체로 성장했고, 이제는 지축동 환경 실천의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시는 지역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주민들이 마을공동체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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