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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연구소, 공주에서 ‘중학교 통합이전·재배치와 미래교육 대응전략’ 미래교육포럼 개최

이병도 소장 “저출생 시대, 학교는 구조조정이 아닌 미래성장을 위한 플랫폼이 되어야”

 

(케이엠뉴스) 충남교육연구소(소장 이병도)는 11월 14일 공주시에서 ‘중학교 통합이전·재배치와 미래교육 대응 전략’을 주제로 미래교육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간 교육불균형 문제에 대응하여 공주지역의 중학교 체계 개편 방향을 논의하고, 지역 맞춤형 미래교육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개회식과 내빈 소개를 시작으로 ▲충남 미래교육 강연 ▲지역 현안 발표 ▲자유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교육 관계자와 학부모,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이병도 소장은 기조강연에서 저출생·지방소멸 시대 교육의 패러다임 변화를 강조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학령인구 감소는 피할 수 없는 미래입니다. 중요한 것은 학교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더 나은 성장 환경을 만들 기회로 삼는 것입니다.”

 

또한 지역별 여건에 따라 ▲적정규모학교 재구조화 ▲학교시설 복합화 ▲도농연계형 운영 등 충남형 미래학교 모델을 제시하며 공주지역의 중장기 교육 전략을 제안했다.

 

지역 현안 발표에서는 공주학군의 중학교 배치 불균형과 급속한 학령인구 감소가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현재 공주 학군은 왕도심 5개교(83.3%), 신도심 1개교(16.7%)로 구성되어 지역 간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4년 통계 기준 학령인구는 현재 6,243명에서 2031년 4,365명으로 약 30% 감소할 전망이며, 이는 중학교 재배치가 불가피한 상황임을 보여준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주중학교와 공주여자중학교의 통합이전·재배치필요성을 제안했다.

 

포럼 마지막에 진행된 자유토론에서는△중학교 통합에 따른 학군 조정 △학생 통학 동선 개선 △왕도심·신도심 균형 발전 △교육청·지자체 협력 구조 구축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이병도 소장은 “공주 미래교육의 핵심은 학교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학생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라며“공주시민의 의견을 균형 있게 반영해 공주 교육의 새로운 10년을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교육연구소는 도내 15개 시·군을 순회하며 미래교육포럼을 개최하고 있으며, 각 지역에서 제시된 의견은 ‘충남 미래교육 정책 제안 백서’에 반영될 예정이다.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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