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사업인 발달장애인 한라산 등반 프로젝트가 목표 모금액 5천만 원을 조기 달성했다. 지난 7월부터 시작된 모금은 연말까지 이어질 예정이었으나, 많은 분의 따뜻한 참여와 릴레이 기부가 이어지면서 두 달 만에 목표액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프로젝트는 발달장애인들이 보호자 및 봉사자들과 함께 한라산 등반에 도전하는 사업으로, 오는 10월 본격적인 등반에 나선다. 참여자들은 매주 안성 지역의 산을 오르며 꾸준한 체력 훈련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성취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발달장애인들의 자신감을 키우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성취를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과정으로 평가된다. 안성시는 이번 등반 준비과정과 훈련, 그리고 한라산 등반기를 고향사랑기부제 카카오톡 채널과 공식 SNS를 통해 꾸준히 시민들에게 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부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나누고, 더 많은 분이 공감하며 제도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새로운 도전을 실현할 수 있게 된 것은 전국에서 보내주신 고향사랑기부금 덕분”이라며 “고향사랑기부제가 장애인 복지뿐 아니라 교육, 청소년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뜻깊게 쓰이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지난 10일 푸르미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5 화성시 H-TRADE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214만 달러(약 30억 원)의 실계약 체결 성과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2025 화성특례시 H-TRADE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는 화성특례시가 주최하고 화성시 수출업무지원센터와 KOTRA경기지원단이 공동 주관한 행사로, 해외 마케팅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상담회에서는 초청을 통해 한국을 방문한 20개국 39개사의 해외바이어가 사전 매칭된 관내 소재 기업 77개사와 일대일 수출 상담 155건을 진행했다. 상담에서는 가격 경쟁력, 품질 등 수출 가능성과 절차에 대한 전반전이고 구체적인 논의가 오고 갔다. 특히, ㈜한성하나론 등 참가 기업들은 해외 바이어와 214만 달러(약 30억 원) 상당의 실계약과 28만 달러(약 4억 원) 상당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허욱 ㈜한성하나론 대표이사는 “이번 수출상담회 참가를 통해 해외 유망 바이어를 발굴했고 수출계약 또한 성공적으로 체결할 수 있었다”며 “추가로 공장 방문을 요청할 만큼 제품에 큰 관심을 보여 향후 더 많은 수출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수출 상담장 외에 관내 우수중소기업 20여 곳의 제품을 홍보하기 위한 수출제품 전시장을 운영해 해외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다. 수출상담회에 참석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고 밝혔다. 한편, 화성특례시는 화성시수출업무지원센터, 화성산업진흥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과 함께 수출 물류비 지원,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 해외시장개척단 운영 등 중소기업별 맞춤형 수출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안성시의회(의장 안정열)는 오늘 (9월 8일), 경기도 안성시 미양면 양변리 226-3번지 일원(양변휴게소 인근) 국지도 23호선 교량 하부에서 발생한 사면 유실 사고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 부서를 통해 신속한 복구 및 향후 재해 예방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사고는 9월 8일 오전 10시 21분경, 우천으로 인한 교량 하부 사면의 토사 유실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장을 방문한 안성시의회 의원들은 사고 현황을 점검하고, 사고로 인한 구조물 손상 및 주변 도로의 안전 상태를 직접 확인했다. 또한, 관계 공무원 및 지역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현장의 고충을 청취하고, 단순한 복구를 넘어, 사고의 근본 원인을 분석하고 구조물 안정성 확보와 우, 배수 체계 개선 등 재발 방지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고 강조했다. 안정열 의장은 “예고 없는 사고 앞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다. 라고 말하며, 안성시의회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다시 한번 재해 취약지역에 대한 전면 재점검에 나설 것이며, 응급 복구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안전 기반 마련을 위한 예산 확보와 제도 개선에도 적극 나서겠다. 고 밝혔다. 이날 안성시의회는 9월 2일부터 11일까지 제233회 임시회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안정열 의장과 안성시의회 의원들은 회기 중 임에도 사고 소식을 접한 후 긴급 현장 점검에 나섰다. 안정열 의장과 안성시의회 의원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통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했다. 하지만 김보라 안성시장은 오전 10시 21분경, 우천으로 인한 교량 하부 사면의 토사 유실로 발생한 사고 소식을 접했는지 모르나 16시 30분까지 현장에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안성시 A 의원은 김보라 시장이 시민들의 안전에는 관심이 없는듯하여 아쉽다. 라고 말하며 만약 김보라 안성시장이 사고 소식을 몰랐다면 안성시 공직자들의 보고체계가 무너진 것 아니냐? 며 김보라 시장의 무능함을 지적했다. 이에 본 취재진이 안성시 소통 협치 담당관실 관계자(L 팀장)에게 사실 여부를 확인했으나 소통 협치 담당관실의 L 팀장도 사고 소식을 뒤늦게 전달받았고, 김보라 안성시장이 사고 소식을 전달받았는지?, 사고 현장을 다녀 왔는지?, 조차 모른다. 라고 말해 안성시 보고체계의 심각함에 본 취재진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오늘 (9월 8일) 14시, 오산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시민들의 안전과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동탄2 물류센터 건립 반대 주민설명회를 이권재 오산시장,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전원, 지역주민과 각 단체장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이권재 시장은 입장문을 통해 “동탄2 초대형 물류센터는 당초 52만 3000㎡에서 40만 6천㎡로 조정됐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서울 코엑스에 맞먹는 규모”라며 “물류센터가 완공되는 2027년 기준 경기동로의 진출입 차량 수가 1만 2천 대로 기존 계획 대비 3천 대밖에 줄어들지 않아 체감상 큰 차이가 없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전도현 오산시의원은 화성시와 사업시행자가 교통 문제에 대한 근본적 해결책도 제시하지 않은 채 불도저식으로 사업을 밀어붙이려 하고 있다. 고 말하며, 이는 27만 오산시민과 동탄신도시 지역주민들이 일방적으로 희생해야 한다는 생각인 듯하다. 고 지적 했다. 이 시장은 무엇보다 이번 사업은 주변 지역 동탄2 주민과 오산시민의 의견이 충분히 수렴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고 전 하며, 오산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담보로 하는 주변 대도시의 일방적인 개발 행위는 교통 혼잡은 물론 아이들의 등하굣길 안전과 시민들의 일상이 크게 위협받을 것이 불 보듯 뻔하다. 라고 말하며, 오산시장으로서 결코 허락할 수 없다. 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 시장은 오늘 주민설명회는 주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모으는 소중한 자리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견이 동탄2 물류센터 건립 반대에 큰 힘이 될 것이다. 라고 말하며, 화성시는 졸속 행정, 불도저 행정으로 낙인찍힐 수 있는 해당 물류센터 건립계획의 심각성을 인식해야 마땅하며, 27만 우리 오산시민들의 일방적인 피해를 묵인하고 넘겨선 안된다. 고 거듭 강조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2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ASPS 2025)’ 개막식에서 “수원시는 기업이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7일 개막한 2025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ASPS 2025)은 29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수원시와 경기도가 공동주최한다. ISES KOREA 2025(글로벌 반도체 경영진 서밋)도 동시에 개최된다. 개회사를 한 이재준 시장은 “산학연부터 글로벌 리더까지 한자리에 모인 이번 산업전이 기술 전시를 넘어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모색하고, 지속가능한 반도체 시대를 준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수원시는 기업 성장의 든든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7일 열린 2025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 ISES KOREA 2025 공동개막식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앱솔릭스, 엔비디아 등 ISIG(국제반도체산업그룹) 회원사의 글로벌 임원진이 참석했다.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은 반도체 패키징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 연구개발 성과 등을 공유하는 행사다.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혁신적인 기술·제품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산업전시회에서는 183개사가 350개 부스를 운영한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기업들이 국내외 투자자와 만나 투자유치 기회를 확보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할 수 있다.
경기도와 ㈜킨텍스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대만 국제무역빌딩(TWTC)에서 ‘2025 K-뷰티 엑스포 대만’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도내 유망 뷰티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행사에는 경기도 내 뷰티기업 40개 사를 포함해 총 75개 사가 참가해 화장품, 네일, 헤어, 바디케어, 향수 등 다양한 K-뷰티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대만 현지 소비자 및 바이어 267개 사 등 총 15만여 명이 방문하며 K-뷰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엑스포 기간 진행된 1대1 바이어 수출 상담회에서 수출 상담액은 전년 대비 14.6% 증가한 약 3,209만 달러, 계약 추진액은 전년 대비 137.9% 증가한 약 920만 달러, 현장 계약액은 전년 대비 181.7% 증가한 10만 달러를 기록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경기도는 도내 참가기업 40개 사 대상으로 부스 참가비, 통역비, 운송비 등 각사당 약 375만 원 감면을 지원했으며, 바이어 발굴 및 사후관리, KOTRA와 협업 등 참가기업들의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기업인 ‘뷰티인 아시아’ 관계자는 “경기도 지원기업으로 참가하게 되어 부스 참가비, 통역원, 운송비 등 다방면으로 지원받아 감사했고, 현장 수출 상담회에서 현지 바이어와 10만 달러 계약을 추진하는 특별한 성과를 얻게 돼 기쁘다”라며 “특히 올해는 더욱 높아진 대만 시장의 K-뷰티에 대한 선호와 구매력을 체감할 수 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 18회차를 맞은 대만 최대 뷰티 전시회인 ‘타이베이 국제 뷰티 박람회’와 동시 개최돼 시너지 효과를 창출했으며, 대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K-뷰티 기업들에게 좋은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엄기만 경기도 바이오산업과장은 “최근 미국 상호관세 부과로 인해 도내 뷰티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도는 이러한 환경 변화 속에서도 유망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뷰티 시장의 새로운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혁신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SECC 전시장에서 ‘K-뷰티 엑스포 베트남’을,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말레이시아 페낭 PWCC 전시장에서 ‘K-뷰티 엑스포 말레이시아’를 개최할 예정이다.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22일 행정안전부 승인을 통해 4개 일반구 설치가 확정됐음을 공식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0년 일반구 설치 기준인 인구 50만 명을 달성한 이후 15년 만에 이룬 쾌거다. 이에 따라 만세구, 효행구, 병점구, 동탄구 등 4개 구가 신설되면서 시민이 생활권 내에서 행정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30분 행정 생활권 시대’가 열리게 됐다. 일반구는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상위 행정기관인 시에 소속되어 행정업무를 수행하는 행정기구다. 화성특례시는 서부생활권을 담당하는 만세구(우정·향남·남양읍, 마도·송산·서신·팔탄·장안·양감면·새솔동) 중부생활권의 효행구(봉담읍, 비봉·매송·정남면, 기배동) 동부생활권의 병점구(진안·병점1·병점2·반월·화산동) 동탄구(동탄1~9동)로 구분될 예정이다. 화성특례시는 서울의 1.4배에 달하는 844㎢의 넓은 면적으로 인해 행정서비스를 받기 위해 시청까지 한 시간 이상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일반구 출범으로 생활권 내 30분 내에서 세무, 인·허가, 복지, 민원 등 주요 행정업무를 구청에서 직접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지역 특성에 맞는 행정과 생활밀착형 예산, 현장 중심 민원서비스 강화로 더 빠르고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행정안전부 승인 직후인 22일 저녁 동탄출장소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향후 구 청사 설치, 조례 등 법령 정비, 조직·인사, 시민 혜택 사업 발굴 등 일반구 설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이미 만반의 준비를 갖춰온 만큼 남은 절차까지 빈틈없이 챙겨 2026년 2월 구청 출범을 완벽하게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일반구 설치는 새로운 화성시대의 출발점으로, 시민과 가까운 곳에서 맞춤형 행정을 펼칠 수 있는 계기”라며 “시민과 더 가까이에서 따뜻하고 다채로운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행정체제 개편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9월까지 청사 리모델링 설계를 마치고, 연말까지 구 설치와 위임사무 관련 조례를 개정할 예정이다. 이어 조직·인사 확정과 위임사무 편성 등 행정체계를 정비하고, 내년 1월에는 부서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더불어, 대중교통 노선 재편, 민원 종합안내시스템 구축 등 시민 편익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2026년 2월 4개 구청이 차질 없이 출범하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구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행정도 추진된다. 각 구의 비전은 만세구의 경우 ‘풍요로운 자연과 산업자원이 어우러진 융복합 혁신도시’ 효행구는 ‘모두가 누리는 교육중심의 자연친화적 정주도시’ 병점구는 ‘역사와 첨단기술이 만나는 사람중심의 성장도시’ 동탄구는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며 4차산업을 선도하는 미래산업 경제도시’로 비전이 설정됐다. 이에 따라 시와 4개 일반구는 각 비전에 맞는 특화 정책을 추진해 지역 균형발전은 물론 시민 삶의 질 향상까지 함께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화성특례시는 2001년 시로 승격한 이후 급격한 성장을 이어왔으며, 2010년에는 인구 50만 명을 돌파해 일반구 설치 요건을 충족했다. 그러나, 행정체제 개편 시도가 무산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지속돼 왔다. 이에 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일반구 설치를 시정의 우선과제로 설정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2022년에는 지방행정연구원, 2024년에는 한국행정학회와 함께 연구용역을 실시했으며, 권역별 시민설명회와 여론조사, 구 명칭 공모·심의위원회, 정책광장 투표 등을 통해 폭넓게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화성시의회 의결을 거쳐 4개 구 신설안을 마련하고 2024년 11월 행정안전부에 정식 건의서를 제출했다. 또한, 시는 지난 7월 대통령직속 국정기획위원회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등 관계기관을 직접 찾아 일반구 설치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왔으며, 그 결과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자치분권 강화 기조와 맞물려 2025년 8월 마침내 4개 일반구 설치를 이뤄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4개 일반구 승인으로 105만 화성특례시민의 오랜 염원을 실현한 것으로 출범 3개월도 되지 않은 짧은 시간에 화성의 특성과 가능성을 이해하고 결단을 내려주신 이재명 정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구청 개청을 통해 30분 생활권 시대를 열어 시민과 가까운 곳에서 따뜻한 행정을 펼치고 생활권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책으로 문화·산업·생활 전반의 매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일제강점기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의 삶을 재조명하는 창작뮤지컬 ‘감시대상-평택34’ 공연이 오는 30일 평택남부문예회관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경기도와 평택시가 주최한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사업’ 공모 선정작으로, (사)소리사위예술단(이사장 차용복)이 판소리와 뮤지컬이 결합 된 새로운 형태로 이날이 첫 공연이다. ‘감시대상-평택34’는 일제강점기 감시대상 인물 카드에 기록되어 탄압받고 쓰러져간 독립운동가의 정신을 되새겨, 지역 주민의 자긍심을 고양하고 미래 세대에게는 역사의 소중함을 전하는 감동의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 공연은 한국 전통 창극과 뮤지컬 무대 연출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20명의 평택청소년합창단이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합창으로 풀어내는 장면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관통하는 상징적 장면으로 구현된다. 이번 작품은 지난 2023년에 평택 출신 민속음악의 대가인 ‘지영희’ 선생의 일대기를 담은 평택시 최초 창작뮤지컬인 「신아위」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연출가 박준영과 제작 총괄을 맡은 백정일 씨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서 제작했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평택시 문화예술과(031-8024-3223)로 문의하면 된다. 사진 1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국가의 패러다임 전환을 좌우하는 핵심 전략 자산으로, 경기도는 글로벌 AI 패권 경쟁 속에서도 독자적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디지털 허브 조성, AI 테크노밸리 육성 등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할 모델을 구축해 왔다”며 “그중에서도 특히 도민의 삶과 직결된 것이 바로 ‘AI 시티’다. AI 기술을 통해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면서 AI 산업, 연구, 일자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도시모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동연 지사는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내에 추진 중인 AI혁신클러스터를 소개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하남 교산 신도시를 대한민국 대표 ‘AI 시티’로 만들어 나갈 계획으로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며 “AI/DATA 혁신 클러스터는 데이터센터, 연구시설, AI 트레이닝센터까지 AI 시티 실현을 위한 인프라, 인력, 기술의 총집결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도시 전반이 넷제로(Net-zero)로 설계될 예정인 만큼 가장 이상적이고 바람직한 미래도시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하남교산 AI 혁신클러스터는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내 자족용지에 2조 3천억 원(토지비 제외)을 투입해 7만 1천㎡(연 면적 36만 4천㎡, 10개 동) 규모의 AI/DATA 산업 클러스터를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조성하는 내용이다. 인공지능대학원, AI트레이닝센터, AI데이터센터, AI연구센터, 슈퍼컴퓨터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 시행자는 포스텍케이티 컨소시엄으로, 포스텍, 카네기멜론대(CMU), 싱가포르국립대(NSU) 등 세계 최고 수준의 AI 대학·연구기관과 KT클라우드, KT투자운용으로 구성돼 있다. 그동안 경기도는 AI 혁신클러스터 유치를 위해 2023년 7월부터 국토부, 하남시, LH, GH와 협의해 왔으며, 수년간 교착돼 있었던 하남의 기업·교육시설 유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부에 수차례 건의해 ‘택지개발 업무처리지침’을 개정했다. 개정된 지침에 따라 시·도지사도 기업용지 추천권을 갖게 되면서 지난달 전국 최초로 ‘공공주택지구 기업유치 활성화 조례’도 만들었다. 관계기관 유치 최종 협의 후 투자제안서 접수와 심의를 거쳐 9~10월 중 입주 협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추미애 국회의원실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 주최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도시계획과 AI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AI 패권 전쟁과 우리의 대처방안, 한국형 AI시티 구현을 위한 정책방향과 과제, 지속가능한 3기 신도시 도시공간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15일 화성시 독립운동기념관에서 ‘제80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윤대성 광복회 화성시지회장,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 독립유공자 유족, 유관·공공기관 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1945년 광복 이후 8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화성 지역의 치열했던 항일 독립운동의 역사를 조명하고자 건립된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에서 광복절 기념식을 개최해 그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에서는 기념영상 상영, 독립운동가 후손 꽃다발 증정, 유공 표창 수여, 기념사·축사, 뮤지컬 갈라쇼 광복을 노래하라, 광복절 노래 제창 및 만세삼창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투쟁의 역사를 잊지 않고 계승하는 것이 광복 80주년이 지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책무”라며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주권 국가’라는 약속은 바로 이러한 역사적 진실 위에 세워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장편소설 ‘범도’의 저자인 방현석 작가와 함께하는 북토크 콘서트도 운영돼, 저자와 함께 일제강점기 조선인 청년의 삶과 시대적 갈등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독립운동을 새로운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화성특례시는 이외에도 미서훈 독립운동가를 발굴·추서하고, 독립운동 관련 전시·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시민과 공유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