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9일 오전 도 전역에 많은 눈이 예상됨에 따라 이날 오전 6시부터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기상청은 9일 이른 아침부터 경기 서해안 지역을 시작으로 10일 오전까지 경기도에 최대 10㎝ 규모의 적설이 내리고, 0℃ 내외 기온으로 도로가 미끄러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8일 예보했다. 이에 경기도는 8일 오전 대설 대비 도지사 지시 사항을 담은 공문을 각 시군에 긴급 전파했다. 김동연 도지사는 공문을 통해 “출‧퇴근길 및 보행자 안전사고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안전이 우려된다. 재해우려지역 사전점검과 제설 인력, 장비 사전 배치 등 대설 대응태세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도는 9일 오전 6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해 대설에 대응할 방침이다. 비상 1단계 체제는 경기도 자연재난과장을 담당관으로 도로, 철도, 농업 분야 등 총 16명이 근무한다. 도는 출근시간 강설 시작이 예상되는 만큼 출근길 교통혼잡 대응을 위해 선제적으로 오전 6시부터 도로 적설 상황 모니터링 등 상황관리에 들어간다. 오전 시간대부터 강설이 시작돼 퇴근 시간까지 강하고 많은 눈이 예상되는 가운데 새벽 출근길과 저녁 퇴근길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간선도로 위주의 사전제설과 보행객 안전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고속도로 진출입로 구간, 간선도로, 수도권 간 연결도로 등을 대상으로 사전 제설을 추진하고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한 버스정류장, 전철역 주변, 인도 등의 제설도 실시할 계획이다. 도는 수도권 내 출‧퇴근 이동 차량이 많은 특성을 고려해 지자체간 인접도로 63개 구간에 동시 제설을 할 수 있도록 서울지방국토관리청, 한국도로공사 등 도로관리기관 간 협업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주요 도로 제설 후 보행자를 위한 이면도로‧버스정류장 등 후속제설 체계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많은 눈으로 인한 빙판길 예상되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자는 눈길 미끄럼에 유의하고, 차량 운행시에는 감속 운전 및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 등의 도민 협조를 당부했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부단체장 중심의 비상대응체계 및 분야별 각종 대비 사항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특히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인명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며 “대설로 인한 출·퇴근 교통혼잡이 예상되므로 대중교통 이용과 내 집, 내 점포 앞 눈치우기 활동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광교테크노밸리를 찾아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바이오단지를 광교에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8일 수원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바이오센터에서 박광온 국회의원, 광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바이오 전문가 및 기업인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김동연 지사는 “아주대 총장시절부터 광교에 바이오 클러스터를 만들었으면 하는 구상을 했는데 그 꿈이 현실에 가까워진 것 같아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면서 “경기도 바이오산업이 광교, 시흥, 고양과 성남과 화성으로 나뉘어 일을 진행하고 있는데 광교테크노밸리는 5곳을 묶는 거점이다. 광교에 바이오 스타트업(새싹기업)이 둥지를 틀 수 있게끔 개발해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바이오단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광교테크노밸리가 경기도와 대한민국을 넘어서 국제적으로도 가장 모범이 되고 선도할 수 있는 바이오산업 단지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내서 거대한 역사를 이뤄내도록 하자”고 덧붙였다. 자리를 함께 한 박광온 의원도 “광교테크노밸리 중심의 바이오산업이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라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확실하게 지원해야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길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협력 의지를 밝혔다.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은 이날 광교테크노밸리 내 옛 바이오장기연구센터 부지를 개발해 바이오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등 광교를 경기도 광역 바이오 클러스터 거점으로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올해부터 고급 연구개발(R&D) 전문인력 양성(연간 500명), 바이오스타트업 보육(연간 15개사 내외), 도유재산 개발을 위한 행정절차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참석 전문가와 기업인들이 바이오산업의 발전 방향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기도의 역할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했다. 한편, 광교테크노밸리는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 있는 첨단산업단지로 바이오·헬스기업 200여 개사가 입주해 있다. 단지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나노기술원 등이 위치해 경기도 미래성장산업의 경쟁력과 가치를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총선 전 주민투표가 끝내 묵살되었습니다. 경기도가 정부에 주민투표를 요청한것은 이미 100일 전인 지난 9월 26일입니다. 필요한 모든 절차와 준비를 철저하게 마친 후 였습니다. 그러나 중앙정부는 시간끌기로 일관했습니다. 준비 기간까지 고려하면 이제 총선 전 주민투표는 불가능합니다. 이 모두는 정부의 ‘책임방기’이고, 더 나아가 ‘직무유기’가 아닐수 없습니다. ‘국토균형발전’은 진보와 보수를 떠나 30년이 넘도록 역대 정부가 이어온 국가 운영의 기본방향이자 전략입니다. 어쩌면 그보다 훨씬 전인 군부독재 정권에서조차 지향했던 가치이기도 합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바로 그 ‘국토균형발전’의 가치에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을 더한 고도의 국가발전전략입니다. 그런 ‘북부특별자치도’ 설치가 총선용 정치쇼에 불과한 김포시 서울 편입 논란으로 심각하게 오염됐습니다. 30년 넘게 이어온 국가발전전략과 3개월짜리 총선용 당리당략입니다. 비교의 대상이 아닙니다. 차원이 다른 문제입니다. 아무런 준비없이 정략적으로 나온 서울 편입에 무슨 비전이있고 어떤 전략이 있었습니까? 야심차게 가장먼저 말을꺼낸 집권여당의 전대표는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국정을 대하는 정부여당의 무책임한 태도에 탄식을 금할수 없습니다. 엄중히 경고합니다. 만에 하나라도 정부의 주민투표 요청 묵살에 정치적인 의도가 있다면 반드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 있을것입니다. 민선8기 경기도는 1,400만 도민의 염원을 한데모아 할수있는 모든일을 했습니다. 35년 동안 첫걸음조차 떼지못하고 공약으로만 되풀이되던 숙원을 말이아닌 실천으로 보여드렸습니다. 2022년 12월 ‘민관합동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고, 그해 말 추진단을 만들었습니다. 지역별 비전을 수립하여 주민들을 모시고 의견을 경청했습니다. 시·군공청회 10회, 시·군토론회 9회, 숙의토론회 8회, 직능단체 설명회 31회, 공직자 대상 설명회 28회 등 의견을 모으는 자리만 해도 100여 회 진행했습니다.
(케이엠뉴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과밀억제권역 기업에 부과되는 세율이 재조정되고 나아가 수도권정비계획법이 합리적으로 개정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새해를 맞아 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신년 브리핑을 한 이재준 시장은 “과밀억제권역 규제는 수도권의 ‘과밀’을 억제하는 게 아니라 ‘성장’을 억제하고 있다”며 “과밀억제권역 규제 완화는 역차별을 없애고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2024년에도 경제 활성화, 기업 유치·지원에 모든 힘을 쏟겠다”며 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과밀억제권역 규제완화 총력 서수원 개발 3대 골목 뉴딜 수원기업새빛펀드 중소기업 동행지원 사업 등을 제시했다. 이재준 시장은 “궁극적인 목표는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를 중심으로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서호·고색지구, 수원 군공항 이전 종전부지 등을 묶어서 서수원권 일원을 ‘경제자유구역’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조성해 수원을 최첨단기업이 찾는 도시, 첨단과학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3대 골목 뉴딜은 수원새빛돌봄사업을 모든 동으로 확대하고 ‘새빛하우스 집수리 사업’, ‘손바닥 정원조성 사업’ 등을 추진해 골목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다. 이재준 시장은 화성시와 화성시민에게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시민 소통·합의 기구인 ‘경기국제공항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자고 다시 한번 제안했다. 이재준 시장은 “공론화위원회 구성은 화성시와 수원시가 신뢰를 회복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화성시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는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대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년 6개월 동안 ‘경제특례시’, ‘새로운 수원’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기획하고 준비했다”며 “2024년은 그동안 준비한 것을 차질 없이 실행하고 시민과 함께하며 성과를 거두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시는 3일, 안성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언론인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신년맞이 언론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은 김보라 안성시장 주재로 2024년도 안성시 시정 방향과 분야별 주요 사업을 비롯해 지역 현황과 향후 비전 등을 설명하고 언론인과의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김보라 시장은 신년 인사말을 통해“지난해 안성시는 시민과 함께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될 다양한 혁신 성과를 창출했다”며 “올해도 멈추지 않는 혁신의 힘으로 안성의 새로운 도약은 물론,‘시민중심·시민이익’을 향한 희망찬 미래를 그려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시는 ‘시민이 행복한 도시·지속가능한 도시·성장하는 도시’를 3대 핵심 시정 방향으로 설정하고 민생안정과 도시 경쟁력 강화는 물론, 민선 8기 핵심사업을 원만히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보건복지 분야는 ▶노인돌봄과 신설 및 어르신 건강·보건 업무 일원화, ▶어르신 일자리 확대, ▶경로당 활성화, ▶자활근로자 확충, ▶장기요양재택의료 및 아동돌봄·의료지원 강화, ▶출산양육 지원 및 부모급여 인상,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 ▶호국보훈수당 지급 등을 추진하며 민생안정을 뒷받침한다, 산업 및 경제 분야는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육성 및 전담 부서 신설, ▶산업진흥원 설립 추진, ▶산업단지 고도화 및 기업 전수 조사, ▶안성도시공사 설립 추진, ▶원도심 및 전통시장 활성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확대, ▶지역화폐 인센티브 사업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 미래 먹거리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교통 및 인프라 분야는 ▶광역버스 교통망 확충, ▶시내버스 라운지 설치 및 편의시설 확대, ▶어르신 무상교통 지속 및 아동·청소년 지원 확대, ▶공영마을버스 추진, ▶수요응답형 똑버스 및 행복택시 활성화, ▶가족센터·평생학습관·공감센터·청년창업센터·행정복지센터 준공 등을 추진해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조성한다. 농축산업 및 문화관광 분야는 ▶농촌협약사업 및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활성화, ▶농업종합행정타운 및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건립 추진, ▶공공급식 확대 및 로컬푸드 육성, ▶축산냄새 저감 및 가축분뇨바이오가스 에너지화, ▶대한민국 문화도시 선정에 따른 지원사업 및 문화재단설립 추진, ▶호수관광개발 및 금북정맥 탐방로 조성, ▶바우덕이 축제 및 지역행사 활성화 등 도시브랜드를 강화한다. 행정 및 미래세대 분야는 ▶복지와 농업, 청년,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한 조직개편 시행, ▶청소년 진로 설계 및 교육환경 개선, ▶청년 주거 및 예술인 지원, ▶대학생 지원 및 로컬크리에이터 양성, ▶시정 참여 강화 및 찾아가는 정책공감토크 등을 추진하며 시민 거버넌스와 미래세대 지원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보라 시장은 “안성은 분명 변화하고 있으며, 지역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시민과 함께 승승장구하는 안성을 만들기 위해 올해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시의 위상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변수는 혁신이고, 혁신은 위기를 기회로 바꿔주는 힘”이라며“앞으로도 주민을 보듬는 따스한 행정과 시민 거버넌스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빛나는 미래를 준비해 안성의 혁신을 꽃피우겠다”고 강조했다.
시민중심·시민이익을 향한 새로운 도약이 시작됩니다! 존경하는 안성시민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힘찬 기상과 번영을 상징하는 청룡의 해를 맞아 시민 여러분 모두 풍요롭고 기쁨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국제 전쟁과 물가 상승, 고금리 등 대내외 불확실성 요인들로 정치적·경제적 불안이 가중된 한 해였습니다. 하지만, 안성시는 시민분들이 보내주신 성원과 지지에 힘입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괄목상대(刮目相對)하며 시민중심·시민이익을 향한 안성을 꽃피울 수 있었습니다. 새해에도 시민분들과 함께 손잡고 안성 혁신과 변화를 이어가며 도시발전과 시민이 행복한 안성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안성의 주인은 언제나 시민’이라는 화두를 가슴에 품고, 험난한 세상을 극복해 새로운 길을 개척한다는 ‘극세척도(克世拓道)’와 꾸준히 노력하면 무슨 일도 성취할 수 있다는 ‘우공이산(愚公移山)’의 마음으로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사랑하는 안성시민 여러분. 올해 안성시는 반도체 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고 서민경제 회복에 앞장서겠습니다. 지난해 7월, 우리시는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특화단지로 선정돼 혁신도시의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했습니다. 올해부터는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된 동신일반산업단지를 거점으로 기술개발과 기반 구축, 인력양성 등 맞춤형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첨단산업 육성과 기업 유치를 위한 전담 조직을 가동하고, 관내 반도체 관련 대학과 적극 협력해 반도체 인력양성센터 구축 사업에도 속도를 내겠습니다. 안성은 시민분들과 함께 이룬 소중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의 미래 먹거리와 지속가능성을 창출하며 반도체 허브 도시로 도약하게 될 것입니다. 모두 함께 어려운 시기를 맞은 만큼,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을 지원해 민생경제 보호에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어르신 일자리를 확충하고 자활사업을 늘리며, 취업 청년들의 목돈 마련과 경력 단절 여성의 취업을 돕겠습니다. 순환 경제를 실현하는 지역화폐 인센티브 사업은 물론, 소상공인 특례 보증 확대와 이차보전 지원, 카드수수료 지원 사업을 지속하고, 전통시장 개선 사업과 중소기업을 위한 각종 지원에도 앞장서겠습니다. 시민의 편리한 교통과 이동권 확대를 위해 대중교통 정책을 강화하겠습니다. 대중교통 활성화는 시민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한 선결과제입니다. 공영교통의 중요성이 강화된 행정조직 운영으로 수도권에 걸맞은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며 누구나 어디로든 편안하게 갈 수 있는 안성을 만들겠습니다. 서울, 안양, 안산 등 인근 도시로 가는 버스 교통망을 확충해 이동의 편리성을 높이고, 시내버스 라운지 설치를 비롯한 대중교통 이용 편의시설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안성시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은 시민의 이동권 보장과 정주 조건 개선, 기업 유치, 소비 진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목적을 가지고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지난해 시행된 어르신 무상교통을 지속하고, 아동·청소년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해 전 시민 무상교통 단계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관내 버스노선 확대와 대중교통 공공성 강화를 목표로 공영마을버스 사업과 수요응답형 똑 버스 활성화, 행복택시 확대 운영을 추진하며 안성시민 누구나 누리는 편리한 교통도시를 구축하겠습니다. 시민편의 인프라를 늘리고 삶 속에 문화가 숨 쉬는 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분야별 시설과 문화관광사업은 시민의 윤택한 삶과 도시브랜드를 대변합니다. 시민의 소통과 화합을 책임질 가족센터와 평생학습관, 안성맞춤공감센터, 청년창업센터 건립을 하루빨리 마무리해 시민에게 돌려드리겠습니다. 지역 주민의 복합 행정·문화공간인 안성3동·삼죽면·서운면 행정복지센터 건립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공도시민청과 경기 공공산후조리원, 대림동산 장애인복지시설, 치매 전담형 종합요양시설도원활한 공사를 이어가며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품질 높은 공공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안성시 관광산업의 새로운 분기점이 될 호수 관광도시 조성 사업은 금광호수를 비롯한 거점 호수를 기반으로 개발을 가속화하고, 80.8km에 이르는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을 마무리해 관광상품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 넣겠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4-2025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는 전통문화의 정체성을 승화시키며 글로벌 축제로 육성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경기도권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돼 장인문화유통은 물론, 안성 고유의 예술, 관광, 생활이 조화된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며, 2024 안성 세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 지역 소규모 행사 활성화 등 어느 하나 소홀함 없이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습니다. 모든 세대가 함께 누리는 행복하고 희망찬 복지환경을 만들겠습니다. 가족 친화도시는 안성의 또 다른 미래이자 핵심 비전입니다. 출산과 양육 관련 각종 지원과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아동 돌봄서비스와 의료지원을 강화해 아이 키우기 좋은 안성을 만들겠습니다. 저출산 시대를 슬기롭게 극복해 부모의 부담은 덜고, 안전망의 두께는 강화하는 복지 사다리를 구축하겠습니다. 청소년과 청년은 안성의 밝은 내일을 책임질 소중한 자원입니다. 조직개편을 통해 청년팀을 신설하고, 청년 주거 안정과 일자리, 예술인 육성 등 젊은 세대가 새로운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학생들의 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환경 개선과 올바른 진로 설계를 지원하겠으며, 청소년수련관, 청소년문화의 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활발히 운영하고, 청소년 휴카페도 추가로 개설하겠습니다. 건강하고 활기찬 고령화 사회 대응에도 앞장서겠습니다. 어르신들이 오랜 시간 거주했던 마을에서 주변 이웃들과 행복한 노후를 보내며 존엄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 통합정책을 펼치겠습니다. 또한, 노인돌봄과를 신설해 어르신 건강과 보건 기능업무를 하나로 묶고, 노인 일자리 확충과 경로당 프로그램 활성화, 친환경 로컬푸드 지원을 추진해 복지환경을 한층 강화겠습니다. 농·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가겠습니다. 농촌협약사업 시행과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으로 농업인 소득향상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며 농업종합행정타운과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건립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지역 농특산물 브랜드 활성화를 위해 공공급식 확대와 로컬푸드 육성, 대외 수출 다각화를 추진하고, 안정적인 농촌인력 확보를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을 강화하겠습니다. 축산냄새와 저탄소 실현은 안성시의 주요 현안 중 하나입니다. 깨끗한 축산환경을 목표로 농가와 함께 축산냄새 저감사업을 실효성 있게 시행하고, 가축분뇨바이오에너지 생산시설 사업을 추진해 탄소중립을 통한 새로운 축산 상생 모델을 구축하겠습니다. 시민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도시의 잠재력을 키워나가겠습니다. 안성시가 시민과 함께 나아가는 길은 소통과 공감에서 출발합니다. 찾아가는 정책공감토크를 비롯해 시민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활성화하고 온라인 시민 제안 플랫폼을 지속하며 시민의 지혜를 정책에 담아내겠습니다. 시민과 함께 다양한 사업을 결정하고, 의견을 공유하며 소통혁신을 이루겠습니다. 안성은 도시발전을 향한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만시지탄(晩時之歎)하지 않도록 양질의 투자유치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실천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해 실행에 옮기겠습니다. 도시공사를 출범해 난개발을 막고, 안성의 미래 청사진을 설계하며 개발에 따른 이익을 시민에게 환원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안성시민 여러분! 안성은 분명 변화하고 있습니다. 시민분들과 함께한 혁신의 힘으로 희망찬 미래를 만들며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의 참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2024년에도 안성의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끝없이 도전하며 시민의 꿈과 함께 하겠습니다. 시민중심·시민이익으로 도약하는 안성의 발걸음에 동행해 주시길 바랍니다.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 시민 여러분 모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4년 1월 1일 안성시장 김 보 라
2024년 푸른 용의 해를 맞아 존경하는 용인특례시민 여러분께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올해 용(龍)처럼 높이 비상하는 보람되고 멋진 한 해를 만드시길 먼저 기원합니다. 지난 2022년 7월 1일 민선8기 용인특례시장으로 취임한 저는 시민들께서 부여한 시의 발전, 시민 삶의 질 향상이란 막중한 책무를 이행하기 위해 일해왔습니다. 올 한해도 초심을 잘 유지하며 성실한 활동을 하겠습니다. 민선8기의 용인은 도시의 미래를 견인할 강력한 성장 동력을 만들어 냈습니다.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용인에 유치하고, 국가산단을 비롯한 용인의 반도체 핵심 기지 세 곳을 국가첨단전략산업 반도체특화단지로 지정케 했으며, 2023년 11월에는 반도체 특화 신도시를 용인에 조성하는 정부 결정을 이끌어 냈습니다. 저는 취임 후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핵심 조직(신성장전략국)을 신설하여 행정적 지원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습니다. 용인에 반도체 앵커 기업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주축으로 하고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설계 기업과 반도체 연구·기술 개발 기능까지 가세해 하나의 거대한 반도체 혁신클러스터가 형성되는 토대를 닦았습니다. 앞으로도 중앙정부 등 관계 기관과 협력을 강화해서 용인이 반도체 산업의 혁신기지, 대한민국 경제의 핵심축으로 확고히 자리 잡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용인시의회 정례회에서 2024년 예산안과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시민들께 말씀드렸듯이 올해 2024년의 시정 목표는 용인의 미래가치와 도시·사람·일상의 가치를 높이는 것입니다. 역동적 성장 토대 마련으로 용인의 미래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균형발전으로 도시의 가치를 높이고, 삶에 힘이 되는 복지로 사람의 가치를 높이고, 문화와 생활환경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일상의 가치를 높이겠습니다. 경제, 복지, 교육, 교통, 주거, 문화, 체육, 환경 등 시정 모든 분야에서 2023년 못지않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반도체 기업이 많이 들어온다니 좋은 일자리가 기대돼요” “재래시장과 각 상권이 활발해져서 장사할 맛이 납니다” “보다 안심하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게 됐어요” “교통망이 더 좋아져서 한결 편해졌어요” “노인들의 노후와 건강을 위한 지원프로그램이 한층 더 많아졌고 좋아졌어요” “장애인과 장애 학생들의 이동 편의가 증진됐고,건강을 위한 지원도 업그레이드됐네요” 시민들 사이에서 이런 이야기가 오갈 수 있는 용인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올해 6월에는 용인에서 제1회 전국 대학연극제와 함께 국내 최대 연극 경연인 제42회 대한민국 연극제가 열립니다. 시민과 예술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연극 축제가 되도록 준비를 잘 하겠습니다. 포은아트홀을 비롯한 용인문화재단 공연장과 관내 대학 공연장에서 수준 높은 연극을 관람할 좋은 기회인 만큼 공연장에 오셔서 연극의 매력에 푹 빠지시기 바랍니다. 용인특례시는 2050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목표로 탄소중립지원센터 운영,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친환경 자동차 보급 사업, 저탄소 교통수단 인프라 확충 등 기후 위기 대응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기후 위기 극복은 시민들의 참여 없이 이룰 수 없는 과제입니다. 우리의 삶의 터전인 소중한 지구를 살리는 일에 시민 여러분께서 한층 더 힘을 보태주시면 좋겠습니다. 헬렌 켈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때, 우리 혹은 타인의 삶에 어떤 기적이 나타나는지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시장이 이런 마음가짐으로 시의 모든 공직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하여 갑진년‘용의 해’가 값진‘용인의 해’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용인특례시민 여러분! 올해 계획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고 늘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4년 1월 1일 용인특례시장 이상일 올림
존경하는 평택시민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2023년 계묘년(癸卯年)이 지나고 2024년 갑진년(甲辰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청룡(靑龍)의 해입니다. 어려운 상황에도 굴하지 않는 상상 속의 “푸른 용”처럼 모두의 목표와 꿈을 이루기 위해 전진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새해에도 저를 비롯한 모든 공직자는 살기 좋은 평택을 만들기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시가 한 걸음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정진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애정 어린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갑진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는 풍요로운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평택시장 정장선
존경하는 100만 화성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3천 1백여 공직자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 푸른 용의 기운을 받아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가정과 일상에 행복과 기쁨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소중한 한 해의 시작은 누구에게나 설레는 일입니다. 특히 올해는 우리 시가 100만 인구 달성 후 처음으로 맞는 새해여서 더욱더 한 해의 시작이 뜻깊게 여겨집니다. 지난 2023년, 우리 시는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였습니다. 지방자치 종합경쟁력 7년 연속 전국 1위, 지역내총생산(GRDP) 91조 원으로 전국 1위의 성과를 얻으며 화성이 전국 최고의 도시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였습니다. 지난 한 해 화성시의 성장과 발전에 헌신을 다해주신 시민과 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해는 인구 100만 명 달성이라는 감격스러운 순간을 맞이했던 의미 깊은 한 해였습니다. 100만 번째 시민 증서 전달식을 통해 100만 화성시대가 열렸음을 공식적으로 선언하였으며, 미래 비전 선포식을 통해 상상이 현실이 되는 화성시 비전을 우리 시민들과 함께 다짐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제는 누구나 살고 싶은 최고의 도시, 그래서 시민들이 화성에 살고 있음을 자랑스러워하는 희망찬 미래가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더 살기 좋고, 더 일하기 좋고, 더 즐거운 도시를 향해 2024년, 100만 시민과 함께 힘차게 날아오르겠습니다. 존경하는 화성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올 한해 우리에게 주어진 여건과 전망이 만만치 않다고 하지만, 우리 시는 100만 시민과의 견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교통, 경제, 문화, 교육, 복지 등 모든 분야에 행정력을 더욱 집중하겠습니다. 올해 3조 1,850억 원의 본예산 또한 효율적으로 집행하여 생산적인 정책들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정을 적극 펼쳐나가겠습니다. 내년 1월, 우리 모두가 기대하는 특례시 출범이 있을 것입니다. 새로운 도약과 함께 화성시민 모두의 삶이 변화될 수 있는 특례시를 만들기 위하여 만반의 준비를 해 나가겠습니다. 시민 중심의 행정과 소통의 가치를 더욱 발전시키고, 화성의 미래를 힘차게 열어가겠습니다. 존경하는 화성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지금 우리는 급변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에너지 전환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화성시도 새로운 방식의 선도적인 대응이 필요할 때입니다. 이미 다가온 기후 위기와 에너지 전환의 시기는 우리에게 분명 새로운 기회가 될 것입니다. 화성시는 ESG평가 우수 행정 지방자치단체로서 지속가능발전도시를 향한 역량을 높이고 있으며, 앞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으로 도전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양감면 일원에 조성되는 경기도 첫 RE100 산업단지인 H-테크노밸리를 비롯하여 앞으로 우리 시에 들어올 산업단지는 모두 RE100 산단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화성시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이 가장 잘 적용될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친환경 반도체와 미래모빌리티 산업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산업들이 성장해가고 있으며, 첨단기술을 뒷받침할 소재・부품・장비 등 산업들이 관내에서 동반 성장에 나서고 있습니다. 화성시 행정에서도 자율주행 실증도시 선정, 디지털 도로시스템 구축, 위성 데이터 분석을 통한 방범 시설물 설치 등 빅데이터와 첨단기술을 활용한 혁신행정을 다각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든 자원 중에서 가장 강력한 자원은 기회라고 합니다. 우리 화성시는 우리의 강점을 기회로 살려 적극적으로 미래 대전환을 준비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100만 시민과 화성의 발전을 위해 시민이 자긍심을 가질 만한 도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화성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올해 우리 시의 사자성어는 ‘만천명월 萬川明月’로 시민분들께서 정해주셨습니다. 밝은 달이 모든 냇물에 그 빛을 골고루 비추듯, 백만 시민 모두의 희망이 이뤄질 수 있는 시정을 펼쳐달라는 화성시민의 염원이 담겨있습니다. ‘만천명월 萬川明月’의 실천은 저 혼자 해낼 수 없고, 혼자 해서도 안 됩니다. 저를 포함한 모든 공직자가 투철한 사명감으로 노력하며 밝은 달처럼 어두운 곳을 밝혀야 할 것입니다. 우리 시민 여러분께서도 변함없는 성원과 참여로 함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존경하는 화성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정채봉 시인은 ‘첫 마음’이란 시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1월 1일 아침에 찬물로 세수하면서 먹은 첫 마음으로 1년을 산다면, 그때가 언제이든지 늘 새 마음이기 때문에 날마다 새로우며 깊어지며 넓어진다” 2024년 갑진년 새해, 첫 마음으로 1년을 살며 값진 한 해를 일궈내시길 소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2024. 1. 1. 화성시장 정명근
존경하는 오산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다사나난했던 2023년을 뒤로 하고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4년 새해를 맞이하여 시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행복과 활력이 넘치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시정에 각별한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 한분 한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한 해는 어둡고 긴 터널 같았던 코로나 시대에 마침표를 찍는 코로나 종식 선언이 있었고,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인해 민생 경제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며, 세계 도처에서 일어난 군사적 충돌로 국제정세는 매우 불안하였습니다. 이렇듯 2023년은 대・내외적으로 희망과 시련이 교차하는 한 해였으며, 변화에 대한 갈망과 화합이라는 시대적 큰 흐름을 확인한 중요한 한 해였습니다. 제가 취임한지도 어느덧 1년 6개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저는 그동안 여러 공직자들과 함께 미래 오산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그러한 노력들이 최근 들어 조금씩 빛을 보는 거 같습니다. 얼마 전에는 세교3지구가 신규 공공주택지구로 포함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었습니다. 세교 3지구의 지정은 세교1・2지구의 기형적 개발을 막고, KTX, GTX 등 광역교통망과 연계하며, 반도체 클러스트의 중심부에 위치한 이점을 살려 양질의 일자리와 자족시설을 갖춘 인구 50만 경제자족도시를 실현하는 토대가 될 것입니다. 또한 저는 “시민들이 필요한 것을 실현하기 위해서라면 정부부처가 됐든, 국회가 됐든, 어디든 찾아가겠다.”는 의지로 우리시 현안 해결과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을 위해 정부부처 등을 동분서주하였습니다. 우선, 지난 8년간 답보상태였던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사업을 국토부, LH와 협의를 통해 부활시켰고, LH로부터 부담금 300억원을 추가로 확보하였습니다. 지난 9월에는 서부우회도로 오산 구간을 전면 개통하여 세교2지구 입주민 및 인근 산업단지 출퇴근 차량의 교통정체를 해소하였고, 지지부진한 공사로 인해 수년간 시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드렸던 동부대로 연속화 사업 중에 오산시청 지하차로 구간을 최근 개통하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취임한 후 우리시 재정상황을 살펴보니 재정 여건이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저는 제 살을 깎는 심정으로 2개 과를 축소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하였고, 산하기관 정수 조정, 본부장급 폐지 등을 통해 지출을 상당히 절감하였습니다. 아울러 100억 이상의 재정상 패널티가 예상되었던 기준인건비에 대하여 행정안전부 등 관계기관에 지속적인 건의를 하여 기준인건비 총액을 55억원 가량 상향 조정시킬 수 있었습니다. 또한, 예산 확보에도 힘을 기울여 2023년 총 96개 사업에서 학교 시설개선 사업 142억원, 학교 인조잔디 구장 5개소 24억원, 아래뜰공원 물놀이장 조성사업 15억원 등 404억원 규모의 지역맞춤형 예산을 확보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영유아, 아동의 안전한 승하차를 위해 아파트 단지 등에 새싹 스테이션을 설치하였고, 작년말에는 우리시 영유아 및 부모를 위한 교육・문화・놀이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될 오산아이드림센터를 개관하였습니다. 휴일이나 늦은 시간에 아픈 자녀들이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달빛 어린이병원 2곳과 협력 약국 2곳을 지정하기도 하였습니다. 한국사학진흥재단과의 행복기숙사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을 비롯한 4개 행복기숙사에 우리시 자녀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입주 물량을 70개 확보하였으며, 시민의 행정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원2동, 신장2동 임시청사를 설치하여 금년부터 업무 개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침체된 구도심 및 지역상권의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있었습니다. 100년 전통의 오산 오색시장에서 개최된 제10회 야맥축제는 많은 사람들에게 전국의 대표 수제맥주, 플리마켓, 시티투어 등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를 제공하여 전국에서 일부러 찾는 축제로 자리매김하였으며, 최근에는 크리스마스 마켓을 성황리에 마무리하여 구도심에 활기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도시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공동주택 5개소에 경관조명을 설치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렇듯 시정의 각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도 시민 여러분께서 민선 8기 시정에 한결같은 믿음을 보내주시고 한마음 한뜻을 모아주신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민 여러분께 고마운 마음과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공직자 여러분! 금년에는 민선 8기 출범 후 지난 1년 6개월의 시간을 되짚어 보고 더욱 내실을 다져가는 한편, ‘함께하는 변화, 미래도시 오산’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 드리면서, 2024년도 주요 시정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시민이 풍요로운 혁신 경제도시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우리시는 화성, 평택, 용인을 잇는 k-반도체벨트 중심에 위치해 있고, 경부고속도로, 전철 1호선, 서부우회도로 등 사통팔달 교통의 요지에 있으며, 삼성,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기업과의 접근성도 매우 좋습니다. 또한, 우리시에는 이미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업체인 램리서치매뉴팩춰링코리아를 비롯한 국내 유수의 소부장 기업들이 자리하고 있고, 현재도 이 분야의 선도기업들이 우리시에 투자 계획을 밝히고 협의 중에 있습니다. 이에, 이러한 지리적・상황적 이점을 살리고 반도체 소부장 특화도시로의 개발 방향을 수립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자족도시 기반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고자 합니다. 우선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사업은 주거, 상업, 문화, AI 첨단산업 등 각종 시설의 융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반도체와 AI, IT 등을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연구 단지를 조성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첨단산업의 거점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 내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 2027년에는 부지 조성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세교1지구 터미널 부지의 활성화를 위해 타당성 용역을 진행중에 있으며, 이곳을 터미널 뿐만 아니라, 주거, 오피스, 상업, 생활 SOC 등이 어우러지는 복합시설로 개발하는 계획도 마련하겠습니다. 그리고 외삼미동에 위치한 예비군 훈련장 부지를 우리시가 매입해 양질의 기업이 입지할 수 있는 행정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완료하였으며, 계획을 보다 정비하여 북부생활권의 중심지역으로 삼고자 합니다. 또한 저는 오산역 인근, 오랜 시간 도심속 흉물로 방치되어 왔던 옛 계성제지 부지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부영그룹 회장과 두 차례 면담하는 등 현 부지 소유자인 부영그룹과 협의를 지속해 왔으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개발계획 수립으로 구도심 활성화 및 역세권 발전을 도모하는데 시의 모든 역량과 지혜를 모아나갈 예정입니다. 이처럼 각종 개발사업의 선제적인 대비를 위해서는 도시공사가 꼭 필요한 실정입니다. 도시공사의 설립을 통해 우리 지역 여건에 맞고 보다 공공성이 확보된 도시개발로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각종 개발사업 추진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그 개발이익의 지역내 재투자를 통해주민복지를 증진시키고자 합니다. 이와 더불어 사통팔달의 교통망 구축을 위한노력을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시민들의 교통 편익을 향상시키고자 전국을 연계하는 철도 교통망 구축을 위해 KTX 오산역 정차, GTX-C노선 연장, 오산 동탄간 트램 조기 착공 등을 관계기관에 강력히 건의하는 한편, KTX 오산역 정차 타당성 용역, 서명운동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세교2지구는 물론 앞으로 개발될 세교3지구의 교통수요를 담당할 주요 간선도로인 경부선철도횡단도로 개설사업을 2026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며, 동부대로 지하화 2단계 공사, 양산동 국도1호선간 연결도로 등 각 종 도로개설을 통해 상습 정체 구간을 해소하고 시민의 교통 편익을 증진시키고자 합니다. 둘째, 시민이 즐거운 복합문화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작년 연말에는 오산 크리스마스 마켓을 처음으로 개최하였습니다. 평소 한산하기만 했던 거리에 모처럼 활기가 넘치고, 지역주민, 상인 등 너나 할 거 없이 모두 밝고 즐거운 모습이었습니다. 또한 그 이전에는 오색시장에서 수제맥주와 함께다양한 먹거리,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야맥축제를 개최하여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이런 다양한 축제 개최로 구도심 상권을 살리고 우리시를 상징하는 문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그 동안 문화적으로 소외되었던 오산 동부지역의 주민들을 위한 생활문화센터 건립으로 부산동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균형있는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지난 여름에는 오색 둘레길이 완공되었습니다. 다섯 가지 테마를 주제로 한 오색둘레길은 독산성, 물향기수목원, 고인돌공원 같은 오산의 주요 관광 명소와 연결되며, 전체 길이는 약 17km 정도 됩니다. 오색둘레길을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해 쾌적한 자연 환경속에서 시민들이 쉼과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시민들이 오산천에서 생태하천과 더불어 휴식, 여가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민친화형 친수공간을 조성하고, 여름철 시민들의 무더위 해소를 위한 도시공원 물놀이장도 점진적으로 확대하겠습니다. 아울러, 서랑저수지 둘레길 조성사업을 위한 관계기관과 협의를 지속하여 시민들에게 휴식공간 및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셋째, 시민이 행복한 복지건강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우리시는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정책에도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원거리 통학권에 있는 우리 학생들을 위해 기숙사 입주 학생수를 향후 100명까지 확대할 예정이며, 청소년들이 쾌적한 자연환경속에서 건전한 신체와 덕성을 겸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수련원 건립을 추진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시는 시의 발전과 이웃을 아끼는 우수 기부자들의 소중한 마음을 기리고자 명예의 전당을 마련하였으며, 현재 20개의 기업, 단체 등이 등재되어 있고 17억원 정도를 기부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마련된 재원으로 학업 우수 장학생, 예체능 특기 장학생 등 412명의 우리 학생에게 4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하였으며, 앞으로 우리시는 명예의 전당이 기존의 장학제도와 다른 내실 있는 장학제도가 되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학교별, 개인별 특성에 맞는 학습프로그램을 지원함을 물론, 4차 산업 코딩 교육을 진행함과 동시에 신설 예정인 AI특성화고와 연계하여 AI시대에 맞는 창의적 미래인재를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스쿨버스에 안전하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등하원 쉘터 새싹스테이션 설치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보육교사의 질병을 예방하고, 우리 아이들이 건강히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보육교사 건강검진비를 지원하고, 어린이집 생애 최초 입학필요경비를 지원하여 앞으로도 사각지대 없는 평등한 복지지원 체계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또한, 보훈 가족들의 문화, 복지 공간을 확보하여 국가유공자 예우 및 그들의 애국심을 계승할 수 있도록 세교종합복지관의 기능을 보강하겠습니다. 치매를 개인의 문제가 아닌고령화 사회의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치매국가책임제 시행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시설인 치매안심센터를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에 조성하여 치매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세교2지구 지역 주민들의 복지관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오산세교행복주택 내에 복지관 분소를 조성하여 전문적이고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넷째, 시민이 편안한 행정수범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올해부터 과밀 행정동인 대원동과 신장동에 대원2동과 신장2동 임시청사를 개청하여 주민에게 신속하고 질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하겠으며, 또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이용자 모두가 만족하는 신청사를 조속히 건립하겠습니다. 오산시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는 경찰서·소방서·시 재난상황실이 연계된 통합플랫폼을 구축하여 재난상황의 신속한 대응 및 범죄자 검거 등의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으며, 앞으로 전국 최고의 AI 지능형 CCTV 설치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스마트 도시 구축에 앞장서겠습니다. 그리고 오산시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으로 실시간 대응 가능한 지능형 교통 관리체계 실현과 최적화된 신호 운영으로 교통혼잡을 해소하겠으며, 어린이 등 보행자의 교통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LED 바닥신호등 설치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조례를 전면 재검토하여 시민 불편을 야기하는 조례는 과감히 조정하여 행정만족도를 제고하고, 각계각층 전문가가 시정에 참여하는 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운영하여 시민 소통을 활성화하고 주민자치의 내실을 다지는 한편, 시민이 참여하는 행정서비스를 펼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2024년 새해, 희망의 태양이 솟아 올랐습니다. 그리고 찬란한 빛과 함께 변화와 도전의 물결이 빠르게 밀려오고 있습니다. 변화의 물결이 제아무리 거세다 해도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꾸준한 열정과 적극적인 마음가짐으로 도전해 나간다면 우리에게 불가능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우보천리(牛步千里)라는 말이 있습니다. 모두 아시다시피 소의 걸음으로 천리를 간다는 뜻입니다. 저를 비롯한 오산 공직자들은 우보천리(牛步千里)의 마음 가짐으로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끈질기고 우직하게 오산시 미래를 위하여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겠습니다. 아울러, 시민들과 뜻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하고 시정을 운영해 나간 지난 1년 반의 시간처럼 시민들과 함께 오산시의 백년동행을 이어나가겠습니다. 올 한해도 시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부탁드립니다. 올해 갑진년은 ‘푸른 용의 해’라고 합니다. 예로부터 용은 희망과 성취, 용맹과 지혜를 상징하며, 용중에도 청룡은 대운의 상징이라고 합니다. 시민 여러분 모두 푸른 용처럼 높이 날아오르는 한 해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2024년 1월 1일 오산시장 이 권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