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19일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에이블아트 전시회 ‘꽃, 틔움(부제: 다 쓰지 아니한 재주를 세상에 틔우다)’ 개회식에 참석했다. 이날 오전 경기도청 신청사 2층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염 의장은 축사를 통해 장애 예술인의 활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염 의장은 “코로나19의 힘든 시기를 지나온 장애인 예술인에게 정체성 회복의 기회가 될 이번 전시회를 마주하게 돼 반갑다”라며 “장애인의 예술적 재능에는 정체성에서 비롯된 삶의 깊은 성찰이 담겨 있어 더 새롭고 다채로울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타깝게도 장애로 인해 예술적 재능을 드러내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경기도의회는 경기도 장애 예술인들이 활발한 예술활동을 펼치며 세상에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제도와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무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주관하고 경기도의회가 등이 후원한 이번 전시는 이날부터 27일까지 도청 신청사 2층 행정도서관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한국화부터 근현대, 현대작품까지 아우르는 에이블아트’를 주제로 20명의 장애인 예술인이 참여해 작품 50점(순수회화 40점, 전각미술 10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에이블아트란 ‘가능성의 예술’, ‘장애의 예술’이라는 뜻으로 장애인의 예술적 가능성을 강조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난 18일 청북읍 주민의 숙원사업인 고잔 중앙배수로 준설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평택시는 올해 중앙배수로 준설사업비로 3억원을 투자해 고잔저수지 하류에서부터 남양만까지 이어지는 배수로 1.8㎞ 전 구간에 대해 준설공사를 실시해, 배수로 내 쌓여있던 토사량 1만7000㎥ 준설로 배수로의 통수단면을 확보,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사업으로 해당 사업을 추진했다. 고잔 중앙배수로 인근 농경지는 해마다 배수로 내에 쌓이는 퇴적토로 인해 집중 호우시 배수로 범람에 따른 상습 침수 구역으로 중앙배수로 준설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정장선 시장을 비롯한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 강정구 시의원, 한국농어촌공사 전수현 평택지사장, 이계필 안중농협조합장 등 다수의 마을주민이 참석했다. 정장선 시장은 “향후 고잔 중앙배수로 인근 농경지의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으로 한국농어촌공사와 긴밀히 협조해 배수 개선사업 대상지구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과 강정구 시의원은 “평택시의회에서도 지역 주민들의 안전한 영농을 위해 평택시와 적극 협조해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화성는 18일 남양읍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남양읍-화성디에스병원과 저소득층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협약을 채결했다. 심유정 남양읍장, 정인범 남양읍 사회단체협의회장, 최덕수 화성디에스병원장이 참석하여 남양읍에 거주중인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인공관절 수술비를 지원, 남양읍 사회단체협의회 임직원 및 직계가족에게 의료혜택 일부를 지원한다. 심유정 남양읍장은 “고가의 치료비 때문에 관절수술 진행이 어려운 관내 취약계층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화성디에스병원과 매년 협약을 갱신하여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읍민들이 늘어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지난 3회 종합우승을 차지한 부동의 1위 수원과 개최도시인 성남을 제치는 파란을 일으켰다. 화성시는 총점 31,529점을 획득하여 31,157점을 얻는데 그친 성남시와 29,234점을 얻은 수원시를 제치고 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대회에서 화성시는 마지막까지 성남시와 수원시와 치열한 경합을 벌였지만 축구, 배구, 사격 등 다수종목에서 우승하는 등 뒷심을 발휘하여 결국 종합우승컵을 안았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스포츠는 도시의 풍요와 번영을 상징한다”며, “100만 특례시를 앞둔 화성시가 이번 경기도체육대회 종합우승으로 외형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루어 나가고 있음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또한 “선수들이 보여준 노력과 열정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성남시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 선수단 1만 2천여 명이 참가해 열전을 벌였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2023년 5월 1일부터 6일까지 세네갈 다카르에서 열린 “2023 국제 사회적경제협의체(GSEF) 다카르 포럼”에 참여하여 안성시의 우수정책사례를 소개하고, 사회연대경제 선도도시 단체장들과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한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방안을 함께 토론하며 향후 교류와 협력방향을 논의했다. 김 시장은 올해 국제 사회적 경제포럼(GSEF)의 개최도시인 세네갈 다카르시 바르델레미 디아스 시장의 초대를 받아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 정부협의회 회원 지자체로 구성된 한국대표단의 일원으로 포럼에 참석했다. 이번 다카르 포럼은 전 세계 600여 도시에서 중앙정부 관계자, 시장 등 지방정부 단체장과 관계자, 사회적 경제 기업가와 국제기구 관계자 등 약4,000여 명이 참여하여 7개의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본 포럼과 함께 최근 사회연대경제에서 중요한 주체로 등장하고 있는 청년, 여성을 대상으로 청년 포럼, 여성 포럼을 사전포럼으로 개최하는 등 다양한 세션에서 활발한 토론이 있었다. 특히 이번 포럼은 지난 4월 18일 UN 총회에서 결의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결의안 통과 이후 처음으로 열린 사회적 경제 분야의 국제행사로,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도 개막식에 참석하여 사회연대경제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시장은 세네갈 흑인 문명 박물관에서 국제기구 관계자, 지방 정부 단체장, 사회적 경제 전문가 등을 초대하여 진행한 여성포럼 ‘여성의 권한 강화와 지속 가능한 공공정책 고위정책 세션’에 패널로 참여하여, 오랜 사회적 경제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사회연대경제의 발전 방향과 안성시 사회적 경제 우수사례를 발표하였다. 세계적인 사회적 경제 네트워크 조직인 캐나다 샹티에의 대표 베아트리스 알랭이 사회를 맡고 김 시장과 주세네갈 유럽연합 대사, 북아프리카 시장연합 부회장인 모로코 아르바우아 시장, 주세네갈 오스트리아 대사 등이 패널로 참석한 해당 세션에서는 UN이 사회연대경제 결의안을 채택한 의미를 되새기며 사회적 경제 발전에 있어 여성 역할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김 시장은 발표에서 “사회적 경제 정책은 다른 정책들과 우선순위를 놓고 경쟁하는 주제가 아니라, 실천을 통해 다른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유효한 수단이자 전략”이라고 말하고, “지역이 당면한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사회적 경제 활동이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다”고 말해 패널과 청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 시장은 세션 참여뿐만 아니라 다카르시 바르델레미 디아스 시장, 국제 사회적경제협의체(GSEF) 의장인 프랑스 보르도시 피에르 위르믹 시장, 스페인 빌바오시 대표단 등과의 개별면담을 가지는 등 여러 도시정부 수장 및 국제기구 관계자들과 활발하게 교류하고, 향후 사회적 경제 분야에서 안성시와의 교류 및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Global Social and Solidarity Economy Forum)는 사회적 경제 조직과 지방 정부 간의 국제적인 연대를 통해 지역문제 해결과 사회경제 발전을 도모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로, 2013년 시작하여 서울시가 초대 의장 도시로 활동했다. 사회적 경제 분야 국제협력 및 상호학습, 정책의제 확산 등을 위해 격년으로 국제포럼을 개최하는데, 2021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 이어 올해는 세네갈 다카르시에서 개최되었다.
더불어민주당 안성시의원들이 국민의힘의 무차별 조례부결, 예산삭감에 항의하며 장외투쟁에 돌입했다. 12일, 이들은 안성시청 입구에서 특별기자회견을 열어, 임시회 보이콧과 함께 집회가 허가되는 15일부터 무기한 단식농성, 24시간 천막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관실, 최승혁, 황윤희 의원은 제8대 안성시의회가 출범하면서부터 다수당인 국민의힘은 안성시와 날을 세웠고, 그 결과 23년 본예산 심사에서 무려 700개가 넘는 사업에서 400억원에 가까운 예산이 삭감됐다고 전했다. 삭감의 이유는 불요, 과다로 표현됐을 뿐 명백히 알 수 없었고, 이에 안성시민들은 내는 세금만큼의 공공서비스를 받지 못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안성시의 행정을 마비시키겠다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지난 10일, 제213회 임시회에서 국힘 시의원들은 집행부가 제출한 모든 안건을 부결 및 보류시켰고, 그 과정은 집행부 설명도 생략된 채 일방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국힘 시의원들은 보훈 명예 수당과 관련한 조례를 통과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안성시가 이번 추경에 인상분을 편성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고 있지만, 그 문제는 그 문제대로 해결하는 것이 마땅하며, 집행부의 모든 조례 부결과 보류로 이어지는 것은 단지 정치싸움을 위한 실력행사일 뿐이라는 것이다. 특히 보훈 명예 수당과 관련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장과의 단 한 차례의 면담도 하지 않고 조례부결이라는 행위를 한 점을 민주당 시의원들은 비판했다. 이들은 “안성시 재난지원금의 경우, 국민의힘은 시의회 양당의 사전협의도 파기하고 안성시가 올린 1인당 10만 원의 안을 5만 원으로 삭감했다. 이에 100억 원에 육박하는 예산이 시민께 돌려지지 못했다면서, “이번 보훈 명예 수당 추가인상분은 9억 원 수준인데, 국민의힘의 재난지원금 100억 원대 삭감은 마땅하고, 안성시의 9억 원대 보훈 명예 수당 추가분 미편성은 천인공노할 일이냐고 반문했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현재 심사가 이뤄지고 있는 3차 추경도 본예산 삭감과 같은 사태가 반복될 것을 우려했다. 안성시청 입구에는 현재 국힘 시의원들의 안성시장기 체육대회 예산삭감에 항의하는 현수막이 무수히 내걸려 있다. 이런 식으로 시민은 안중에 없는 예산삭감이 이뤄지고 있다는 비판 했다. 덧붙여 일부 국힘 시의원들의 행위가 공직사회에 대한 갑질에 이를 수 있다는 점도 경고했다. 회의장에서 고압적이고 권위적인 자세로 공직자들을 혼내고 면박 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상식을 벗어난 어마어마한 분량의 자료요구를 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지난 4월 논란이 됐던 시의원의 보복성 글도 언급했다. 즉 갑질을 비판하는 공직자 소통공감방 게시글에 대해 국힘 시의원은 보다 철저히 각 부서의 근태관리를 하겠다는 보복성 글을 올려 갑질 논란이 발생했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시민들을 볼모로 한 이러한 정치싸움에 동조할 수 없어 장외투쟁에 돌입할 수밖에 없음을 설명하며, 다음과 같은 내용을 국민의힘에 촉구했다. 첫째, 시의회 정상화를 위해 즉각 안성시장을 만날 것. 둘째, 심사도 없이 부결 및 보류된 조례를 재상정할 것. 셋째, 다수가 용인할 수 있는 상식적인 예산심사를 해줄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저희 세 명의 민주당 시의원들은 한 번도 단식농성을 해본 일이 없다. 누구 하나 심신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지 두려움이 없지 않다면서도, “그러나 우리가 나서지 않으면 이 불의를 바로잡을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전했다. 또한 “이제부터 저희가 기댈 곳은 안성시민 말고는 없으며, 시민의 뜻만 받들겠다면서,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단식농성 현장에 많은 방문을 부탁했다. 이날 기자회견 직후, 이들은 1인 시위를 이어갔다. 단식농성은 집회신고가 처리되는 오는 월요일부터 시작한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11일 수원향교 대성전에서 열린 ‘석전대제’에 참석해 “석전대제를 주최해 주신 수원향교에 감사하다”며 “옛 성현들의 가르침을 본받고 인의예지를 행하는 석전대제를 통해 125만 수원시민의 안녕을 빌어달라”고 밝혔다. 석전대제는 매년 봄, 가을 드리는 제사로 모든 유교적 제사 의식의 본보기가 되는 규범이다. 유교 제사 중 가장 규모가 큰 제사며 1986년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이날 춘기 석전대제 봉행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비롯해 황인국 수원특례시 제2부시장, 김열경 영통구 노인지회장, 김현광 수원문화재단 대표, 이기도 성균관유도회 경기도본부 회장, 이필근 수원컨벤션센터 이사장, 수원향교 임원·유림·원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황인국 제2부시장은 석전대제에서 첫 번째 술잔을 올리는 제관 ‘초헌관’을 맡고 제사의 첫 잔을 올리는 초헌례를 지냈다. 이어 이기도 회장이 중간정도 익은 술을 두 번째 잔으로 올리는 아헌관을, 이필근 이사장이 숙성된 맑은 청주를 세 번째 잔으로 드리는 종헌관을 맡고 행례를 진행했다. 수원향교 추기 석전대제는 9월 28일 봉행할 예정이다.
성남시가 18년 만에 개최하는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 2023 성남’이 11일 오후 6시, 성남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13일까지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개회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김동연 경기도지사,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박광순 성남시의회 의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이용기 성남시체육회장을 비롯한 시·군 단체장, 국회의원, 도의원, 경기종목 단체장 등 체육관계자와 도민 등이 참석했다. ‘더 나은 경기, 성남에서 희망을’ 슬로건으로 하는 이번 대회에는 도내 31개 시군에서 7,486명의 선수가 참가해 육상, 수영, 축구, 테니스 등 25개 종목에서 자웅을 겨룬다. 성남시는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개최한 이번 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25개 전 종목에 총 478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2005년 성남시에서 개최한 제51회 대회에서 종합 2위를 차지한 것이 역대 최고 성적이고 지난 대회에서는 수원시와 화성시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성남시에 우승을 안겨줄 유력 종목은 볼링, 골프, 배드민턴, 소프트테니스, 바둑 등 5개 종목이다. 사전경기로 열린 골프와 배드민턴 등 2개 종목에서는 우승을 차지했고 농구 종목에서는 2위를 했다. 이날 식후 행사로는 인기 트로트 가수 송가인의 축하공연에 이어 성남시가 이번 대회를 위해 야심 차게 준비한 드론라이트쇼가 펼쳐졌다. 드론라이트쇼는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을 표현하기 위해 드론 200여 대가 성남의 밤하늘을 수놓았다. 성남시는 개회식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거점주차장 4개소를 확보하고 농협중앙회 후원으로 셔틀버스 12대를 운영한다. 셔틀버스는 거점주차장인 모란다목적공영주차장, 탄천종합운동장, 성남아트센터 등 3개소에서 11일 오후 3시부터 밤 9시까지 20분 간격으로 운영된다.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 1번지 거점주차장은 개회식장과 가까워 셔틀버스는 운행되지 않는다. 개회식과 종목별 모든 경기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대회 세부 경기 일정과 결과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1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스포츠를 통한 건전한 경쟁과 화합을 당부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개회사를 통해 “31개 시군 기수단이 입장하는 것을 보면서 경기도에 대한 자부심과 경기도의 힘을 느낀다”라며 “3일 동안 그동안 닦은 기량과 실력을 발휘하고 건강한 경쟁을 통해서 우정과 화합의 장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건강하고 활력있는 삶의 근간인 스포츠를 통해 1천400만 도민 여러분들도 모두 힘을 내시고, 우리 앞에 놓여있는 경제 어려움과 사회 갈등·분열을 함께 깨고 나가자”라며 참가선수단과 도민들을 응원했다. ‘더 나은 경기, 성남에서 희망을!’을 표어(슬로건)로 한 이번 대회에는 도내 31개 시군 1만 1천14명(선수 7천486명, 임원 3천528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육상, 수영, 축구 등 25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시․군 인구수를 기준으로 상위 15개 시․군을 1부, 하위 16개 시․군을 2부로 나눠 운영한다. 김 지사는 또 “이번 체육대회는 경기RE100 친환경 콘셉트로 진행된다. 경기도는 다른 어떤 공공기관보다 앞장서서 RE100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개회식은 행사에 사용하는 전력을 ‘녹색프리미엄’ 방식으로 구매해 친환경 행사로 진행했다. 지난 4월 27일 제13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개막식도 같은 방식으로 진행됐다. ‘녹색프리미엄’ 방식이란 행사 당일 사용 예상 전력만큼 한국전력 에너지마켓플레이스에서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구매하여 사용한 뒤 인증을 받는 방식이다. 김 지사는 지난 4월 24일 ‘경기 RE100 비전’을 발표하면서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해 기후 위기 극복에 동참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도는 ‘이태원 참사’ 이후 안전 점검 강화 차원에서 지난 2월 20~21일 성남시와 함께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외부 전문기관인 스포츠안전재단과 경기장 안전 점검을 실시했고, 5월 4일에는 성남시·경기도체육회 등과 후속 점검도 실시했다. 도는 대회 기간 경기장별 안전관리자를 배치하고 안전 업무지침서(매뉴얼)를 배포하는 등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세심하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지난 4월 25일 시․군 체육회장과의 간담회에서 ‘경기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한 팀’을 강조하며 ▲스포츠 소외계층의 관람 기회 확대를 위한 기회경기관람권 ▲전국 유일의 독립야구 경기도리그 등 주요 체육 정책을 언급하는 등 스포츠에 대한 지속적인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오산시는 9일부터 우울·고립감이 높은 취약계층 및 복지시설 이용자를 위한 ‘마음 힐링 원예치유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2년 5월부터 오산지역자활센터를 통해 오산시 후원금으로 운영하는 민·관 협력사업으로 외삼미동에 소재한‘꽃담은 오산 화훼농장’ 및 복지시설에 직접 찾아가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해 참여 인원은 총 100명으로 대상자에게 총 4회에 걸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다양한 식물 관찰하기 식물 늘려보기 색돌로 꿈속 표현하기 협력해 분갈이하기 등 식물을 활용한 다양한 공예 체험 활동이 제공한다. 시는 이를 통해 참여자의 심리적 · 정서적 안정을 도모함으로써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욱희 희망복지과장은 “생명을 가진 식물을 돌보며 생명의 존엄성을 느끼는 활동을 통해 심리 치유를 경험하고 일상 속 행복과 희망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꽃담은 화훼농장’이라는 힐링 공간을 활용해, 다채로운 원예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해, 대상자의 심리적 안정과 자존감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