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 특례시장은 오늘 수원 컨벤션 센터 3층에서 언론인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취임 1년에 대한 언론인과의 대화를 가졌다. 이재준 수원 특례시장은 브리핑에 참석한 언론인 150여 명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후 브리핑을 시작했다. 이재준 수원 특례시장은 “우리나라도 수도권정비계획법을 다시 논의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민선 8기 출범 1년을 앞두고 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기자 브리핑을 한 이재준 시장은 “과거에 선진국도 수도권정비계획법과 유사한 법을 제정했지만, 과도한 규제로 인해 국가 경제 발전이 저해되고, 국가경쟁력이 약화 되자 대대적으로 뜯어고쳤다며 “우리나라도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 억제구역에 있는 기업에 부과되는 과도한 세율을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밀억제권역 규제는 수원에서 기업 활동을 어렵게 하는 족쇄가 되고 있다며 “과밀억제권역으로 지정된 도시는 과도한 제한으로 인해 발전이 정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라 수원시를 비롯한 경기도 14개 시가 ‘과밀억제권역’으로 분류된다. 과밀억제권역에 법인을 설립하면 부동산 취득 중과세 등으로 인해 다른 권역보다 비용이 많이 든다. 과밀억제권역 외 지역으로 기업을 이전하면 법인세 감면 혜택이 있어 기업들이 규제가 덜한 지자체로 떠나는 상황이다. 이날 이재준 시장 브리핑의 키워드는 ‘경제’와 ‘하나의 수원’이었다. ‘경제’는 11번, ‘하나의 수원’과 ‘참여’는 5번을 언급했다. 이재준 시장은 “2000년 89%였던 수원시 재정자립도는 올해 46%로 20여 년 만에 반 토막이 됐고, 경제 활력은 점점 떨어지고 있다며 “기업과 투자를 유치해 안정적으로 세수를 확보해야 시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수원 경제를 되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년 시민의 시정 참여를 이끌기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며 “이제 수원은 시민의 손으로 만들어 가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 참여가 필요한 정책·사업으로 모바일 시정 참여 플랫폼 ‘새 빛 톡톡’, 수원 형 통합 돌봄 사업 ‘수원 새빛 돌봄’, 마을 곳곳에 조성하는 ‘손바닥 정원’, 재난에 대응하는 ‘새 빛 안전지킴이’ 등을 제시했다. 이재준 시장은 “이제 수원은 우리 삶 주변의 안전, 건강, 풍요, 지속가능성을 보장하고, 시민들이 느끼는 불평등을 해소하는 도시로 나아가겠다며 “시민 모두의 삶을 지키고, 불평등을 해소하는 ‘모두의 도시, 하나의 수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경기도가 5월 30일부터 6월 12일까지 경기도청 1층 로비에서 ‘인공지능(AI) 창작단’의 작품 30점을 전시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0일 도청에서 ‘인공지능(AI) 창작단’의 작품을 둘러보고 “경기도가 발달장애인들을 포함한 장애인들이 비장애인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것을 만들겠다고 얘기한 이후에 여러 가지 사업을 하고 있는데, 그중 하나인 전시회를 오늘 하게 됐다”라며 “경기도가 발달장애인뿐만 아니라 장애인 또는 어려운 분들, 취약계층, 어르신들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사는 포용과 상생 그리고 서로를 위할 수 있는 ‘사람 사는 세상’으로 만들어지게끔 가는 길에 작은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오늘 전시회는 예술, AI(인공지능), 발달장애인이라는 세 가지 요소가 결합됐다”라며 “예술 활동은 우리의 마음을 풍요롭게 하고,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거기에 첨단기술인 AI(인공지능)까지 합쳐졌고, 그 주체자들이 발달장애인이라 대단히 기쁘고 보람차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 4월 29일 ‘인공지능 창작단’ 교육 현장인) 오산에서 (발달장애인) 학부모들이 자녀분들을 자랑스러워하는 걸 보고 뿌듯해하면서 도청 1층에서 전시를 하겠다고 약속했다”라며 “좋은 결실로 그때 약속을 지키게 돼 고맙다”라고 강조했다. ‘경기도 인공지능(AI) 창작단’은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사전 모집한 발달장애인들에게 인공지능을 활용한 예술 활동 교육을 제공하는 시범사업이다. 도는 이들에게 인공지능에 대한 기본개념부터 명령어(프롬프트)를 활용해 원하는 이미지 결과물을 창작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했다. 교육을 받은 창작단원들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디지털 작품창작 활동을 한다. 이번 전시회 이름은 ‘AI, 창조의 경계를 넘어 – 모두를 위한 예술혁명’이며, 도청사 전시뿐만 아니라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플랫폼 ‘스페이셜’ (https://url.kr/pdx968)을 통해서도 만날 수 있어 이동에 제약이 있는 장애인들도 부담 없이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이처럼 발달장애인을 상대로 인공지능(AI) 활용 예술교육을 하고, 전시회까지 여는 건 이번 ‘인공지능(AI) 창작단’이 전국 최초다. 6월 14일부터는 수원대학교로 전시장소를 옮겨 지속적으로 전시를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지적장애와 자폐성 장애가 있는 도내 10~30대 발달장애인 15명을 모집, 지난 4월 8일부터 4회차에 걸쳐 인공지능 활용 예술 활동 교육을 진행했다. 사업을 주관하는 경기문화재단과 장애인 전문 교육단체인 ㈜키뮤스튜디오,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의 전문인력 및 예술가, 미술대학 학생들이 매개자로 참여해 발달장애인과 협업으로 작품을 완성했다. 특히 4월 29일 마지막 교육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직접 교육 현장을 방문해 함께 창작활동에 참여하며 교육생들을 격려했다. 몇몇 작품의 제작 과정을 보면 박다원 교육생은 구름 위로 올라가 달과 별을 바라보는 고양이를 표현하고 싶었다. 이에 인공지능 명령어로 ‘a Cat on a cloud, The cat above the night sky’를 입력했다. 특히 구름 위로 올라간 흰색 고양이와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그 고양이를 기다리는 검은색 고양이의 두근거리는 순간을 담고 싶다는 박 교육생의 생각을 작품에 불어넣었다. 김희주 교육생은 동물들의 일상을 다루고 싶다고 얘기했고, 인공지능 명령어로 ‘a flowering deer surrounded by wild flowers’를 입력했다. 작품은 큰 보름달과 반짝이는 반딧불이, 풀잎 위 이구아나를 통해 신비함과 다양성을 제시했다. 사슴의 뿔에는 꽃 화관을 덧입혀 숲의 주인공으로서 존재감을 더했다.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지난 27일 오산시청 대회의실에서 불기 2567(2023)년 부처님오신날 연등축제를 개최했다. 오산시가 후원하고 오산시 불교사암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당초 오산시청 광장에서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우천시 계획에 따라 실내로 옮겨져 법요식과 축하 행사를 진행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부처님 오신 날을 밝히는 연등처럼 평화와 화합의 빛이 우리 시에도 환히 비추기를 바라며,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드린다”며 “마음의 고요와 정신의 수양을 설파하신 부처님의 가르침처럼 우리 오산시민 여러분도 힘을 얻고 위로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오산시 불교사암연합회는 불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한 줌 쌀 모으기 운동’을 통해 모아진 ‘자비의 쌀’ 108포(1,080kg)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오산시에 기탁했다.
안성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의 단식농성이 13일 차에 접어든 가운데, 26일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국회의원(보건복지위, 예결 특위)과 안성지역 종교계가 단식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에는 칠장사 주지 지강 스님, 대천동성당 문병학(요셉) 주임신부, 원불교 안성교당 기산 이정식 교무, 안성중앙성결교회 송용현 목사가 참석했다. 안성시 종교계 지도자들은 한목소리로 무더위 속에 열이틀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의 건강을 염려하고, 상생과 평화의 정치를 요청하는 모두 발언을 이어갔다. 문병학 신부는 “부디 단식을 중단하고 안성시의회의 불합리한 문제를 상생의 정치로 해결해달라”고 당부했고, 최혜영 국회의원은 “시민이 행복한 안성을 만들고자 단식농성 중인 시의원들의 굳은 의지에는 존경을 표하지만, 어떤 가치도 생명보다 소중할 수는 없다. 저도 안성시의회 정상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으니 무기한 단식농성은 즉각 중단할 것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25일,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농성장을 방문해 4개안이 담긴 협상안을 전달했다. 이들은 앞서 19일 협상안에서 이견이 있었던 항목에서 일부 변화한 내용을 담은 협상안을 제시했고,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답변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의원들이 다시 보낸 협상안은 국힘의 제시안을 구체화한 것으로, 큰 틀에서 핵심 내용은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최종적으로 보낸 협상안의 내용은 ▲여·야·정협의체를 구성, 1개월에 한 차례 정기적인 공개회의를 개최, 협치의 발판을 놓을 것 ▲향후 예산심사에서 다수 시민이 용인할 수 있는 합리적인 심사를 할 것. 특히 삭감하는 경우, 삭감이유를 명확히 밝힐 것 ▲제213회 조례 등 심사특별위원회에서 심사 없이 부결 및 보류된 조례와 안건을 재상정할 것 ▲공영마을버스 사업을 최초로 개최되는 여야정협의체에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논의할 것 등이다. 단 민주당은 답변을 보내면서 우선적으로 국민의힘 소속 정토근의원의 사과를 요구했다. 민주당은 25일, 협상을 위해 국힘 의원들과 농성장을 찾은 정토근의원이 민주당의 모 의원이 자신을 “겁박”했다거나 의회에서 “몸싸움”을 했다는 명백한 허위 사실을 말했을 뿐만 아니라, 11일째 단식을 하면 걸어 다닐 수 없다며, 무언가 먹으면서 하는 거라는 식으로 단식농성의 진정성을 심각하게 폄훼하는 발언을 했다면서 이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다.
지난 19일 경기도 최대 축산 산지이며, 지역 농축협의 모범적인 모델인 안성축협을 방문하여 재선에 성공한 정광진 조합장을 만나 몇 가지 일문일답식으로 질문했다. 1, 지난 3월, 재선에 당선되셨는데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은? 우선 저를 믿고 저를 선택해 주신 조합원님들께 감사드린다. 또한 저를 선택하지 않으신 조합원님들의 목소리도 귀 기울여 경영에 적극 반영할 것이며, 초심을 잃지 않고 조합원님들과 소통하며 조합원님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한 단계 더 도약한 선진화된 안성축협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답하였다. 2, 처음 조합장에 당선된 후 조합운영에 가장 중요하게 신경쓴 부분이 있다면? 정광진 조합장은 조합을 자동차로 비유하며, 각 부품들이 원활히 돌아가야 자동차가 고장 없이 제대로 굴러가듯이, 각 부품들이 원활히 돌아갈수 있도록 신경썼습니다. 직원들이 각자의 능력을 스스로 능력껏 발휘하는 환경과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며 이후 소통을 통해 직원과 직원간 조합장과 직원간 발전적 대화가 가능하도록 노력했습니다. 그 효과는 실적으로 증명되었으며 불과 1년6개월여만에 3,000억대였던 예수금이 5,000억대가 되었으며 5,000억대였던 상호금융이 1조원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루어 냈습니다. 작년에는 58억이라는 역대 최고 수익을 이끌어냈다며, 힘주어 말했다. 3, 올해 선거즈음에 유통사업 관련 사건으로 시끄러웠는데 현재 진행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은? 우선 직원의 실수로 불미스런 일이 발생 된 것에 대하여 시민과 조합원 여러분께는 사과드립니다. 다시는 관리감독 소홀로 이러한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제도적으로 정비를 완료하였습니다. 언론에 발표된 내용과는 다른 부분이 있어 이 때문에 안성시를 상대로 소송이 진행 중이었으나 앞으로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같이 나아가야 할 시와 어떤한 이유로도 다툰다는 것은 결과를 떠나 바람직하지 않다는 임원들의 중론과 제 생각 또한 그러하기에 현재는 소송을 취하한 상태입니다. 또한 해당 부서인 유통사업본부에서는 새롭게 G마크 인증을 위해 준비중에 있습니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인력과 제도를 철저히 관리할 것입니다. 4, 사회공헌활동을 어느 농축협보다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데 그 이유와 진행내용은? 안성축협은 지역민과 함께하는 기관입니다. 민간기업처럼 이익만을 추구하는 기업과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2021년이 50주년이 되는 해였습니다. 50년 역사를 안성시민과 함께해 왔고 앞으로의 50년도 안성시민과 함께할 것은 분명합니다. 안성축협은 지역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축산인과 시민이 상생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물론 시민이 안성축협을 사랑하고 언제나 든든하게 믿는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까지 불우이웃 성금기탁, 소외계층 지원, 다문화가정 고국 방문 지원, 복날을 맞아 인근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대접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왔으며 최근에는 지리적으로 책을 접하기 어려운 안성축협 본점 인근주민들을 위해 무인 운영하는 작은 도서관을 개관했습니다. 또한 올해 다각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위해 예산을 마련하였고 실시 예정에 있습니다. 앞으로도 안성축협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아갈 것입니다. 5, 안성축협이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현재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조 사료 생산 기반 확충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9억 3천 9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스마트 경매시장 인근 부지를 추가로 확보하고 조 사료 유통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서는 축산 냄새 저감이 급선무입니다. 따라서 그동안 조합원에게 공급했던 부 숙제를 확대하고 냄새 유발 요인에 대해서는 시와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중점 관리 및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나아가 지역별 축분 처리장도 건립할 계획입니다. 6, 끝으로 하고 싶으신 말씀은? 안성축협은 매출액의 약 90%가 경제사업에 집중되어있는 경제사업 중심의 농축협입니다. 신용사업에 치중해있는 타 농협들과는 달라 전국 농축협의 모범이 되고 있으며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진다는 자부심을갖고, 더불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축산인이 행복하고, 지역경제에는 활력을, 시민에게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여 서로 상생하고 발전하는 관계를 이어주는 역할을 위해 안성축협은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 안성축협에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수원시 농업인 단체들이 5월 20일 탑동시민농장에서 ‘탄소중립 실천 운동 결의대회’를 열고, “농업 분야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생활개선수원시연합회, 후계농업경영인수원시연합회, 수원시 4-H지도자협의회, 쌀연구회, 시설채소연구회, 화훼연구회, 도시농업네트워크 등 6개 단체와 수원시민 10명은 이날 탑동시민농장에서 열린 ‘푸른지대 행복한 장날’ 행사 중 결의대회를 열었다. 농업인 단체들은 실행 가능한 온실가스 감축 농업기술을 실천하고, 생활 속에서 저탄소 실천 수칙을 발굴해 실천할 것을 결의했다. ‘탄소중립’은 지역에서 발생시킨 이산화탄소 배출량만큼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늘려 실질적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산화탄소 총량을 중립 상태로 만든다는 의미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탄소중립은 농업 전반에 대전환을 요구하는 도전적인 과제이지만,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반드시 실행돼야 하는 일”이라며 “앞장서서 탄소중립 실천을 결의해 주신 수원의 농업농촌 대표 단체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는 21일 제16주년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시청광장에서 ‘2023 다문화 한마당 축제’를 열었다. 축제에는 필리핀, 중국, 베트남,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등 19개국 다문화 가족들과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여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마리에 테레사 디존 데베가 주한 필리핀 대사, 사무엘 무르무 주한 방글라데시 서기관, 사치니 디아스 주한 스리랑카 서기관, 박영식 전 주한 네팔 대사, 용인특례시의회 의원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인류가 아름다운 것은 우리가 어느 나라에서 태어났든, 어떤 언어를 쓰든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고 함께 생활하는 공동체를 꾸려간다는 것”이라며 “용인의 많은 다문화 가족들이 편안하게 잘 지낼 수 있도록 시에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선 다문화 가족 및 외국인 주민의 정착에 기여한 공로로 아키라(31세) 씨 등 6명이 시장 표창을, 이명희(57세) 씨 등 2명은 시 의장 표창을 받았다. 오전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미니 운동회가 열렸다. 현장에서 참가자 신청을 받아 즉석에서 신발 양궁, 사다리 릴레이, 캥거루 릴레이, 협동 제기 미니 게임이 진행됐다. 필리핀,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등 6개 국가의 자조 모임이 각 국가의 전통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하며 각 나라를 대표하는 음식과 문화 등을 소개했다. 할랄푸드와 음료를 선보인 인도네시아 부스는 방문객들이 줄을 서 기다릴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다. 외국인복지센터에서 운영한 프로그램 수강생들도 자원봉사자로 나서 종이접기, 캔들공예, 헤나,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레진·슈링클스 키링 만들기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용인시가족센터는 다문화 의상과 다문화 놀이 체험 부스를 운영했고, 용인시 예절교육관에선 다식 체험과 한국전통의상 체험 부스를 마련하는가 하면 용인소방서와 용인 동·서부경찰서도 참여해 소방 안전 체험 부스와 경찰 체험 부스 등을 운영했다. 한쪽에선 승마체험장이 마련돼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을 맞이했으며 용인시 공식 캐릭터 조아용 에드벌룬 포토존도 마련됐다. 기념식이 끝난 오후에는 예선을 통과한 12개 팀이 댄스, 노래, 마술, 외국 전통무용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장기자랑을 펼쳤다. 시 관계자는 “이 축제가 외국인 주민이나 다문화 가족들도 차별이나 편견 없이 용인시민의 한 사람으로 존중받으며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마중물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특례시는 5월 20일 세계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매해 다문화가족 한마당 축제를 개최해오고 있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차단을 위해 온라인으로 행사를 개최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18일 김경래 아주대 부총장과 함께 반도체 장비·소재 기업인 주성엔지니어링의 R&D센터를 방문해 산·학·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장 방문에는 김경래 아주대 부총장, 이의근 수원시 기업유치위원회 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이재준 시장과 김경래 부총장, 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산·학·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준 시장과 참석자들은 연구시설을 둘러보며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김경래 아주대 부총장은 “최근 대학과 지자체, 기업 간 협력해 성장하는 모델이 대두되고 있다”며 “대학을 개방해서 기업과 함께하는 여건을 만들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교육과 지식은 공유에 그 힘이 있지만, 기술의 힘은 차별화에서 나온다”며 “교육과 지식의 장인 대학이 차별화될 수 있는 요소는 기술과의 협력에 있다”고 밝혔다. 이의근 수원시 기업유치위원회 위원장은 “기업 육성의 핵심 요소는 지역 대학 특화와 이를 통한 인력 양성”이라며 “수원의 대학들이 반도체 분야 특화와 같은 대학별 특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기업과 대학 간의 일시적인 협업이 아닌 중앙정부, 수원시, 기업, 대학이 함께 협력해 시민이 공감하는 지역발전 방향과 지원책을 제시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현장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현재 수원시는 기업 유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기술분야 중심의 캠퍼스타운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나프탈리 베네트(Naftali Bennett) 전(前) 이스라엘 총리, 요즈마그룹 이갈 에를리히(Yigal Erlich) 회장을 만나 경기도와 이스라엘 간 경제 분야의 교류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김동연 지사는 19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나프탈리 베네트 전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경기도는 대한민국 산업의 중심이고, 반도체·바이오·자동차·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주요 미래 산업과 제조·서비스 등 기본 산업이 모두 발달해 있다”라며 “이스라엘과 경기도가 새싹기업이나 중소기업 분야에서 협력한다면 좋은 기회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년사다리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을 해외 대학이나 기업에 보내려고 한다. 이스라엘의 대학과 기업에서도 협력해주시길 바란다”라며 “청년들이 혁신 정신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베네트 전 총리는 “경기도와 이스라엘은 혁신문화, 기업가정신 등 공통점이 많은 만큼 활발한 새싹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호혜적 협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이날 세계 경제정세와 미래 신산업 협력, 교역·통상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의견을 나눴다. 베네트 전 총리는 2021년 6월부터 2022년 7월까지 이스라엘 제13대 총리를 지냈다. 국방부장관, 교육부장관, 경제부장관 등을 역임했고, 정보기술(IT) 새싹기업을 직접 창업한 기업인(CEO) 출신이기도 하다. 이날 만남은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 기조연설을 위해 방한하는 베네트 전 총리 측이 김 지사와 한-이스라엘 관계 및 경기도와 이스라엘의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싶다고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글로벌 벤처캐피탈 요즈마그룹의 이갈 에를리히 회장과 이원재 요즈마그룹 아시아 총괄대표도 함께해 새싹기업 육성과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요즈마그룹은 1993년 이스라엘 정부와 민간이 공동출자로 펀드를 출범한 뒤 1998년 민영화된 투자회사로, 이스라엘의 벤터캐피탈 생태계 조성에 큰 역할을 했다. 도는 이스라엘이 아시아 국가와 최초로 체결한 한-이스라엘 자유무역협정(FTA)의 2022년 12월 발효를 계기로 향후 경기도 기업들의 이스라엘 진출 기회가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지난달 미국과 일본에서 4조 3천여억 원의 투자유치를 하고 돌아와 론 디샌티스(Ron DeSantis) 미국 플로리다 주지사를 만나 혁신동맹을 제안하는 등 멈추지 않는 글로벌 경제 외교를 이어나가고 있다.
평택시 송탄출장소(소장 오영귀)에서는 가로화단 및 녹지관리 담당, 진위천 유원지 관리 담당, 평택도시공사 직원 등 10여 명이 전주 수목원과 전주시 정원산업박람회장을 방문했다. 지난 18일 이루어진 방문은 평택 북부권역의 생활 속 정원문화 접목을 통한 특색있는 가로경관 창출 및 진위천 시민유원지 내 아름다운 공간 창출 모색 등을 위해 국내 선진사례를 공유하고 벤치마킹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방문한 전주 수목원은 고속도로 건설로 인한 환경 복구를 위해 조성돼 공기업에서 운영하는 유일한 수목원으로, 수목원에 서식하는 다양한 꽃, 나무, 곤충 등에 관한 이야기와 계절에 따라 변하는 자연의 모습을 관찰하고 배울 수 있는 자연 해설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사하고 있었다. 특히 전통 조경 요소와 함께 조성된 대표 주제원인 장미원에서는 다양한 품종의 형형색색의 장미가 풍성하게 연출되어 있어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었다. 아울러 전주시가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산업 육성을 위해 17일 개막하여 21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하는 제3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장을 방문했다. 산업전에서는 각종 정원용 소재와 시설물의 전시 관람을 하는 한편, 탄소중립과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교육과 연계된 체험을 통해 탄소중립에 대해 알아보는 프로그램, 시민이 참여하는 가족정원 만들기 등의 특색있는 프로그램들이 운영 중이었다. 오영귀 송탄출장소장은 “시민들로부터 다양한 형태로 요구되는 생활 속 정원공간 조성 및 진위천 유원지의 특색있는 공간 창출 등을 위한 아이디어를 얻고자 벤치마킹을 구상하게 됐다”며, “선진 정원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다양한 트랜드에 맞추어진 소재 활용기법 등 노하우를 배워 탄소중립과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아름다운 생활 속 정원문화 기여사업 등에 접목 실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