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김보라 시장)는 지난 27일~28일까지 내린 관내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관내 농가는 물론, 축산농가의 심각한 피해가 속출해 하루 빠른 복구 및 대규모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시는 현재(30일), 농업 및 축산시설 등 1,000여 건의 사유 시설 피해와 공공시설 15건, 인명피해(사망2, 경상6) 등을 기록 중인 가운데 총 352억 원의 피해액이 예측됐고, 시간이 갈수록 피해액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중 관내 농가는 총 재배면적 1,126ha 중 시설하우스와 포도비가림, 인삼재배시설 등 약 28%에 해당하는 316ha가 피해를 입었다. 이에 철거비용은 146억 원, 신규 설치비용은 579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지속된 강설로 시설 피해를 입은 농가들이 늘어나면서 시설 철거 및 신규 설치에 들어가는 비용은 물론, 보험을 가입하지 않은 농가들이 다수 존재하고, 위탁영농에 따른 변상금 부담 등이 작용해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관내 대덕면의 한 농장주는“이번 폭설로 무너진 비닐하우스를 수습하느라 정신없는 날을 보내고 있다”며“우리뿐 아니라 이웃 농가도 심각한 피해를 입어 내년 농사를 제대로 짓기 위해서라도 시설 재설치를 위한 보조사업 지원 확대가 시급하다”고 호소했다. 여기에 보개면의 한 딸기 농장주는“폭설로 인해 공들였던 일 년 농사를 망치게 됐고, 거래처와의 약속도 지킬 수 없게 돼 생계유지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게 됐다”며 “어느때 보다 막막한 상황으로 정부 지원과 금융기관의 대출 지원이 가능하도록 시 차원에서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축산농가의 경우, 총 농가수(1,815) 중 31%에 해당하는 570여 농가가 가축 피해를 입었으며, 긴급재해 복구에 필요한 예산이 21억 원, 전체 복구에 필요한 예산은 추산이 어려운 상태이다. 또한, 잔여가축 및 폐사축 발생에 따른 환경 민원 발생과 방역상 위험성 증가 등 조속한 랜더링이 필요한 상황이다. 죽산면의 한 젖소 농장주는“축사 붕괴로 자식 같은 소 5마리가 현장에서 폐사했고, 회복이 불가능한 10마리는 긴급 도축에 들어가 마음이 찢어지는 아픔을 겪었다”며 “이번 피해로 억 단위의 손실을 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관내 공공시설은 지역 체육시설인 야구장과 테니스장, 족구장 등을 비롯해 도로와 휴양시설 등 총 15개소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피해액은 약 83억 원으로 예측됐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지역의 피해 상황을 고려해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요청할 계획이며, 피해액 100% 보상대책 수립 요청과 함께 폐축산물 처리를 위한 랜더링기 등 장비지원 요청, 피해시민 동절기 생활안정지원 및 위탁생산농가 대상 변상금 유예대책 추진 등을 적극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사유시설 피해 신고가 누락되지 않도록 안성시 SNS와 시청 홈페이지, 마을 방송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접수 대상은 관내 주택 피해를 비롯해 소상공인, 농축산, 산사태 피해 등을 중심으로 시행된다. 피해접수는 행정구역상에 해당하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안성 1~3동 행정민원팀으로 전화 신고를 하거나 국민재난안전포털(www.safekorea.go.kr)을 통해서도 가능하며 피해 신고는 지원의 신속화를 위해 오는 12월 6일까지 접수가 이뤄지고 별도의 현장 검증과 NDMS 시스템 처리 등을 거쳐 복구비가 지원된다. 김보라 시장은“어느 때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인 만큼 안성은 언제나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직자 전원이 재난 상황에 철저하게 대응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며“이번 폭설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은 잊지 말고 반드시 신고를 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26일 대설 예비 특보가 경기도 전지역에 발효된 가운데 경기도가 23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가동하고, 행정1부지사 주재 도, 시군 긴급회의를 실시하는 등 첫 대설 대비 총력 대응에 나섰다. 기상청은 27일 새벽부터 28일까지 경기도에 최대 20㎝ 규모의 눈이 내린다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도는 26일 23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해 대설에 대응할 방침이다. 비상1단계 체제는 경기도 자연재난과장을 담당관으로 도로, 철도, 농업 분야 등 총 16명이 근무한다. 새벽시간 강한 눈이 시작되는 만큼 도는 선제적으로 도로 적설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제설장비 전진 배치, 제설제 사전 배포 등 출근길 교통혼잡 해소와 보행객 안전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제설제 14만7천톤과 함께 제설장비를 작년보다 215대 많은 6,344대 확보했다. 신속한 제설과 안전사고 최소화를 위해 자동염수분사장치는 작년 대비 65개소 증가한 754개소(362.2km)를 운영한다. 도로 열선도 15개소가 증가한 46개소(7.8km)를 운영하는 등 대설 대비 기반시설을 확대했다. 또한 수도권(서울·인천) 진입도로, 인접 시·도(강원·충청)와 시군 경계도로 등의 신속한 동시 교통 소통을 위해 제설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도는 이날 오후 김성중 행정1부지사 주재로 도와 시군 긴급대응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오전 “27~28일 대설에 따른 도민들의 안전이 우려된다”면서 ▲첫 강설 대비 시군과 협조해 선제적 상황관리를 통한 도민 안전사고 예방 철저 ▲실시간 기상정보를 토대로 도로살얼음 예방 등 체계적 사전대비 ▲제설 자재·장비 사전 작동점검 및 배치로 대설 대응태세 구축 ▲출·퇴근시간 도로정체, 교통사고 및 보행자 안전사고 대비 사전 제설작업 및 적설취약구조물 등 재해우려지역 관리 철저 등을 추진하도록 각 시군에 공문을 통해 지시했다. 경기도는 많은 눈으로 인한 빙판길이 예상되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자는 눈길 미끄럼에 유의하고, 차량 운행시 감속 운전과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 등 도민 협조를 당부했다.
안성시의회가 인근 도시 사업에 따라 발생할 안성시 환경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방안 마련에 나섰다. 이번 보고회는 안성시 양성면 약 5KM 이내에 인근 도시 자원회수시설(1일 500톤 소각 규모 소각장)과 LNG화력발전소 6기(1기당 0.5GW. 총 3GW)가 설치 예정임에 따라, 안성시에 발생할 환경적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5일 개최됐다. 보고회는 전략기획담당관, 자원순환과, 일자리경제과, 도로시설과가 인근 도시 사업 현황 등을 보고하고, 안성시 환경 피해 방지 대책에 대해 논의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보고회에 참석한 인근 도시 폐기물소각시설 설치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인근 도시 사업이 개발에 들어가기 전 배출가스 현황을 파악하고, 오염 물질을 추정 산정하여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누적 반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시의원들은 “이번 보고회 사항이 양성면만의 문제가 아닌 안성시 전체에 대한 문제”라 지적하며, “강력한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관련 부서 간 협의를 거쳐 ‘인근 도시 사업 대응 TF팀’을 재구성하는 등 안성시가 입을 환경적 피해를 사전에 방지할 것”을 당부했다. 안정열 의장은 “안성시가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 시행 등 환경 오염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근 도시 사업으로 인해 피해를 볼 수 없다”며, “관련 부서는 지속적으로 현황을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공유하여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환경부로부터 팔당호 상수원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과 기존 하수처리구역 인접 지역의 하수처리구역 추가편입 내용을 담은 하수도 정비기본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계획인구와 하수처리 인구 ▲하수처리구역 조정 ▲배수설비·오수관로 신설 ▲재정계획 수립 등 변경 내용을 담은 계획을 수립해 한강유역환경청과 협의를 진행하고, 환경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추가로 편입된 지역은 지역 내 16개소 하수처리구역으로 총 3262세대가 추가된다. 추가편입에 따라 시의 하수처리구역은 2030년까지 기존 122.7㎢에서 126.1㎢로 확대된다. 하수처리구역 확장으로 팔당호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된 지역 주민들은 건축 인허가 과정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수처리구역에 추가로 편입된 지역은 수질보전을 위한 규제로 인해 주민들이 개인이 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하거나 운영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하수처리구역에 추가로 편입된 지역에 대해서는 공공하수관로를 설치사업이 단계별로 시행된다. 이를 통해 도시 전역의 하수처리 능력이 향상돼 주민의 건강한 삶과 생활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변경에 따른 하수처리구역 확장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팔당호의 수질 보호를 위한 중요한 행정 절차"라며 "시민의 의견을 시정 계획에 반영해 더 나은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동연 경기도지사, 수원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수원 못골종합·영동시장을 돌며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재준 시장은 시장을 둘러보고 영동시장에서 열린 ‘지역사랑상품권 국고 지원을 위한 전통시장·소상공인 민생현장 간담회’에 참석했다. 간담회에는 시장 방문 참석자들을 비롯해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장, 최극렬 지동시장 상인회장, 이상백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에는 22개 전통시장이 있고, 전국에서 가장 많은 소상공인 10만 명이 있다” 며 “지역경제가 순환되려면 소상공인들이 힘을 내야 되는데, 가장 성과가 좋고 파괴력 있는 정책이 지역화폐”라고 말했다. 이어 “매년 200억 원 내지 300억 원의 지역화폐 발행을 하면 총규모 3000억 원의 매출이 오른다”면서 “그 중 1000억 원 정도가 지역화폐를 발행해서 얻는 수익이고, 작년 같은 경우는 200억 원을 투자해 1000억 원의 효과를 봤다”고 밝혔다. 또 “지역화폐 규모가 가장 컸던 2021년 수원시에 150억 원을 국비로 내려줬고, 지난해 지역화폐가 3000억 원 규모일 때는 14억 원을 국비로 내려줬다”며 “지속해서 지역화폐 증액에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수원시는 올해 초 ‘지역상권 보호도시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10만 소상공인이 어려운 영업환경을 극복하고 골목마다 활기와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 5월 1일 ‘지역상권 보호도시, 수원’의 비전을 선포하고, 지역상권을 더 키우는 ‘성장’, 다 같이 잘 살게 만드는 ‘상생’, 함께 만드는 ‘지원’을 3대 전략으로 세웠다. 5대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총 60개에 달하는 세부과제들을 추진한다. 또 오는 2026년까지 총 25곳의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해 다양한 공모사업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지역화폐 가맹점 등록 기준도 연매출 30억원 이하로 상향 적용돼 매출이 높은 점포에서도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다. 수원시는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역상권을 발전시키기 위해 새로 설치한 상권활성화센터를 활용할 계획이다. 올해 4월 수원도시재단 경제본부 내에 임시조직으로 설치된 센터는 지난 9월 1일부터 정규 조직으로 개편돼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상권 육성에 관한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 등을 위탁 수행하며 자생력을 강화하고, 상권 공동 마케팅과 상권 분석 및 모니터링으로 체계적인 지원을 꾀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이 지난 14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지방정부 정책 발표회에 참석해 ‘화성형 기본사회’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날 정책 발표회는 기본사회 주요정책 사례발표를 통한 기본사회 정책의 성과확산을 위해 실시됐으며,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해 파주시, 부여군, 신안군과 국회기본사회포럼 회원인 박주민 대표의원, 용혜인, 황명선, 김영환 의원 등이 참석했다. 주요 발표 대상은 기본사회 정책 중 실제 현장적용이 유효한 △기본금융 △기본주거 △기본교통 △기본의료 △기본에너지 5개 분야에서 지방정부의 구체적 성과 및 분석이었다. 정 시장은 발표자로 나서 ‘화성형 기본사회’ 우수사례를 소개하며 △전국 1위 지역화폐발행 △농업인 월급제·농어민 기본소득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청년 및 중소기업 근로자 주거지원 △기본교통비 지원 정책 등을 발표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어제의 지도로 오늘의 길을 찾을 수는 없다. 우리는 내일의 지도를 그린다”며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노동 환경과 기후 위기 등 우리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본소득 정책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본에너지 중기계획으로 “화성시 관내 수천만평의 유휴부지 활용,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통해 모든 화성시민께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등 지속가능 기본사회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화성시는 최근 5년 인구증가율 1위 도시로 2023년 인구 100만명을 달성해 2025년 1월 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있으며, 그 외에도 출생아 수 전국 1위, 기초자치단체 지역내총생산(GRDP) 전국 1위 등 인구소멸 상황에서도 높은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오산시는 (사)자연보호경기도오산시협의회 주관으로 지난 16일 오전 오산천 일원에서 ‘감사한 사랑의 내 나무 심기’(이하 감사나무 심기) 행사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감사나무 심기는 (사)자연보호경기도오산시협의회 준회원 등록자를 대상으로 1주 30만 원씩 기금모금을 통해 진행한 사업으로, 오산시민 400여 명이 동참했다. 현재 오산천에는 감나무 210주, 사과나무 200주가 식재된 상태다. 감나무와 사과나무를 감사나무로 명명하게 된 것은 ▲감나무+사과나무 ▲지속가능한 오산 발전에 대한 감사 ▲모든 순간 감사하자는 3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식재 기념행사에는 이권재 오산시장,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 이공기 (사)자연보호경기도오산시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기금모금에 참여한 시민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사업 경과보고, 기증식, 기념사, 기념식수, 내 나무 확인하기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한 시민들에게는 내년 과실의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감, 사과를 나눠주기도 했다. 자연보호경기도오산시협의회 관계자는 “감나무와 사과나무에 기증자의 이름표를 달기로 한 것은 오산천에 식재된 해당 나무 군락지가 시민들의 마음이 모여 마련됐다는 것을 알리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기금모금에도 참여하고, 감사나무 식재에도 참석한 이권재 시장은 “오산천을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들의 정성을 모아 오산천에 감나무, 사과나무를 식재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고 소중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사과나무와 감나무에 열매가 주렁주렁 열려 더욱 풍성한 오산천이 되길 바란다”며 “기금 모금에 참여해 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 나무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도 열심히 가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공기 (사)자연보호경기도오산시협의회 회장도 “시민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오산천에 감나무와 사과나무를 심어 더 푸르고 아름답게 가꾸고자 노력한 것이 오늘 결실을 맺었다”며 “기금모금에 동참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는 민선 8기 이권재 시장 취임 이후로 수중식생을 비롯한 자연환경은 최대한 보존하는 한편, 시민들이 행복한 여가생활을 보낼 수 있는 친수공간이 어우러진 오산천을 만들기 위해 힘을 쏟아왔다. 그 결과로 오산천 일원에는 지난 5월 오산천 가꾸기 일환으로 계절 꽃인 금계국, 코스모스 등이 식재됐으며, 지난 8월에는 오산천 연꽃단지 일원에 포토존이 설치됐다. 그네형 벤치를 설치하기도 했다. 아울러 오산천 횡단교량 중 금오대교, 은계대교, 오산대교, 남촌대교, 탑동대교 등 5개소에 경관조명이 설치돼 저녁에는 오산천 일원 산책로를 밝히고 있다. 올해 말까지 남촌대교, 탐동대교에도 경관조명이 설치될 예정이기도 하다.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12일 ‘제2회 화성시수출기업협의회 간담회’(이하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업인들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수출기업들의 정책지원을 약속했다. 화성상공회의소 컨벤션홀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해 안상교 화성상공회의소 회장, 정재학 수출기업협의회 회장 및 수출기업협의회 회원등 4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작년에 실시한 제1회 수출기업협의회 간담회에서는 반도체 전시회 참가 지원이 건의됐으며, 2024년 화성시 예산에 반영돼 6개 기업이 지난 7월 ‘미국 세미콘웨스트 반도체전시회’에 참가한 바 있다. 정재학 회장은 건의사항 예산반영에 대한 감사와 반도체전시회에서 거둔 수출성과를 공유하며 미국대선의 결과에 따라 글로벌 공급망 재편 및 중국 리스크에 대응차원의 미국시장 진출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최근 해외에서‘김’, ‘김밥’등 K-Food가 유행함에 따라 식품 및 소비재 분야 전시회 참가를 통해 ‘마음다해 김’등 우수한 관내 식품의 수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재학 수출기업협의회 회장은 “화성시의 적극적인 수출지원 정책에 감사드린다”며 “최근 미국 대선 등 국제정세가 급변하는 상황속에 오늘 간담회를 통해 기업인들이 더욱 힘을 얻고 수출전략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정명근 화성시장은“어려운 외부환경에서도 수출 최일선에서 최선을 다하는 기업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수 있는 정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경기도는 30일 경기도청에서 ‘2024년 제1회 경기도 민간개발 지원센터(이하 민간개발 지원센터)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경기 북부와 서부·동부권의 사회기반시설(SOC) 대개발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운영 중인 민간개발 지원센터 협의체 첫 회의를 열고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사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월 발표한 ‘서부·동부 SOC 대개발 구상’의 후속 조치다. 경기도는 도시개발, 산업단지, 관광단지 등 민간이 주도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을 공공(경기도, 시군, 공공기관)에서 종합적으로 지원해 신속한 사업추진과 민간투자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지난 8월부터 민간개발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 23일부터 한 달간 시군으로부터 지원사업을 접수한 결과, 1호 안건은 서부권 화성시에서 제출한 ‘국제테마파크 관광단지 조성 사업’, 2호 안건은 북부권 가평군의 ‘북한강 그린모빌리티 사업’이 선정됐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0월 10일 ‘화성 국제테마파크 글로벌 브랜드 유치 선포식’에서 이 사업을 민간개발 지원센터 제1호 안건으로 상정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도와 관계 시군으로 구성된 협의체 회의에서는 민간사업자가 참여해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사업추진 과정에서 예상되는 어려움과 필요한 지원사항에 대해 상호 논의했으며, 경기도, 화성시, 가평군은 민간개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지원방안과 각 기관의 역할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손임성 화성시 부시장은 “경기도의 화성국제테마파크에 대한 많은 관심과 협력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경기도와 화성시가 조속한 인허가를 지원해 사업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사업추진 동력을 얻을 수 있도록 민간개발 지원센터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서재옥 신세계프라퍼티 상무는 “화성국제테마파크는 사업비가 약 4조 6천억 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로 경기도와 화성시의 많은 협조로 글로벌IP사 파라마운트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며 “오늘과 같이 민간개발 지원센터의 관심과 두 기관과의 협력을 이어나가면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영선 가평군 건설도시국장은 “가평군은 수도권 대표 관광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규제와 군사시설, 수질보전 등의 중복규제로 대규모 개발이 어렵다. 민간개발 지원센터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이 문제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으며, 북한강 그린모빌리티 사업을 추진하는 유지웅 한주그룹 부사장은 “가평군과 함께 뜻을 모아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지역경제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앞으로도 시군과 함께 민간개발 지원대상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센터를 활성화해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경기도 북부와 서부·동부권 대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26일 동탄호수공원에서 화성 ‘2024 루나 빛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백만화성 빛으로 물들다’라는 주제로 진행돼, 오르빛 워터파고다를 비롯한 빛과 관련된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 과 빛 조형물 및 포토존으로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큰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400여대의 불꽃드론쇼와 올해 마지막 루나쇼는 2025년 화성특례시 출범을 축하하며 호수공원을 축제의 장으로 밝게 물들였다. 이어진 무소음을 혼합한 루나 디스코 파티는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하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며 행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