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은 19일 집무실에서 ‘수원 경제자유구역 종합 추진계획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경제자유구역 추진 관련 총괄 일정, 기업 투자유치, 각종 영향 평가 등 종합 추진계획을 면밀하게 수립하라”고 당부했다. 이재준 시장은 “경기도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행정절차 지원과 준비를 확실하게 하라”며 “특히 외국인 투자기업, 외국인학교 투자유치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원 R&D사이언스파크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가 중심이 되는 ‘수원 경제자유구역’ 종합 추진 계획을 점검하고, 총괄 일정·개발계획 마스터플랜·투자 유치·홍보 등 분야별 세부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엄상근 도시총괄기획단장, 김민수 도시정책실장, 김태관 도시개발국장, 장수석 기업유치단장 등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수원시는 경기도 경기경제자유구역청 주관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후보지 공모’에 참여해 지난 4월 선정된 바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수원의 미래를 결정지을 중대한 기회”라며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의 일상에는 이미 지능형교통체계(ITS)가 스며들어 있다. 버스 도착 예정 시간을 미리 확인한 뒤 정류장으로 출발하고, 내비게이션은 원하는 조건에 맞는 경로를 찾아줄 정도로 똑똑해졌다. 차량을 운전하는 동안 주행보조장치가 차선 유지를 돕고, 고속도로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고 통과할 수 있는 요금소도 늘어났다. ITS 기술이 생활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킨 만큼 미래 교통 발전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진다. 궁금하기만 한 교통의 미래를 미리 들여다볼 좋은 기회가 있다. 바로 ‘2025 수원 ITS 아태총회’다. 아태 지역 회원국의 고위 관계자와 산업 및 기업 리더들이 모여 미래 이동 수단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국제 행사에서 시민 누구나 지능형 교통 체계를 친숙하게 경험할 기회다. 30여개 아시아 태평양 국가, 수원에서 ‘초연결 도시’ 비전 공유 2025 수원 ITS 아태총회는 오는 28~30일 수원컨벤션센터 일원에서 ‘ITS가 제시하는 초연결 도시(Hyper-Connected Cities by ITS)’를 주제로 개최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에서 지능형 교통 체계(ITS)의 발전으로 더욱 연결되고 지능화된 사회로의 변화를 꾀하고자 30여개 국이 참가한다. 개회식
“금광호수권 관광특구 지정, 안성의 미래를 여는 열쇠입니다” 안성 동남부의 숨은 보석, 금광면이 지금 변화의 문턱에 서 있다. 최근 수석정 수변화원 조성사업이 준공되었고, 이와 더불어 ‘하늘전망대’와 유채꽃 단지, 달빛축제 등 지역 고유의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가 하나둘 모여가고 있다. 게다가 세종~포천 고속도로의 금광 IC(예정)가 개통되면, 금광면은 수도권에서 한 시간 내 접근이 가능해 관광 허브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니게 된다. 하지만 현실은 냉정해 관광객은 오지만 머물 수 없는 주차 공간 협소, 숙박이나 편의시설은 턱없이 부족하다. 마을 진입도로는 관광버스 한 대가 지나기도 빠듯하다. 현재로선 ‘둘러만 보고 돌아가는 관광’에 머무를 수밖에 없는 구조다. 특히 하늘 전망대 뷰는 전국 최고 수준이지만, 전망대까지의 접근성이나 부대시설 부족으로 인해 관광의 흐름이 단절되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도적 해법이 바로 관광특구 지정이다.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옥외광고물, 야간 영업, 개발 인허가 등의 규제가 완화되고, 중앙정부 및 경기도로부터 재정적·행정적 지원 받을 수 있다. 민간투자 유치도 훨씬 수월해져 지역경제가 자연스럽게 활성화될 수 있다. 안성
용인소방서(서장 안기승)는 16일 용인시청에서 농번기를 맞아 급증한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화재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고용주 18명과 함께 베트남, 태국, 필리핀, 캄보디아 출신 이주노동자 36명이 참석해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 요령을 익혔다. 계절 근로 형태로 고용되는 이주노동자는 농번기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단기간 집중적으로 유입된다. 실제로 용인시에는 지난해 55명에서 올해 122명으로 2배 이상 증가한 이주노동자가 배정됐다. 이들은 근로 환경 특성상 작업장 인근에 설치된 비닐하우스나 컨테이너형 숙소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주거용 비닐하우스나 컨테이너 숙소는 구조상 대피가 어렵고 소방시설이 부족해 화재 시 인명 피해 우려가 크다. 경기도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 전체 화재 대비 주거용 비닐하우스 및 컨테이너에서 발생한 화재는 일반 화재에 비해 사망률이 약 8.3배 높게 나타났다. 이 같은 화재 위험성과 계절적 특수성을 고려해 용인소방서는 이번 교육을 마련했으며,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실제 화재사례 전파를 통한 경각심 제고, 초기 인명대피 및 화재예방을 위한 인식개선 교육, 영상통화,
반도체 습도제어 전문 솔루션 기업 ‘저스템’이 용인특례시 처인구 ‘제2 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하기로 했다고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19일 밝혔다. 처인시에 따르면 저스템은 최근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에 위치한 ‘제2 용인테크노밸리’에 본사와 공장을 통합한 시설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저스템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태양광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수율 향상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장비회사이다. 저스템은 미세화된 반도체 공정에서 ‘FOUP(웨이퍼 운반용기)’ 내 습도를 기존 45%에서 1%미만으로 제어함으로써 불량률을 줄이는 선도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제품인 ‘N2LPM’은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저스템은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최우수 연구기관으로 선정됐고, 지난해에는 연구개발부문 최고의 권위인 장영실상을 수상하는 등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다. 시는 지난 2월 ‘세미콘코리아’에 참가한 기업들을 재차 방문하여 기업의 신규 투자와 정주문제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신규 확장을 위한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저스템의 대규모 투자 의사를 파악하고, 기업투자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입지 분
안성시 원도심 곳곳에서 흘러나온 주민의 아이디어들이 변화의 출발점이 되고 있다. 안성시는 지역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2025년 도시재생 주민제안 소규모 공모사업’ 참여자를 오는 6월 11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공모사업 대상 지역은 안성시 원도심(안성 1·2·3동)으로, 도시재생법 시행령 제17조에 따른 요건 중 2개 이상 충족하는 쇠퇴지역이다. 공모사업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원도심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하여,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정운길 시민활동통합지원단장은 “이번 사업은 행정이 주도하는 것이 아닌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라며, “자기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를 실현해 보고 싶은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모 참여 대상은 안성시에 생활기반을 둔 3인 이상의 주민 모임 또는 단체로, 안성시 도시재생지원센터 방문 또는 이메일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는 “주민공모사업 신청전에 사업 계획을 검토하고 개선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전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공모사업이 처음인 분들도 지
수원시가 수원SK아트리움에서 공연 중 지진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19일 ‘2025년 수원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했다.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해 수원SK아트리움 건물이 일부 붕괴하고, 대규모 인명 피해와 2차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진행했다. 지진 직후 관람객 수백 명이 순식간에 대피하는 과정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하고, 충전 중이던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한 복합재난상황으로 확대됐다. 훈련은 재난 발생(상황 전파), 초기대응, 비상 대응, 수습·복구 등 4단계로 진행됐다. 현장에 사전 배치된 인력 없이 실제 재난이 발생했을 때와 동일한 조건에서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긴급 비상소집으로 대응반을 구성하고, 수원소방서와 수원중부경찰서, 응급의료기관 등 유관기관은 현장에 출동해 구조·진압·대피·복구 등 임무를 수행했다. 훈련은 현장훈련과 토론 기반 훈련을 실시간으로 연계해 진행했다.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이뤄진 토론기반훈련은 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인 이재준 수원시장이 주재했고, 수원SK아트리움에서 진행된 현장 훈련에는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본부장인 김현수 제1부시장, 경찰·군, 유관기관, 민간단체, 국민체험단 등 300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역내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의 기술을 보호하고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본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19일 오후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와 용인시산업진흥원과 함께 ‘반도체기업 기술보호 및 산업보안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정양호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장, 김홍동 용인시산업진흥원장은 각 기관이 가진 전문성과 역량을 발휘해 반도체산업 기술 보호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하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을 맺은 세 기관은 국가의 중요산업인 반도체 기술 유출을 막고, 기업이 보유한 핵심기술을 보호하는 단계적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이상일 시장은 “대한민국의 핵심 산업인 반도체 관련 기술이 유출됐거나 유출 직전에 적발돼 막았다는 뉴스가 가끔 나오는데 공을 들여 개발한 우수한 기술이 유출되는 것은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갉아먹는 것으로 결코 있어서 안되는 일이라는 데 국민 모두가 공감할 것”이라며 “지방자치단체가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들과 협회, 정부기관과 힘을 모아 산업기술을 보호하는 것은 국가의 미래 경쟁력 강화와 산업·기업의 발전에 큰 보탬이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케이엠뉴스)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성년의 날(5월 19일)을 맞아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 ‘빛나는 스무살’ 소비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할인 이벤트는 배달특급 서비스 전 지역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최소주문금액 8천원 이상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더하기 1천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기간 내 다른 할인 쿠폰과 중복으로 사용할 수 있다. 기간내 회원 1인 1회 사용 가능하다. 한편, 배달특급의 모든 이벤트는 해당 상단 배너 기능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지역에 따라 할인 조건과 금액이 달라질 수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케이엠뉴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기후 변화에 대응한 지역 맞춤형 벼 품종을 개발·보급하는 가운데, 고품질 벼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농가에 적기 모내기를 당부했다. 최근 기후 변화로 가을·겨울철 기온이 상승하고,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면서 벼의 생육과 수확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2003년부터 수발아(이삭이 익기 전에 낟알이 싹트는 현상) 저항성 벼 품종을 개발해 왔다. 농업기술원이 지역별 기후와 토양 특성에 맞춰 육성·보급하고 있는 벼 품종으로는 고양시의 ‘가와지1호’, 평택시의 ‘꿈마지’, 연천군의 ‘연진’, 안성시의 ‘수찬미’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연진’과 ‘수찬미’는 2023년에 개발된 중생종 품종으로, 9월 중·하순 수확이 가능하다. 두 품종 모두 고온과 집중호우와 같은 이상 기후에 강하고 수발아 저항성이 높아 안정적인 재배에 적합하다. 특히 ‘연진’은 경기 북부에 잘 적응하고 밥맛이 뛰어나, 현재 연천군의 전략 품종으로 육성되고 있다. 또한 올해 재배 면적이 지난해 368ha에서 2,000ha로 대폭 확대돼 본격적인 보급 확대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찬미’는 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