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뉴스) 경기도 연천군 궁평초등학교는 2025년 4월 15일부터 5월 13일까지 한 달간 전교생이 참여하는 **계절 체험 프로젝트 ‘봄을 담다 – 보고, 듣고, 그리고, 쓰다’**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유치원을 포함한 전교생이 자연과 계절의 변화를 오감으로 체험하고, 이를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융합 예술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사진, 시, 그림, 공예, 음악 등 다양한 영역에서 봄을 주제로 한 표현 활동에 참여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자신이 직접 촬영한 봄 풍경 사진을 전시한 ‘봄 사진전’ ▲시와 짧은 글로 계절의 감성을 표현한 ‘봄 백일장’ ▲봄꽃 가면·머리띠 등 만들기 공예 ▲봄 음악 감상 ▲봄꽃과 곤충 관찰 등이 포함됐다.
중앙 현관의 특별 전시와 급식실 및 도서관 복도를 활용한 상설 전시를 통해 학생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학부모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패들렛(Padlet) 플랫폼을 통한 디지털 전시도 함께 운영됐다. 디지털 전시를 통해 교내외 가족과 지역주민들도 온라인으로 작품을 감상하며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번 활동은 교과 통합적 접근으로 진행됐으며, 학생회 주도로 작품 공모, 평가, 전시가 이루어져 학생들의 자율성과 공동체 의식을 더욱 높였다. 학부모 참관 또한 자율적으로 이루어져 학생들의 자존감과 성취감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궁평초등학교 장영희 교장은 “자연과 계절을 매개로 한 감성적 표현 활동이 학생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예술적 감수성을 키워주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여름에 빠지다’, ‘가을을 느끼다’, ‘겨울을 즐기다’ 등 계절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