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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의회 홍기후 의원 “영웅바위는 명백한 충남의 문화유산”

충남도 문화유산 등재 및 국가유산 승격 추진… 적극적 홍보로 정체성 지켜야

 

(케이엠뉴스) 충남도의회 홍기후 의원(당진3·더불어민주당)은 10일 제35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영웅바위’가 충남도와 당진시에 속한 문화유산임을 명확히 하고, 도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과 홍보 강화를 주문했다.

 

홍 의원은 “지난 3월 경기도 초등생활 교과서에 당진시 신평면 소재 영웅바위가 경기도 평택시에 있다고 표기해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는 내용이 일부 언론에 보도됐다”며 “영웅바위가 충남도와 당진시의 소중한 문화유산임을 명백히 밝히고, 내용의 오류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영웅바위는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이르는 각종 역사서와 대동여지도 등에 충남과 당진으로 기록돼 있다”며 “역사적‧지리적으로 명백히 충남 당진의 문화유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남도는 2021년 경기도와의 도계 분쟁에서 패소해 당진시 신평면 매립지 대부분을 경기도에 빼앗긴 아픈 선례가 있다”며 “이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도계 분쟁을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홍 의원은 “영웅바위는 충남도와 당진시의 행정‧해상 경계를 구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소유권과 소재지를 명확히 해야 한다”며 “당진향토유적지 11호로 등록된 영웅바위를 하루속히 충남도 문화유산으로 등록시키고, 장기적으로 국가유산으로 등록하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영웅바위의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를 조명하는 홍보자료, 디지털 콘텐츠 등을 제작‧배포해 도민은 물론 전 국민에게 알리는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충남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홍 의원은 “지역의 문화유산을 지키는 일은 단지 과거를 보존하는 일이 아닌 현재 우리의 자존감을 지키고 미래 세대에게 정체성을 물려주는 일”이라며 “충남도가 영웅바위의 주인으로서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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