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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딸기 육묘, 탄저병 예방이 성패 좌우

도 농기원,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탄저병 확산 주의해야

 

(케이엠뉴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딸기 육묘가 진행되는 시기인 6-7월, 장마로 인한 탄저병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철저한 관리 요령을 안내했다.

 

15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장마철 잦은 강우로 인해 습도가 상승하면 식물체에 결로가 잘 생기며, 이로 인해 병원균 증식이 빨라져 탄저병 감염이 더욱 용이해진다.

 

탄저병은 식물체의 잎, 잎줄기, 뿌리 등 다양한 부위에 감염될 수 있으며, 잎에 결로가 오래 지속될수록 지상부 감염이 확산될 수 있어 두상관수를 실시하는 농가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탄저병 증상은 부위에 따라 다른데 잎과 잎줄기 감염 시에는 검은색 반점이 생기거나 움푹 패는 증상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포자 덩어리가 형성된다.

 

뿌리 감염 시에는 관부(짧은 줄기) 및 뿌리가 주황색 또는 갈색으로 변색되면서 고사 현상이 나타난다.

 

탄저병 예방을 위해서는 관수 횟수와 양을 줄여 배지의 과습을 방지하고, 환기팬과 측창 개폐기를 활용해 하우스 내 환기량을 늘려 상대습도 상승을 지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측창을 지나치게 개방하면 빗물이 하우스 내부로 유입될 수 있으므로, 빗물이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만 개방해야 한다.

 

런너 제거 및 잎 따기 등 식물체에 상처가 발생하는 작업은 탄저병 감염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비가 내리지 않거나 장마철 이후로 작업 시기를 조절하는 것이 병의 확산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약제 방제 시에는 식물체 전체에 고루 도포되도록 하고, 약제가 뿌리까지 흘러내릴 수 있도록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약제는 잎의 물기가 완전히 마른 뒤에 살포하는 것이 좋다.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침수 시 탄저병 발생이 증가할 수 있는 만큼 하우스 주변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해 극한 호우에 대비해야 한다.

 

유제혁 딸기연구소 연구사는 “장마기간이 겹치는 6-7월이 딸기 육묘 생육관리의 핵심 시기로, 병해충 예방과 환경 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며 “이 시기 탄저병 등 병든 육묘는 즉시 제거하고, 인공적인 과습이나 침수 피해가 없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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