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뉴스) 충남교육청은 7월 23일부터 26일까지 충남과학고등학교에서 ‘2025 충남 학생 창의수학탐구대회’ 본선을 개최했다.
올해 대회는 4월부터 진행된 학교 예선과 14개 시군 교육지원청의 예선을 통해 도내 초중고 수학동아리팀 총 372개 팀 중 155개 팀이 본선에 진출하여 수학적 창의성과 탐구 역량을 발휘했다.
본 대회는 학생 주도적 배움 중심의 학생 수학동아리 탐구 결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대회로서 수학에 흥미와 관심을 가지며 개인 간의 지나친 경쟁을 지양하고, 협동과 협업을 통한 수학적 탐구학습 능력 함양을 위해 2~4명으로 구성된 수학동아리 팀이 참가했다.
대회는 ▲수학디자인(건축과 수학) ▲수학용어 쉽게 말하기(도형 관련 용어) ▲수학 손수 창작물(UCC)(수학 구조물) ▲ 수학 통계 포스터(자율 주제) ▲청소년 수학 자율과제 탐구(자율 주제)의 5개 분야로 진행됐으며, 5개 분야는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수학동아리 팀이 탐구력과 발표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대회 내용으로 수학디자인은 교육과정과 연계 수학적 사고와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디자인 작품 설명하기, 수학용어쉽게 말하기는 주제에 맞는 수학용어를 정하고,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기, 수학 손수 창작물(UCC)은 교육과정과 연계 수학적 사고와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손수 창작물(UCC) 설명하기, 수학 통계포스터는 교육과정과 연계된 자율주제를 정하고, 탐구 결과를 정리하여 설명하기, 청소년 수학 자율과제 탐구는 자율주제로 수학적 사실과 현상에 대해 수학적 모델링과 원리 탐구 연구 보고서를 5분 이내로 발표하도록 했다.
수학디자인 분야에 참가한 한 중학생은 “건축 속에 숨어 있는 수학의 원리를 직접 찾아내고 이를 디자인으로 표현하는 과정이 무척 흥미로웠다. 평소 어렵게 느껴졌던 수학이 실제 삶과 연결된다는 사실을 체감하게 됐고, 친구들과 함께 협업하며 수학이 더 재미있게 느껴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수학을 단순한 계산이나 문제 풀이가 아닌, 창의적으로 탐구하고 표현할 수 있는 살아 있는 학문으로 경험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충남교육청은 수학동아리 활동 및 학생 주도형 수학 탐구 학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학생들이 수학의 가치를 체험하며 미래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