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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획]양평이 연 '행정 혁신'의 문... 디지털 플랫폼으로 달라진 주민 일상

전국 최초 민원 통합 플랫폼 ‘스마트 양평톡톡’ 본격 운영

 

(케이엠뉴스) 양평군이 디지털 기술을 행정 전반에 적극 도입하며 스마트 행정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지방행정서비스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대민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으며 양평군은 스마트 지방행정을 선도하는 이정표 역할을 하고 있다.

 

양평군은 고령화의 심화와 넓은 면적 대비 부족한 교통 인프라로 인해 행정기관 접근성이 낮아 정보 격차와 행정 서비스 수혜 불균형 등의 문제가 발생해 왔다. 이에 양평군은 지역 실정에 맞춰 행정 서비스의 양적‧질적 수준을 높일 수 있는 디지털 전환(DX) 기반의 지방행정 플랫폼을 마련하여 스마트 디지털 행정의 전국적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카카오톡 기반의 통합 행정 서비스 플랫폼 ‘스마트 양평톡톡’을 성공적으로 구축‧운영하며 지난해 ‘제29회 지방자치단체 정보통신 우수사례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양평의 디지털 행정 정책이 대외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게 됐다.

 

민선 8기 출범과 동시에 전진선 양평군수는 공약사업 중 하나로 소통형 민원 플랫폼을 제시했다. ‘구석구석 주민이 만족하는 생활형 지방혁신 디지털 플랫폼’구축을 목표로, ‘주민 일상을 편리하게!’라는 모토 아래 전국 최초의 AI 데이터 기반 지자체형 스마트 민원행정 플랫폼 ‘스마트 양평톡톡’이 탄생했다.

 

해당 플랫폼은 2022년 행정 업무 간소화와 주민 편의 극대화를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2023년부터 카카오 IT 솔루션 개발 자회사인 ㈜디케이테크인과 공동 개발을 시작했다. 군은 주민 수요가 많은 분야를 우선 선정하고 이를 플랫폼 기획에 반영했으며, 이용률이 높은 공개SW인 카카오톡과 함께 AI,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IT 신기술을 접목해 고도화된 행정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했다.

 

‘스마트 양평톡톡’은 디지털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전국 최초의 지방행정서비스 통합 플랫폼이자 주민 맞춤형 디지털 플랫폼으로, 지방행정의 디지털 전환은 물론 주민 생활 방식의 개인형 맞춤 행정 변화, 나아가 스마트 도시화 기반 마련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해당 플랫폼은 주민에게 익숙한 카카오톡을 통해 별도 앱 설치나 복잡한 가입 절차 없이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고, 정보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직접 방문 없이도 필요한 정보를 능동적‧선제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현재는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 종량제 봉투 판매 예약, 공공시설 및 프로그램 예약‧결제, 전자증명서 발급 등의 행정 서비스를 단일 채널에서 간편하게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24시간 AI 챗봇 상담을 통해 군정 정보 및 민원 안내도 제공되어 주민 편의와 행정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공무원 측면에서도 업무관리 시스템을 통해 AI와 데이터 기반으로 담당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예컨대 청소차량에 IoT 센서를 부착해 주행 및 청소 데이터를 수집하고 반복적인 민원 처리 업무는 AI가 자동화함으로써 공무원의 업무 부담이 줄어들며 기존 수기나 엑셀 중심 업무는 자동화돼 생산성과 효율성이 함께 향상되고 있다.

 

2025년 6월 기준 ‘스마트 양평톡톡’채널에는 군민의 25%에 해당하는 34,110명이 가입해 점차 접점이 확대되고 있으며 파크골프장 통합예약은 시설 예약률 100%를 기록하며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있다. 또 챗봇 메시지 600만여 건, 대형폐기물 신고 6,160건, 종량제봉투 구매 1,278건 등 높은 활용도를 보이고 있고, 체육센터나 테니스장 등 체육시설 예약에도 활용되어 주민 편의를 높이고 있다.

 

특히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 서비스의 경우 연간 8억3천만 원의 사회적 편익이 발생하며 홍보 콘텐츠 관리 시스템으로는 연간 5천만원 이상의 예산이 절감되는 등 경제적 효과도 크다. 종이 없는 디지털 행정을 통해 불필요한 서류를 줄여 탄소중립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365일 24시간 무중단 운영과 함께 보안성과 안정성도 확보하고 있다. 군은 매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주민이 편리하고 공무원이 효율적인’지자체 플랫폼 모델을 계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양평군은 이와 더불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스마트하고 편리하게 소통할 수 있는 차세대 마을방송 플랫폼 ‘온동네’를 2025년 1월부터 도입‧확대하고 있다. 이는 기존 마을방송의 노후화와 전달력 한계를 극복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 전파가 가능해져 군민의 안전 강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온동네’는 전국 최초로 카카오톡 기반으로 운영되는 차세대 지능형 마을방송 플랫폼이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육성 녹음이나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해 송출하며, 카카오톡을 사용하지 않는 어르신을 위해 전화 통화 및 문자 메시지 수신 기능도 함께 제공해 모든 군민이 편리하게 마을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군 전체 280개 마을 중 93개 마을에 서비스가 도입됐고, 2,603명이 가입했으며, 군은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서비스 도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카카오톡을 통해 쉽게 접근 가능하며, 개인별 방송 전달 방식으로 정보 전달력이 강화됐고, 과거 방송 내역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혼자 계신 부모님을 대신해 보호자가 함께 방송을 청취하거나 내용을 전달받을 수 있어 어르신의 정보 접근성도 크게 향상됐다. 군은 향후 복지, 안전, 농림축산 등 다양한 군정 분야에 마을방송을 활용하여 행정 혁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양평군은 앞으로도 ‘스마트 양평톡톡’과 ‘온동네’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나갈 계획이며, 공공재 구매 서비스 확대, 마을 달력, 이장 공문함, AI 방송 요약 등 주민 생활에 필요한 신규 서비스를 도입하여 ‘주민이 편리하고 공무원이 효율적인’지자체형 플랫폼 표준 모델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스마트 양평톡톡은 양평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행정 업무의 디지털화를 통해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 편의 증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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