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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남양주시, 집중호우 대비 비상 2단계 돌입…산사태·범람 선제 대응

 

(케이엠뉴스) 남양주시는 13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호우 피해 관련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고, 집중호우 대비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다.

 

시는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 하천 범람, 도로 침수 등 다양한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비상근무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주 시장은 “산사태 우려 지역에 남양주가 자주 거론되고 있는 만큼, 각 읍면동은 관할 내 위험지역에 대한 현장 예찰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며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부서가 긴밀히 협력해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시 전역에는 오전 6시 30분 호우주의보가, 오전 11시 40분에는 호우경보가 각각 발효됐다. 시는 같은 날 오전 6시 30분 비상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전 11시 40분 호우경보 격상에 따라 비상 2단계를 즉시 발령했다.

 

오후 2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평균 98.6㎜로 집계됐으며, 별내면은 186㎜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이와 함께 오후 1시에는 산사태 경보가 발령됐고, 같은 시각 진접읍 부평리 일원에서는 하천 범람 우려로 인해 주민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기상청은 오는 14일 새벽까지 경기 북부 지역에 150㎜ 이상의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보한 상태다.

 

특히 시는 지난달 16일부터 20일까지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사례를 바탕으로 동일 지역에서의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산사태 우려 지역, 침수 가능 지역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곳을 중심으로 예찰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남양주소방서와 공조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해 침수피해 현장에 신속히 대응해나갈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집중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난달 남양주소방서와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 분당 4,500L 이상의 물을 퍼낼 수 있는 대형 양수기 적재가 가능한 이동 차량을 지원하고 있다.

 

주광덕 시장은 하천 범람 등 침수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즉시 양수기를 배치해 실질적인 피해 저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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