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뉴스) 남양주시는 12일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이 지역사회 고령장애인의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민·관 업무협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2024년 기획사업인 ‘고령장애인의 유형 및 지역에 맞는 한국형 통합돌봄 모형 구축사업’에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이 선정돼, 고령장애인에게 필요한 맞춤형 돌봄 모델을 지역에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복지관은 지난 4월부터 순차적으로 협약을 체결해 왔으며, LH주거행복지원센터(남양주진접휴먼시아 16·17단지), 서울온케어의원과의 협약에 이어 진접읍 주민자치회가 마지막으로 ‘THE돌봄’협약에 동참하며 돌봄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참여 기관들은 ‘THE돌봄’협약의 핵심 서비스인 △주거환경 개선 △건강관리 △일상생활 및 정서 지원 등 분야별로 역할을 분담해 협력하게 된다.
LH주거행복지원센터는 고령장애인의 주거 안정과 생활환경 개선을 맡고, 서울온케어의원은 방문 진료와 건강 상담 등을 통해 의료 접근성을 높인다. 진접읍 주민자치회 행복마을관리소는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일상생활 지원과 정서 지원을 펼쳐 상호돌봄 문화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체와 함께하는 ‘THE돌봄’ 협약은 고령장애인의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의미 있는 출발”이라며 “앞으로도 고령장애인을 위한 돌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향후 시는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고령장애인에게 필요한 맞춤형 돌봄 모델을 지역에 정착시키고, 민관이 함께하는 공동체 돌봄 문화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은 남양주시가 지역사회 장애인의 복지 증진과 자립 지원을 위해 민간에 위탁 운영하는 전문 복지기관으로, 장애인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