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뉴스) 이천시의회 임진모 의원은 27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이천시 역세권 개발 간담회’를 열고, 역세권 개발사업의 추진 현황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임진모 의원을 비롯해 이미연 산업건설전문위원, 김영재 첨단미래도시추진단장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해 이천시 역세권 개발의 추진 경과와 문제점, 효율적인 개발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를 주재한 임진모 의원은 “이천은 인구 정체와 경기 침체, 나아가 지역 소멸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단기적 대응을 넘어, 인구 유입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구조적 해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 해법의 중심에는 기업 유치와 역세권 개발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이천역 일대는 일부 아파트 단지를 제외하면 뚜렷한 변화가 부족하고, 부발역과 신둔역 역시 종합적인 개발 전략이 미흡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임 의원은 “단순히 주거단지 건설에 그칠 것이 아니라 기업 유치를 위한 공간과 정주 인프라가 조성되어야 한다”며 “민간 주도의 개발만으로는 속도가 나기 어려운 만큼,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무분별한 난개발이 아닌 공공 주도의 전략적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천이 30만, 50만 인구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선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단기적 성과에 급급하기보다 자립 기반을 튼튼히 다지는 장기적 관점에서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임진모 의원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제안된 다양한 의견과 대안들을 집행부와 긴밀히 검토해 실행 가능한 방안으로 발전시키겠다”며 “효율적인 역세권 개발을 통해 이천시가 미래 성장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