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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하나 되는 도시, 김포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독서대전

출판‧서점‧도서관‧시민 등 함께 만드는 전국 최대 독서문화 축제

 

(케이엠뉴스) 김포시는 오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김포한강중앙공원, 라베니체, 장기도서관 등 김포 전역에서 '2025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독서대전은 ‘책으로 새로고침’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책을 매개로 시민·출판계·서점·도서관·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참여형 축제로 기획됐다.

 

준비 단계부터 ‘시민 중심’의 참여

 

김포시는 단순한 축제 개최를 넘어 준비 과정부터 시민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올해 초 열린 첫번째 회의에서는 행사 추진 방향과 비전을 공유하고, 전국적 관심을 끌어낼 수 있는 실행 전략을 논의했다. 추진협의회는 출판계, 서점, 문화계, 도서관 등이 참여하여 운영 방안을 자문했고, 실무추진단은 세부 프로그램의 실행 계획과 안전 대책을 마련하며 현장 중심의 준비를 도왔다.

 

무엇보다도 주목할 점은 시민기획단의 활약이다. 김포시민으로 구성된 이들은 생활 밀착형 아이디어로 축제에 새로운 색깔을 불어넣었다. 놀이공원에서 착안한 입장 팔찌 배부, MBTI별 서가 조성 등은 축제를 더욱 흥미롭게 만드는 상징적 아이디어로 채택됐으며, 나아가 김포 독서문화 진흥의 미래를 염두에 둔 독서동아리 모임 및 연말 연찬회 제안까지 이어졌다. 이는 독서대전이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김포 독서문화 발전의 지속 가능한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2025 대한민국 서포터즈인 ‘새로터즈’는 축제 홍보와 시민 참여 분위기 확산에 앞장서며, 온라인 콘텐츠 제작, 현장 홍보 활동 등을 통해 독서대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아울러 축제 관계 기관과 김포시 부서의 팀장으로 이루어진 ‘행정협의회’는 꼼꼼한 협의를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시민 모두의 축제

 

이번 독서대전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약 160개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김호연·김애란 등 스테디셀러 작가와 지역 작가를 만날 수 있는 강연과 북토크, 홍보대사 양희은의 개막 공연, 가수 이무진의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또한 유관기관 체험 부스, 도서 전시, 북 페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져 책을 매개로 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라베니체 관리단협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공실을 활용한 공간이 제공되며, 라베니체 일부 점포(28개)는 북 페어 활성화를 위해 북 페어 구매자에게 특별 할인 혜택을 마련한다.

 

안전 관리와 운영, 지역사회의 자발적 협력

 

행사 운영과 안전 관리에는 지역사회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큰 힘을 보탠다. 김포시 경찰서, 소방서는 물론,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단, 자율방재단, 배소나(여성 봉사단) 등 다양한 계층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한다. 이는 대규모 시민축제의 안정적 운영을 뒷받침할 뿐 아니라, 시민 스스로 만드는 축제라는 의미를 더한다.

 

독서대전을 넘어, 김포 독서문화 진흥의 미래

 

2025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단순히 3일간의 축제에 그치지 않는다. 시민기획단이 제안한 독서동아리 연합 모임과 연말 간담회 구상은, 향후 김포시 독서문화 진흥 정책에 중요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시는 독서대전을 계기로 시민 중심의 독서문화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독서 진흥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큐알(QR)코드를 활용해 설문조사 결과와 각종 데이터를 모아 향후 김포시민에게 필요한 교육, 문화, 독서 등에 대한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김포시 관계자는 “2025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김포시민과 출판계, 서점, 도서관, 각종 단체가 함께 힘을 모아 만들어가는 전국 최대 독서문화 축제”라며, “이번 행사가 단순한 축제를 넘어 김포의 독서문화 진흥에 새로운 전환점이 되고, 나아가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미래 모델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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