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뉴스) 예산군이 산불 예방을 위해 화목보일러 사용자들에게 재처리용기를 지원한다.
군은 총 205만원의 예산을 들여 재처리용기를 제작, 관내 산림인접지(산림 100미터 이내) 화목보일러 사용자 130명에게 순차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목보일러는 난방비 절감 효과로 농촌에서 널리 쓰이고 있으나 사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재 속 불씨가 남아있을 경우 산불로 번질 위험이 크며, 특히 가을철처럼 건조한 시기에는 작은 불씨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군은 이번 보급 사업을 통해 재 속 불씨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산불 예방과 주민 안전 확보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화목보일러 재 속에는 장시간 불씨가 남아있어 부주의할 경우 산불로 확산될 위험이 있다”며 “재처리용기 보급이 군민 안전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불법 소각을 자제하고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