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엠뉴스) 김포시는 11월 9일 통진읍행정복지센터에서 이주배경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등학교 진학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김포시가 주최하고 김포시 상호문화교류센터가 주관했으며, 김포 관내 중학교에 재학 중인 이주배경청소년과 학부모 60여 명이 참석해 고등학교 진학과정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녀와의 진로 소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고등학교 교육과정 및 수업평가 방법 △지역 내 고등학교 현황과 학교생활에 필요한 주요 용어 설명 △진로 관련 유용한 온라인 정보 제공 △자녀와의 소통 방법 및 학부모 역할 안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현직 중학교 진로교사가 직접 강의를 맡아 학생과 학부모의 눈높이에 맞춘 현실적이고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며 교육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설명회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전반적으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석자들은 한국의 교육체계와 고등학교 진학 과정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고, 특히 청소년기 자녀와의 대화법 등 부모 교육 내용이 큰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학부모는 “그동안 고등학교 진학 제도나 용어가 낯설어 막막했는데, 오늘 설명을 듣고 나니 자녀와 진로 이야기를 좀 더 자신 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이주배경 학부모를 위한 이런 교육이 더 자주 열리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이주배경청소년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가고, 학부모가 자녀의 진로를 함께 고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취지로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이주배경청소년들을 위한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