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장 정장선)는 2023 계묘(癸卯)년을 맞아 10일, 14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언론인 120여 명과 정장선 평택시장, 최원용 부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상견례, 2023년 중점 추진 방향에 대해 브리핑을 한 후 질의응답 순으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정장선 시장은 민선 7기를 포함한 지난 4년 6개월 간 시민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해오며, 반도체와 수소 산업 발전, 미세먼지 저감, 대한민국 1호 모범 도시 숲을 조성하는 등 푸른 하늘 맑은 평택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이 있었고, 지역별 특화전략으로 균형발전의 초석을 마련하여 50만 대도시로 발전해온 노력과 변화를 바탕으로 2023년은 혁신과 변화로 100만 평택 특례시 기틀 완성을 본격 추진해 나가는 방안을 설명했다. 2023년은 국제정세 불안과 고금리, 고물가 등 여러 요인으로 경제 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평택시는 ▴민생 안전 도시 ▴산업구조 고도화 ▴지역 균형발전 ▴시민 중심 도시계획 ▴도시 경쟁력 강화 ▴따뜻한 복지를 중점 목표로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협력해 희망 가득한 새해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정 시장은 “2023년도는 시민들께 약속드린 민선 8기 약속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첫해로 지금 평택은 100년 미래의 새싹이 희망을 안고 힘차게 자라나고 있다며 “줄기가 굵어지고, 잎이 풍성해져 다양한 분야에서 꽃과 열매를 맺도록 평택시민과 함께 미래를 위해 한마음으로 나아 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화성시가 미래 먹거리 발굴과 관내 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종합 전시회 ‘CES 2023’에 대규모 참관단을 파견했다. 현지시간 5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CES 2023은 전 세계 2,500개 기업과 10만 명의 관람객 참가하는 세계적 규모의 전시회로 인공지능·로봇, 메타버스, 디지털 헬스, 블록체인, 5G, 스포츠 테크, 핀테크 등 세계 각국의 최신 미래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관내 유망 수출기업 42개사와 화성시 수출업무지원센터, 화성산업진흥원 등 총 60여 명과 함께 전시회를 방문해 최신 기술 동향과 현지 시장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화성시 기업인 플러스, 미래컴퍼니, 셀코스의 홍보 부스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응원을 보냈다. 정 시장은 “이번 전시회 참관이 우리 기업들의 선진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화성시가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첨단기업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불교조계종 봉국사의 대광명전이 지난달 28일 성남시 소재 건축문화유산 중 처음으로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됐다. 봉국사는 1028년 창건됐으며 조선시대 현종의 딸인 명혜와 명선 두 공주가 병에 걸려 잇달아 세상을 떠나자 이들의 명복을 빌기 위해 왕실 주도로 중창한 절이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대광명전은 각종 기록에 따르면 1674년 봉국사 중창과 함께 세워진 불전으로 알려져 있는데 목재 연륜연대 조사에서도 주요부재가 17세기 후반의 것으로 확인되어 건축연혁을 알 수 있다. 또한 내부 닫집의 화려한 구성은 이 건물이 왕실의 지원 아래 조성되었을 가능성을 보여주며 불상을 중심으로 주변의 장엄을 돋보이게 치장한 방식은 조선후기 불전 사례의 하나로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현재 봉국사는 전통사찰 제6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보물로 지정된 대광명전을 비롯해 경기도 유형문화재 목조아미타여래좌상과 아미타불회도도 소장하고 있어 전통산사와 불교문화유산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성남시는 봉국사에 보물지정서를 전달하면서 축하인사와 기쁨을 함께 나누었으며 문화재청과 적극적으로 협조해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성남 봉국사 대광명전’을 보다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성시는 안성시 청소년 홈스테이 참여 학생들이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브레아시로 출국했다고 알렸다. 이번 홈스테이 프로그램의 참가자는 영어 인터뷰를 통해 선발된 관내 중학생 30명이며 이달 9일부터 22일까지 브레아시 현지 가정에서 홈스테이하며 학습체험 및 문화체험 등을 경험하게 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날 “안성시를 대표하는 청소년으로 선발된 만큼 홈스테이 기간 동안 자부심을 가지고 생활하길 바란다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배우고 경험해 더욱 성장하길 바란다”며 출국하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안성시 청소년 홈스테이 사업은 안성시와 브레아시가 자매결연을 맺은 후 상호 교류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이 열한 번째 실시된 것이다.
용인특례시가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식품환경연구청이 주관하는 국제숙련도평가 프로그램에서 잔류농약 분석 능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990년부터 시행된 이 프로그램은 잔류농약·중금속·식품첨가물 분야의 숙련도를 비교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농식품 화학분석능력 평가다. 숙련도란 잔류농약 분석력의 능숙한 정도를 말한다. 이번 평가에는 전 세계 정부 기관과 대학 연구소, 공인시험기관 등 73곳의 분석기관이 참여했다. 시는 블루베리 퓨레에 함유된 14개의 농약 성분에 대한 분석값을 제출해 모두 오차범위 ±2.0 이내로 ‘만족’ 평가를 받았다. 평가는 각 기관이 제출한 평가 결과가 기준값에서 얼마나 벗어났는지 오차범위를 산출해 2 이하면 ‘만족’, 2~3이면 ‘의심’, 3을 초과하면 ‘불만족’으로 판정하는 방식이다. 오차범위가 0에 가까울수록 분석 결과가 정확한 것으로 간주한다. 이번 평가를 통해 시는 5년 연속 농식품 잔류농약 분석 능력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울여온 노력이 세계적인 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성을 인정받는 쾌거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잔류농약 분석력을 더욱 향상해 용인특례시 농업의 경쟁력을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하이텍고등학교(교장 장용규) 자동화시스템과 2학년 학생 38명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과정평가형 자격시험(생산자동화산업기사)에 응시해 36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합격률은 94.7%다. 과정평가형 자격제도는 기존의 검정형 자격제도를 개선해 NCS(국가직무능력표준)를 기반으로 창의융합형 실무기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도입한 국가기술자격 제도다. 과정평가형 자격을 취득한 학생 중 일부는 대기업 등 기업 취업도 확정됐다. 자동화시스템과 학생들은 “과정평가형 자격을 준비하는 과정이 어렵고 힘들었지만 NCS를 기반으로 한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해 도움이 됐다”며 “전공 교과 자기주도학습, 다른 학생과 협동 학습이 합격의 밑거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자동화시스템과 천형용 부장은 “전문대 이상에서 취득할 수 있는 기계정비산업기사, 전기산업기사 등 산업기사과정을 개설·운영해 자동화 수요에 맞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겠다”며 “수원하이텍고가 직업계고 취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실국장과 공공기관장이 함께하는 ‘기회경기 워크숍’에서 기득권 깨기, 세계관 깨기, 관성과 타성 깨기 등 세 가지 금기 깨기를 강조했다. 경기도는 6일 경기도청 다목적홀에서 김동연 지사와 행정1․2․경제부지사, 정책․정무․행정․기회경기수석, 실․국장, 공공기관장, 도정자문위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기회경기 워크숍’을 열었다. 김 지사는 토론에 앞서 “경기도 간부들과 공공기관장들이 한꺼번에 모인 게 역사상 처음이라고 한다. 새로운 기록을 우리가 오늘 만드는 것 같다”며 “기관장들과 실국들 간에 자주 소통이 없어서 본의 아니게 갈등도 있었다고 하는데 한 번에 다 푸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기득권․세계관․관성과 타성’ 세 가지 금기 깨기를 제안했다. 김 지사는 “우선 우리가 갖고 있는 기득권 깨기부터 해보자. 우리 사회가 남의 기득권 깨자고 손가락질 하면서 자기 기득권은 깨지 못하는 것 같다. 무엇인가 개혁해보자 하면서 스스로 갖고 있는 기득권을 깨지 못한다면 그 역시 쇼로 끝날 것 같다”며 “두 번째는 우리가 갖고 있는 세계관을 깨봤으면 좋겠다. 배추벌레는 배추 속이 자기 세상의 전부라고 생각한다. 이런 세계관은 자리가 안정적이고 도전과 새로운 시도를 별로 필요로 하지 않는 사람일수록 좁은 것 같다. 스스로 반성하고 깨보자”고 말했다. 이어 “세 번째는 공직자와 공공기관이 갖고 있는 관성과 타성을 깨보자. 바람직하지 않은 행정문화와 공공이 갖고 있는 문화, 타성, 관성을 뛰어넘는 상상력과 추진력, 실천력을 가져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워크숍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서는 “너무 부담갖지 마시고 지금부터 밤늦게까지 있겠지만 가급적 이 시간 즐기셨으면 좋겠다. 숙제한다 생각하지 마시고 편하게 하고 싶은 얘기 많이 했으면 좋겠다”며 “어떤 일이든지 자기가 하고 싶어 해서 일하는 사람만큼 그 힘이 있는 건 없는 것 같다. 공직자로서 도민들을 위한 책임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힘드시더라도 즐거운 마음으로 계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도지사를 포함해 도의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실국장과 공공기관장이 함께 모여 정책발굴을 하는 도 최초의 워크숍이다. 미래먹거리 확보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해 선보였던 기회경기혁신포럼 ‘경바시(경기도를 바꾸는 시간)’ 시즌1에 이은 이른바 ‘틀 깨기 행정’의 연장선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김 지사는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워크숍이 “사전 자료도, 휴대폰도, 시간 제약도 없는 3무(無) 행사”라며 “특히 실국장을 지원하기 위해 직원들을 야근시키는 일이 절대 없도록 몇 번을 당부했다. 이런 작은 노력들이 커다란 변화의 시작”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6일 오후 3시 시작된 워크숍은 이날 늦은 밤까지 500분 이상 예정돼 있으며 ‘기회정책 청사진’ 토론과 ‘시그니처 정책발굴’ 자유토론 등 두 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일중의원(국민의힘, 이천시1)은 5일 경기도의회 이천상담소에서 이천시 관내 고등학교 입학 예정 학부모와 정담회를 개최했다. 정담회에는 이천시 마장고 입학 예정 학생의 학부모 6명이 참석하여 2023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에 따른 의견을 나누었다. 참석자 학부모는 “앞서 마장면 관내 중학교 재학중인 2007년생 학생이 예년보다 인원수가 많아 마장면 소재 고등학교 학급 증설을 요청했지만 증설 미반영 상태로 2023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 절차에 따라 진학 학교가 정해졌다.”고 말하며, “현재 진행 예정인 마장고 추가모집은 아이들의 학교 선택권에 심한 차별을 주고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말했다. 학부모 의견을 청취한 김일중 의원은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안일한 행정당국의 태도가 충분히 대비할 수 있었던 문제들을 크게 키웠다"며 "2023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 및 학급수 조정 절차 등을 면밀히 살펴 여러 이해관계들을 잘 조정할 수 있는 합리적인 대안이 신속하게 마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당일 정담회에는 김정규 지역 국회의원 비서관이 참석하여 현안 사항을 청취하였다. 한편 김일중 도의원은 제7대 이천시의원을 거쳐 제11대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 예결위원으로 의정활동하며 앞서 2022년도 교육행정위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농 학력 격차 심화 지적, 지역특수성 고려한 반도체학과 육성 추진 주문, 학부모 소통앱 관리 개선 촉구, 학교시설공사 하자 관리 질타 등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상일 용인 특례시장이 5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신년을 맞아 언론브리핑을 열고 올 한해 시정 운영은 시를 키우고, 넓히고, 높이고, 지킨다. 는 네 가지 방향과 비전을 발표했다. 올해 용인시 본예산 규모는 지난해 2조9871억원 보다 2276억원(7.6%) 증가한 3조2147억원 규모로 편성, 시 최초로 본예산 3조원 시대를 열게 되었다. 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 같은 예산 편성에 따라 2023년 용인시 시정은 역동적인 성장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키우는’ 시정, 지역 특색 살리고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넓히는’ 시정, 모든 시민의 삶을 존중하는 ‘높이는’ 시정, 시민의 안전을 위해 더 노력하는 ‘지키는’ 시정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모두 함께 성장하고 미래를 개척하는 역동적 경제의 디딤돌을 놓을 수 있도록 ‘용인시 반도체산업 육성 마스터 플랜’에 따라 시를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와 관련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플랫폼시티, 제2용인테크노밸리, 기흥미래 도시첨단산업단지, 삼성미래 연구단지 등을 통해 시의 반도체 역량을 키우고, 궁극적으로 양질의 일자리 8만3000개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 시장은 또 “플랫폼시티에서 삼성전자 기흥 캠퍼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를 연결하는 ‘L자형 반도체 벨트’를 완성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특히 기흥~남사~이동~원삼~백암~일죽을 연결하는 ‘반도체 고속도로’를 건설해, 이 일대 35만㎡를 새로 개발하고 반도체 소·부·장 유망 기업을 대거 유치할 수 있도록 ‘반도체 벨트 산업입지 기본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좋은 기업을 대거 유치할 수 있도록 신속한 인허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용적률을 최대 1.4배 높일 수 있도록 ‘산업단지 용적률 특례’를 적용키로 했다. 미래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반도체·AI 고등학교 신설과 관내 대학에 계약학과 개설 등을 추진하고,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2차 용수 확보도 발 빠르게 나설 방침이다.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시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150억원 규모의 ‘용인 벤처창업 투자 펀드’를 조성하고, 전국 최초로 (사)건설원가협회 산하 기관의 재능기부를 받아 개발부담금 개발비용 산정 수수료를 지원하는 정책도 내놨다. 지역 청년 인재를 무역전문가로 양성해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수출 인턴 지원사업’도 전개한다. 이 역시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정책이다. 지역별 특성을 살리면서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넓히는’ 시정을 위해선 주요 철도망과 도로망 확충 계획을 내놨다. 이 시장은 “경강선이 광주 삼동에서 모현~이동~남사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고 동백~GTX용인~성복역~신봉을 잇는 동백~신봉 간 경전철 노선은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호선 연장을 위해서도 성남시, 화성시, 수원시와 협력하는 한편, 경기도와 중앙정부를 적극 설득하고, 제4차 국가철도망에 반영된 사업도 화성, 오산 등 인근 지자체와 적극 협의에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용인 어디서든 고속도로 진·출입이 가능하도록 오는 12월 서울~세종 고속도로 완공에 맞춰 ‘용인IC’를 신설하고, 경부고속도로 ‘기흥IC’ 개량, ‘남사진위IC’ 상행선 신설, 영동고속도로 ‘동백IC’ 개설 등을 추진한다. 국지도 82호선·84호선·57호선과 지방도 321호선·315호선 일부 구간은 개설·확장해 교통 흐름을 더욱 원활하게 만든다. 국지도 23호선, 국지도 43호선, 신수로 지하도로 신설 등 7개 도로 시설을 확충하고 국내 첫 고속도로 상공형 환승 정류장 설치 등의 계획이 담긴 ‘플랫폼시티 광역교통개선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올해부터 경기도 공공버스인 광역버스 12개 노선 171대의 면허권이 국토교통부 대중교통 광역교통위원회 소속으로 전환돼 서울시와의 증차 협의가 훨씬 수월해질 것인 만큼 광역버스를 늘려 시민들의 출퇴근 불편을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량장동 용인중앙시장 일원은 지난달 국토부 도시재생사업 지역특화·스마트 재생 최종 대상지로 선정돼 오는 2026년까지 4년간 국·도비 186억원을 포함 총 652억원을 투입, 지역발전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를 통해 중앙시장일대가 제2의 전성기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시장은 “복지예산도 지난해보다 794억원 증가한 1조791억원이 편성돼 시 최초로 복지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다”며 “모든 시민의 삶이 존중 받도록 용인을 ‘높이고’ 보다 따뜻하고 촘촘한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부턴 다자녀 가정에 교통비 10만원을 지원하고, 출산용품 지원은 10만원→15만원으로 확대한다. 부모 급여도 월 최대 70만원으로 늘려 보다 탄탄한 돌봄 체계 구축에 힘쓴다.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료를 지원해 청년 임차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시니어 맞춤 행복 웰에이징 센터를 운영한다. ‘용인 이웃지킴이’를 활용해 주민들이 위기 가구를 발굴하는 읍·면·동 단위의 지원 시스템을 강화하고 무연고 사망자들에겐 ‘공공 장례서비스’ 지원할 방침이다. 올해부턴 기초생활보장도 더욱 확대됐다. 생계급여는 4인 가구 기준 162만원으로 상향되고, 특례시 승격으로 기본재산액 공제액도 높아진다. 장애인연금과 장애 수당도 인상된다. 삼가동 미르스타디움 일원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광교지구 상현동 일원에는 다목적 체육관과 실내수영장 등을 갖춘 ‘스포츠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기흥구 흥덕 청소년 문화의 집과 기흥국민체육센터가 완공되고 11월에는 수지구 용인 창의·과학도서관이 개관한다. 역북동 보훈회관과 옛 기흥중 내 다목적 체육시설, 영덕1근린공원 도서관도 올해 말 완공된다. 오는 2026년까지 총 13개 생활 SOC가 시 곳곳에 마련될 예정이다.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정책도 선보였다. 지자체 최초로 비탈면 재해관리 종합시스템을 구축, 체계적인 비탈면 관리로 집중호우 등의 재해 예방에 대비한다. 민간전문가와 함께 공동주택 감리업무 실태를 점검해 공동주택 건설 품질을 높이고, 소규모 노후 연립·다세대 주택 등에 구조 안전 진단을 지원해 안전 사각지대를 줄여나갈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시민들의 지혜와 힘을 모아 용인을 발전시키는 일에 모든 열정을 쏟겠다” 며 “어제와 다른 오늘을 만들고, 시민의 희망이 투영되는 내일을 열겠다”고 말했다.
안성시는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한 빈번한 대설 및 한파에 따른 빙판길 낙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의 자율적 제설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지난 3일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김보라 시장 및 임병주 부시장을 비롯, 자율방재단원과 의용소방대원, 각 읍면동 사회단체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서인사거리 및 명동거리 일원에서 진행됐으며 전단지를 배부하며 ‘내 집, 내 점포 앞 눈치우기’를 적극 홍보했다. 안성시는 대설 및 한파에 대비해 밤낮으로 신속한 제설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한파 TF를 구성·운영해 상수도 동파에 대비하며 한랭질환 모니터링 및 취약계층 안부 확인을 통해 인명피해를 줄이고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골목길, 인도 등 이면도로의 경우 장비를 동원한 제설작업에는 한계가 있으며 내린 눈을 바로 치우지 않으면 눈이 그대로 얼어붙어 제설도구나 염화칼슘 등 제설제로도 쉽게 제거하기가 어렵다. 이날 캠페인 참여자는 “눈이 오면 예전에는 내 집 앞은 내가 쓰는 게 상식이었는데, 요즘은 아파트 중심의 주거문화에다 개인주의가 만연하면서 아무도 눈을 쓸지 않아 아쉽다”고 말했다실제로 자연재해대책법 제27조는 주택이나 상가 등의 관리자가 대지와 붙어 있는 인도, 보행자도로 및 이면도로의 제설을 책임지도록 규정하고 있다. 인도나 보행자도로라 하더라도 건물과 연결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사유재산의 관리자가 직접 눈을 치우도록 규정하고 있는 것이다. 김보라 시장은 “나의 아이, 가족을 위해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은 내가 치운다’란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줄 때”며 “안전한 안성시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