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수원시 시정 방향을 설정할 ‘새로운 수원 기획단’이 2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중간보고회를 열고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지난 7월 14일 출범한 ‘새로운 수원 기획단’은 민선 8기 수원시의 비전인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와 3대 목표인 ‘탄탄한 경제특례시, 깨끗한 생활특례시, 따뜻한 돌봄특례시’를 실전하기 위한 중점전략 등 시정 방향을 설정하고, 공약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역할을 한다. 공동단장은 황인국 (사)생활정책연구원 이사장, 오영균 수원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장이다. ▲경제분과 ▲도시분과 ▲환경·교통분과 ▲문화·복지분과 ▲자치·교육분과 등 5개 분과와 ‘사회통합위원회’, ‘공항이전위원회’ 등 2개 특별위원회로 이뤄져 있다. 해당 분야 교수, 전문가, 수원시 거버넌스 기관·단체, 시민단체 대표·임원 등 85명이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분과별로 2~3개 소분과를 구성해 회의를 열며 전문 분야를 논의하고 있다. 새로운 수원 기획단 5개 분과는 9월까지 주 1~2회 회의를 열고, 정책 수립·제안·자문 등에 참여해 공약사업 추진 일정, 예산 확보 방안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담긴 공약실천계획서를 작성한다. 새로운 수원 기획단은 보고회에 앞서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을 강사로 초청해 ‘매니페스토 실천 교육’을 했다. 이광재 사무총장은 공약실천계획서 작성 방법, 공약이행 평가 관련 중점평가지표, 공약사업이행률 제고를 위한 방안 등을 설명했다. 새로운 수원 기획단은 시정의 비전과 목표, 전략을 담은 ‘민선 8기 시정운영 4개년 계획’을 수립해 10월 초에 열릴 ‘비전 선포식’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우리의 도전, 날아오르자 용인에서!’ 슬로건으로 1일부터 사흘간 용인특례시에서 열린 ‘제12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가 3일 폐회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대회에는 육상과 축구, 테니스 등 17개 종목에 약 4000명의 선수와 임원진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종합우승은 수원시(6만12점)가 차지했다. 이어 성남시(4만9928점)가 2위, 부천시(4만4555점)가 3위를 기록했다. 모범선수단상은 파주시에 돌아갔다. 격려상은 동두천시, 경기단체질서상은 경기도장애인파크골프협회가 받았다. 최우수선수상은 수영 종목에서 4관왕에 오른 수원시 김미리 선수가 수상했다. 지도자상엔 광주시 안교구 수영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용인시는 성취상과 진흥상을 수상했다. 시는 15개 종목에 253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금메달 18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21개를 획득 종합순위 4위(4만2175점)에 올랐다. 종목별로는 탁구에서 금메달 8개, 역도 3개, 수영과 댄스스포츠에서 2개씩 휩쓰는 등 선전을 펼쳤다. 3일 용인미르스타디움 다목적홀에서 열린 폐막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장, 조효상 용인시체육회장, 이용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부회장, 각 시군 선수단과 시민 등 200여명이 참가해 열전을 펼친 선수들을 격려했다. 선수들의 활약을 담은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 시청으로 시작된 폐회식은 우승 시군의 시상식과 차기 개최지 대회기 전달, 폐회선언 등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지난 3일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웅장하게 펄럭이던 대회기가 하강하면서 ‘제12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2 용인’의 공식적인 폐막을 알렸다. 이어 이상일 용인시장이 대회기를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에게 반납, 차기 개최지인 성남시 장영근 부시장에게 전하며 다음 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약했다. 이상일 시장은 환송사에서 장애를 극복한 영국 시인 윌리엄 어니스트 헨리의 시 ‘인빅터스(Invictus, 굴복하지 않는다)’를 인용하며 선수단을 격려, 참여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 시장은 “이번 대회에서는 장애의 한계를 열정과 투혼으로 뛰어넘은 감동의 드라마가 연출됐다”고 강조하며 “‘나는 내 운명의 주인이고 나는 내 영혼의 선장이다’라는 시의 한 구절처럼 ‘제12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2 용인’에 출전한 모든 선수들이 ‘인빅터스’를 그대로 실현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애써준 31개 시군 장애인체육회는 물론 110만 용인시민과 자원봉사단 모두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서로 배려하며 화합을 다진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는 경기도의 발전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대회는 ‘문턱없고 장애없는 배려체전’을 목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1400만 경기도민 화합의 축제를 만들기 위한 용인시의 노력이 빛났다. 시각장애인을 위해 대회 안내서를 점자책으로 제작 배부하는 한편 모든 경기에 대해 대회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중계를 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 가운데 축구와 농구 경기는 AI(인공지능) 중계로 선보였다. 아울러 이번 대회의 원활한 진행과 안전한 경기 운영에는 1000여명의 읍·면·동 서포터즈와 9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도 큰 힘이 됐다. 이들은 용인을 찾은 선수와 방문객이 불편없이 경기를 치르고 용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경기장 안팎에서 도우미를 자처했다. 한편 용인시는 ‘2022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가운데 ▲제16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2022 용인(10월7~8일) ▲제33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2022 용인(10월28~31일)을 연이어 개최한다.
안성시 동인병원 농지를 불법전용, 고객 전용 주차장으로 10 여년간 사용물의 라는 주제로 본보 8월 25일 게제 하였다. 이에 안성시 도시정책과 개발 민원 팀은 즉시 현장을 확인 후 인지동 411-2, 410-4번지의 불법전용과 관련하여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56조(개발행위허가)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되어 행정절차법 제21조에 따라 처분할 것을 사전 통지하고, 2022년 09월 08일까지 의견을 제출하라는 통지서를 위반자에게 보냈다. (*기한 내에 의견을 제출하지 아니하는 경우 에는 의견이 없는 것으로 간주하고) 국토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133조 제1항 5호 규정에 따라 원상회복 시정 요구 및 시정 요구 기간 내에 원상회복 미 이행시 동법 제140조(벌칙) 및 형사소송법 제234조 제2항 규정에 따라 고발 조치 예정이라고 통보하였다. 또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 60조 제3항 규정에 따라 원상회복 시정 명령을 통보하고2022년 9월 26일까지 원상회복하고 완료된 자료를 (원상회복 전, 후 사진을) 제출하라고 토지주에게 전했다. 고 말했다. 안성시 관계자는 위 기간까지 미 이행시 동법 제133조 규정에 따라 행정 조치할 예정 이라고밝혔다. 이후 취재진이 현장을 찾아가 확인 한 결과 농지인 바닥에는 폐기물로 보이는 재활용 골재를 많은량 깔았으며, 한쪽에는 폐기물 박스 속에 버려진 쓰레기에는 지정폐기물인 의료폐기물도 석여 있는 듯 했으며 박스 밑으로는 침출수가 흐르고 있었다. 또 다른 한쪽에는 음식물 쓰레기가 지정된 음식물 쓰레기통이 아닌 드럼통에 담겨 있었고, 음식물이 흘러내린 자국이 선명했다. 이 또한 안성시 관계자의 신속하고 강력한 조치를 바란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기경제청’)은 신낭현 경기경제청장, 이동현 평택대학교 총장, 이학수 도의원과 포승(BIX)지구 입주기업협의회 이병창 회장 및 입주기업 대표, 경제자유구역 관련 전문가 등 산학연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일 평택항마린센터에서 경기경제자유구역 혁신성장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평택 포승(BIX)지구를 중심으로 경제자유구역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 제1 주제를 맡은 박근식 중앙대학교 교수는 ‘경기경제자유구역의 역할 및 발전과제’를 발표했다. 박 교수는 경제자유구역별 핵심전략산업 추진방향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대응과 경자구역 입주기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의 긴밀한 협력관계가 필요함을 시사했다. 제2 주제 발표자인 경기연구원 이상훈 박사는 ‘평택 포승(BIX)지구 혁신성장 발전 방안’ 발표를 통해 포승(BIX)지구 지역 여건과 코로나19 이후의 글로벌 밸류체인 변화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이 박사는 포승(BIX)지구 혁신성장 발전방안으로 제조업과 첨단 생산방식 융합, 비즈니스 서비스 제공,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 등을 제안하며 평택항의 장점을 활용한 물류․자동차 특화산업 육성을 제시했다. 이어진 경기경제청 혁신성장과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론에는 홍상태 평택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허국 현대모비스 경인모듈생산팀장, 이상훈 코트라 전문위원, 황두건 경기평택항만공사 개발사업본부장, 이상훈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박승삼 경기경제청 사업총괄본부장이 참석해 논의했다. 신낭현 경기경제청장은 “포럼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지역경제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차 경기경제자유구역 혁신성장 포럼은 11월 중 실시할 예정이다.
평택시 평생학습센터는 지난 1일 서부문예회관에서 ‘2022 평택시민인문학대학’ 제11강 “시가 사람을 살립니다”를 2시간 동안 진행했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평택시민인문학대학은 시민과 함께 인간과 사회에 대해 생각하고 소통하는 열린 강좌로 매회 색다른 주제로 시민 누구나 좋은 강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이번 달 15일 종강을 앞두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 나태주 시인은 코로나19로 더 힘들고 어려워진 시대에 우리에게 더욱 필요한 것은 바로 ‘시’이며 시를 읽음으로써 위로받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음을 강조했다. 시인의 시와 인생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와 시 낭송에 청중 또한 귀 기울여 집중했으며 삶에 대한 고민과 시에 대한 궁금증을 함께 풀어가는 시간도 가졌다. 평택시 관계자는 “작은 존재에 대한 사랑이 깃든 시인의 강연을 통해 나의 존재와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인생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살아가 보는 것이라는 시인의 지혜를 마음에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다음 12강은 올해의 마지막 강연으로 오는 15일 유인경 ‘매력적인 사람들의 소통과 공감력 키우기’가 남부문예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며 신청은 평택시 평생학습포털 또는 전화접수로 이루어진다.
오산시가 맑음터공원 캠핑장을 10월 14일부터 재개장한다. 시는 캠핑장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자가격리 시설 지정으로 2020년 4월부터 임시 휴장했으나, 최근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재개장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이용객들이 캠핑장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캠핑사이트 및 공동 편의시설 등 내부 시설 공사를 진행했고 카라반 2대를 추가 설치해 시민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도심 속 힐링 장소로 자리 잡은 맑음터공원 캠핑장은 29,672㎡의 규모로 데크 53면, 카라반 9개소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맑음터공원 내에 위치해 에코리움, 꿈놀이터, 맑음터공원 물놀이장 등 주변 볼거리와 놀거리가 다양해 가족 단위의 캠핑 이용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오산시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맑음터공원 캠핑장은 접근성도 뛰어나고 쾌적한 캠핑 환경을 갖추고 있어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시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화성시는 2일 서신면 제부리 제부도 해수욕장에서 화성시보건소, 마을 주민 총 300여 명이 참여하여 건강음주실천마을 제부도 캠페인을 하였다. 관내 주요 관광지인 제부도에서 마을 주민과 함께 관광객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벌여 건강한 음주 문화 조성에 이바지 하고있다. 이번 행사에는 QR코드를 활용한 알코올 중독예방 OX퀴즈, 건강음주실천수칙 부채 1000개 배포,건강음주실천마을 홍보 하였다. 건강음주실천마을은 2013년 농어촌 지역 고위험 음주자를 조기에 발견해 관리하고 건강한 음주문화를 만들어 중독폐해를 예방하고있다. 제부리, 발산1리, 독지1리, 전곡3리, 천등3리, 고포1리 등 총 6개 마을을 지정하여 마을지도자교육, 건강음주실천자 선정 및 관리, 마을 주민 교육을 하고, 2015년 보건복지부 주관 ‘우수절주사업’수상을 하였다. 김연희 화성시보건소장은 “건강하고 안전한 음주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시 복합문화공간 111CM이 ‘2022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국토부장관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2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 오르체홀에서 열렸다. 국토교통부·국토연구원·건축공간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국토대전’은 국토·도시·경관을 아름답게 가꾸거나 창의적으로 공간을 조성한 사례를 평가해 시상하는 경관 분야 대표 행사다.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서류·현장심사 점수와 온라인 국민투표 결과를 합산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111CM은 연조제초창 건물을 개보수해 조성했다. 1971년 문을 연 연초제조창은 32년간 가동되며 수원시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했다. 하지만 2003년 전매청이 민영화되면서 문을 닫았고 20년 가까이 방치돼 있었다. 수원시는 ‘흉물’로 전락한 연초제조창을 활용할 방법을 고민했고 2017년 대유평 지구단위계획을 결정하면서 개발 혜택이 시민들에게 돌아가는 방안을 모색했다. 시민들이 언제든지 방문해 휴식하면서 문화생활도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고 기존 건물 일부를 철거하지 않고 개보수해 역사성을 살리기로 했다. 2020년 10월 공사를 시작해 1년여 만에 완공하고 지난해 11월 1일 수원시 복합문화공간 111CM 문을 열었다. 2003년 3월 폐쇄된 연초제조창이 18년 만에 ‘문화제조창’으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 ‘111CM’이라는 이름은 주소와 ‘ComMunity’를 조합해 만들었다. 111CM은 지상 2층, 건축면적 5470.83㎡ 규모로 휴게 공간과 아카이브 공간, 복합문화 공간이 있다. 복합문화공간에는 전시 공간, 라운지, 스튜디오, 창의예술실험실, 다목적실, 창작활동교육실 등이 있다. 아카이브에서는 1970년대 수원의 모습, 연초제조창의 역사, 건물 재생 과정 등이 담긴 사진·영상 등을 볼 수 있다. 111CM은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개관 기념 전시 ‘IN&OUT : 경계 없는 유토피아’를 시작으로 기획전시 ‘특색 : 타인의 영역’ 등을 개최해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현재 인문학 기획전시 ‘글판으로 보는 수원인문학’과 사진전 ‘THE 담배공장+’을 열고 있다. 9월 25일까지 열리는 ‘글판으로 보는 수원인문학’에서는 수원희망글판, 버스정류장 인문학 글판 등을 볼 수 있고 ‘THE 담배공장+’에서는 연초제조창 초창기부터 현재까지 40여 년의 모습을 담은 사진 30여 점이 전시된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20년 가까이 방치됐던 연초제조창이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해줄 ‘문화제조창’으로 탈바꿈했다”며 “수원시는 111CM을 마중물 삼아 시민 일상이 문화가 되는 도시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일 수지구 성복천 수질오염 행위 신속히 조사해 관련 법에 따라 강력 조치하고, 고발 등도 검토하라“고 담당 부서에 엄정 대응을 지시했다. 이날 수지구 성복천이 오염된 것 같다는 주민들의 신고가 오전 11시부터 구청에 접수됐다. 이상일 시장도 한 시민에게 제보를 받아 제보한 시민과 즉시 연락을 취한 후, 수지구 담당부서에 바로 현장을 나가 확인할 것을 지시했다. 구는 12시 21분경 인근 한 전원주택단지 조성공사 현장에서 굴착 행위 중 침사지 용수를 우수관을 통해 성복천으로 방류하고 있는 것을 확인한 후 상류 30m와 하류 50m의 하천수를 채수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오염도 검사를 의뢰했다. 구는 우선 공사업체에 성복천에 가라앉아 있는 돌가루, 물고기 사체 등을 청소할 것을 지시했다. 보건환경연구원 오염도 검사 결과에 따라 해당 업체에 가장 강력한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물환경보전법은 공공 수역에 일정 기준 이상의 토사를 유출하거나 버리는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하천을 오염시키는 범법 행위는 용납될 수 없으며 향후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각 공사 현장의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앞으로도 범법 행위에 대해선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2022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화성시와 수원도시공사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30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시군과 공공기관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올해 2회째를 맞았다. 적극행정은 공무원이 불합리한 규제의 개선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행위를 말한다. 도는 예비 심사를 통과한 12개 사례(시군 6개, 공공기관 6개)를 대상으로 지난 23일까지 여론조사를 실시했으며, 본심사는 도민여론조사(10점)와 심사위원 평가(90점)를 합산했다. 본선 심사 결과 ▲최우수 시군으로 화성시 ‘양방향 긴급차량 우선신호 제어시스템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 사례가, 최우수 공공기관으로는 수원도시공사의 ‘1회 용기(PSP) 재활용 전환하여 지속 가능한 순환 경제 실현’ 사례가 선정됐다. ▲우수로는 과천시, 하남시, 성남도시개발공사, 양주도시공사가 ▲장려에는 동두천시, 수원시, 안양시, 군포도시공사,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포천도시공사가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화성시는 전국 최초로 소방과 신호망 양방향 긴급차량 우선신호 제어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에는 국가정보보안기본지침에 따라 교통신호 제어시스템이 폐쇄망으로 운영돼 소방망과 신호망의 양방향 연계가 불가능했지만, 양방향 시스템 구축으로 복잡한 절차 없이 기존의 소방 웹패드로 사고 현장까지 우선 신호를 자동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 화성시는 골든타임을 확보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 점을 크게 인정받았다. 공공기관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수원도시공사는 넘쳐나는 스티로폼 적치량을 해결하기 위해 1회용 및 소형 스티로폼을 폐기하지 않고 재활용할 수 있는 방식을 도입했다. 공개입찰을 통한 자원순환센터 임대 사용자를 선정, 1회용 및 소형 스티로폼을 위탁 처리함으로써 올해 2월 이후 현재까지 20.5톤을 처리해 약 380만 원의 폐기물처리비용을 절감했을 뿐 아니라 약 3,600만 원의 임대 수익까지 창출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12개 우수 시군과 기관에는 도지사 상장이 수여되며, 선정된 사례는 카드 뉴스 제작, 우수사례집 수록 등을 통해 널리 홍보된다. 또한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참여해 전국에서 올라온 우수사례들과 또 한번 경쟁을 펼치게 된다. 최병갑 도 정책기획관은 “이번 경진대회가 도민들에게 경기도 시군 및 공공기관의 적극행정 사례를 알리는 기회가 되고, 각 기관에는 적극행정을 위한 큰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적극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