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화성행궁 자락과 수원천 사이에 아담하면서도 단아한 모습의 한옥 건물이 새로 들어섰다. 수원시 지역예술문화의 허브 역할을 할 수원시 팔달문화센터다. 수원지역 예술인들이 편안하게 교류하는 장(場)이자, 시민들에게 품격있는 예술의 향기를 전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기대를 모으는 곳이다. ◇팔달문화센터, 16일 공식 개관 팔달문화센터는 팔달구 수원천로 336 수원화성박물관과 삼일중학교 사이에 총 1548.86㎡의 면적 지상 1층, 지하 1층의 규모로 자리를 잡았다. 팔달문화센터의 시작은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수원의 문화예술적 발전을 위해 지역예술인들의 거점 공간이 필요하다는 요구에 따라 사업의 기본계획이 시작됐다. 이후 부지 선정과 설계 등 과정을 거쳐 지난 6월 시민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5년간 총 103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수원시는 16일 오후 4시 이재준 수원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팔달문화센터 개관식 행사를 개최했다. 팔달문화센터 개관식은 예술문화공간의 출발을 알리는 만큼 다양한 공연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사전행사로 야외 공연마당에서 기타와 국악 등 버스킹 공연이 진행됐고, 공식 행사를 위해 지하 공연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은 특별히 창작된 길잡이 퍼포먼스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축하공연은 공연장의 성능을 마음껏 뽐내는 성악공연이 펼쳐졌다. 뿐만 아니라 팔달문화센터 곳곳에서 부대행사도 열려 문화예술 축제가 펼쳐졌다. 극한직업, 사랑방손님과 어머니 등 영화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시공간 속의 수원의 모습을 담은 ‘팔달극장’ 상영과 원로 작가들의 사진 및 그림을 전시한 ‘그린나래전’이 풍성함을 더했다. 개관식에 참석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화성 관광특구 내에 명품 문화공간을 완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도와주신 주민과 여러 관계자들께 감사하다”며 “전통과 현대가 완벽히 어우러진 팔달문화센터가 시민들의 열린 문화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담한 신한옥, 세심하고 알찬 공연장 수원화성 관광특구 내 수원천 인근에 위치한 팔달문화센터는 신한옥 건축물로 지어졌다. 단층의 한옥 건물 3채가 가운데 마당을 둘러싸고 있는 모습이다. 한옥 건물은 신한옥의 외형적 특성은 물론 예술인들이 각종 공연이나 전시 등의 활동에 제약이 발생하지 않도록 곳곳에 세심하게 배려한 흔적이 드러난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마당이다. 마당이 무대가 되고, 주변 한옥 건물의 툇마루와 디딤대가 객석이 되는 구조다. 흙마당과 유사한 색과 질감이지만 편리한 이용과 관리를 할 수 있도록 경화마사토 포장으로 마감했다. 덕분에 역동적인 활동에도 흙먼지를 일으키지 않으면서 충격 흡수도 잘 돼 마당극이나 버스킹 등 다채로운 야외 공연을 편안하게 열 수 있다.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도로와 면한 한옥 건물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카페가 운영 중이다. 한옥 처마와 어우러진 수원천과 줄지어 선 버드나무를 감상하며 수원팔경 중 하나인 ‘남제장류’를 즐기기에 딱 좋은 위치다. 인근에 분포한 감성 카페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마당 뒤편과 왼쪽에 있는 아담한 한옥은 다목적실과 문화교실이다. 20~30여명 규모의 강의를 열 수 있는 공간으로, 문화교실 바닥은 온돌과 마루를 설치해 다도와 같은 좌식 프로그램도 가능하도록 했다. 신한옥 건물답게 커다란 대들보와 격자 모양 창문 등 한옥스러움을 살리고, 한지조명 등 인테리어로 예스러움을 더했다. 부지 전체 면적이 모두 활용된 지하 공간은 문화예술공간으로서의 정체성이 그대로 드러난다. 지상의 마당 바로 아래가 팔달문화센터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200석 규모의 공연장이다. 아담한 규모이지만 조명과 음향, 무대 등의 시설을 대형 공연장 수준에 맞춰 구비했다. 특히 공간의 가변성을 높여 관객 참여형 공연이나 전시, 회의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들었다. 전시실과 로비도 있다. 로비에도 액자 레일을 설치해 전시 공간이 로비까지 확장될 수 있도록 했고, 한켠에 공연을 기다릴 수 있는 계단식 휴게공간과 수유실도 마련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연습실과 대기실, 사무실, 선큰, 용역원실 등 공연자와 직원들을 위한 편의공간도 마련했다. ◇수원시민과 지역 예술인의 문화놀이터 팔달문화센터는 ‘열린 공간’이다. 공간 이용에 대한 제약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이용자들이 모여들도록 개방적으로 운영해 많은 사람들이 완성도 있는 예술문화를 향유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문 예술인 단체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경기도연합회 수원지회(수원예총)가 위탁 운영을 맡는다. 수원예총에 소속된 총 9개 분야(미술, 음악, 국악, 연극, 무용, 영화, 사진, 연예, 문학 등)를 망라한 수준 높은 예술 활동과 협업이 가능할 전망이다. 먼저 공식 개관 이후 9월까지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 중인 외부 강사들의 특강 형식으로 진행하는 ‘팔달살롱’, 공연할 수 있는 공간을 필요로 하는 지역 예술인들과 연계한 ‘팔달낭만버스킹’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10월부터 운영을 계획하고 있는 정식 강좌들은 예술적인 전문성을 배가 한다. 전공자이자 전문가인 예술인들이 직접 노하우를 전수해 주는 수준 높은 프로그램이 기획되고 있다. ▲단순 작문이 아닌 극본 등 새로운 분야의 글쓰기 이론을 배우는 ‘누구나 작가’ ▲전공자로부터 국악과 무용 연극 등 공연의 기초를 배우고 우리 동네 배우가 되는 ‘팔달액터스’ ▲전문강사들의 전문성을 업그레이드하는 재교육 ‘예술리더 다지기’ ▲전문 강사들이 리더로서 갖춰야 할 자질을 높여줄 교양강좌 ‘성장하는 예술인’ 등을 준비 중이다. 뿐만 아니라 예술문화 공간을 중심으로 수원을 돌아보는 맞춤형 관광상품과 판화체험 등 예술을 테마로 한 관광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팔달살롱’의 경우 다양한 예술 분야의 소통과 협업으로 더욱 창의적이고 창조적인 예술을 지원하는 예술인문학 프로그램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영길 수원예총 회장은 “팔달문화센터가 시민은 물론 문화예술인들의 문화허브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팔달문화센터가 수원을 고품격 문화도시로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팔달문화센터를 거점으로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안하게 문화예술의 주체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장마철인 지난 6~7월 도에서 유통되는 쌈 채소류 341건을 수거해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16건(전체 4.7%)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잔류농약이 검출돼 압류·폐기하고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검사 대상은 수원·구리·안양·안산 등 도내 4개 공영농수산물도매시장과 백화점·대형마트 등 대형 유통매장에서 수거한 쌈 채소류로 상추, 치커리, 참나물 등 소비가 많은 12종으로 구성했다. 검사 대상 341건 가운데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한 제품은 총 16건(4.7%)이다. 주요 검출 사례를 보면 상추 등 4건에서는 플룩사메타마이드가 최저 허용기준 0.01 mg/kg을 초과한 0.10~0.33 mg/kg 검출됐다. 참나물(0.02 mg/kg)과 들깻잎(0.06 mg/kg)에서도 다이아지논이 허용기준 0.01 mg/kg을 초과해 검출됐다. 연구원은 부적합 농산물 157kg을 압류 및 폐기해 유통을 사전에 차단했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 관할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통보해 생산자에 대한 행정처분이 이뤄지도록 조치했다. 박용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농약의 잘못된 사용 등으로 농약이 초과 검출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통해 농민과 함께 노력하겠다. 시민들이 경기도에서 더 안전한 쌈 채소를 즐길 수 있도록 농산물 안전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가 13일 수원시 복합문화공간 ‘111CM’(일일일커뮤니티)에서 ‘수원 근대 인문기행 해설사 양성 기반교육’ 개강식을 열었다. 개강식은 ‘수원 근대 인문기행’ 해설사 양성 교육 소개, 교육 일정·내용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교육 수강생 23명, 수원시 문화체육교육국장을 비롯한 공직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수원지역에 산재한 근대역사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로 ‘수원 근대 인문기행 스토리텔링북(4권)’을 활용해 이론 교육·현장 답사를 진행한다. 교동·수원화성·수원천·서둔동 등 4개 권역의 문화 자원과 공간을 소개한다. 수원박물관 학예사 등이 8월 13일부터 9월 24일까지 수원시 복합문화공간 ‘111CM’(일일일커뮤니티) 등에서 매주 토요일(오전 10시~오후 1시) 6회에 걸쳐 교육한다. ▲학예사가 들려주는 수원 근대 인문기행 ▲신작로, 근대를 걷다 ▲사통팔달(四通八達)의 길을 걷다 ▲대한독립의 길을 걷다 ▲농업혁명의 길을 걷다 ▲여행작가의 수원 근대 인문기행 이야기 등을 주제로 교육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수원인문기행 특구 지정(2016년 12월)에 따라 수원시의 근대 역사문화를 핵심 콘텐츠로 한 탐방로를 조성하고, 시민들을 위한 근대 인문기행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인문도시 수원’의 이야기를 시민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시민들의 심야 귀가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이달 16일부터 3100번 광역버스를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안산시는 이전에도 심야버스가 운행됐으나 대부분 자정 전후에 운행이 종료됐다. 이번에 연장 운행하는 3100번 버스는 서울 도심으로 출·퇴근 수요가 많은 신안산대~고잔신도시~한양대입구~상록수역~서초역~강남역 노선을 운행한다. 운행시간은 신안산대 출발은 오후 11시50분, 00시20분, 00시50분, 강남역 출발은 오전1시, 1시30분, 2시에 운영된다. 시는 이용자 추이에 따라 추가 확대 운영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시는 광역버스 심야 연장으로 자정 넘어 강남이나 안산에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교통 편익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연장운행에 앞서 12일 심야버스 운행 전 점검에 나서 운수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안전운행을 당부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심야 버스 운행으로 시민들이 귀가 부담이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광역버스 심야운행에 이어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올 10월에 전철역 중심의 순환형 심야 부엉이 버스를 운영해 늦은 시간 이동하는 시민들의 안심귀가를 돕고 더욱 편리한 대중교통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12일 전투기 (F-4E) 가 추락한 인근 사고현장을 방문해 주변 환경 및 시설 등의 주민피해 여부를 확인했다. 정 시장은 이날 훈련 중인 F-4E 전투기 1대가 서신면 송교리 윤돌섬 인근에 추락한 소식을 접한 뒤 곧 장 사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정 시장은 먼저 군당국에 민간인 밀집지역으로의 비행을 최소화해 줄 것에 대해 협조요청을 한 뒤 추락지점 부근에서 인명피해나 시설피해가 없었는지 등을 둘러봤다. 정 시장은 천만다행으로 조종사 2명은 무사히 비상탈출 하였고 서신면 주민의 피해도 없었지만 ,2022년에만 화성시에서 벌써 2번이나 발생한 전투기 추락사고에 대해 군당국에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 할것을 강력히 항의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 시장은 “사고 수습에 필요한 행정적 협조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혹시 모를 주민피해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안성시어린이집연합회은 지난 11일 안성맞춤아트홀 소공연장에서동화구연대회 및 사진콘테스트를 안성맞춤아트홀 소공연장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23회째 안성시어린이집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동화구연대회는 보육교사부문, 영아부문, 유아부문으로 20명이 출전해 동시와 동화를 재미있게 구연해 관객들의 재미와 흥미를 이끌었으며 ‘놀이로 자라는 즐거운 모습’을 주제로 진행된 어린이집 사진콘테스트는 아이들이 행복하고 즐거워하는 사진 작품 20여점이 전시되어 관객들에게 훈훈한 마음을 들게 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 이날 행사는 임병주 안성시 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의원, 교직원과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사진 전시 및 사진콘테스트를 시작으로 동화구연대회,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시상으로는 사진콘테스트 대상 1명과 최우수상 2명, 동화구연은 보육교사, 영아, 유아 부문 별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으로 12명이 시장상을 받았으며 우수상, 장려상 등은 어린이집연합회장상으로 수여됐다. 임병주 안성시 부시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그동안 준비하고 많은 노력으로 애써주신 안성시어린이집연합회장을 비롯한 어린이집 원장님과 교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에게 필요한 보육 서비스와 보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동준 선수가 12일 용인특례시 대표 선수단 중 처음으로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2022 용인’에서 용인시민들에게 우승의 기쁨을 안겼다. 용인특례시 대표로 경기도체육대회 당구 종목에 출전한 김 선수는 이날 강남대학교 목양관에서 열린 3쿠션 개인전 결승에서 황봉주 선수와 겨뤄 30:23으로 승리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도 김 선수의 우승 소식을 듣고 직접 전화를 걸어 “용인을 빛내줘 감사하다”며 “김 선수의 우승으로 많은 용인시 대표 선수들이 용기를 얻었을 것”이라고 축하했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10일에도 경기장을 찾아 김 선수를 비롯해 출전 선수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당구 종목은 지난 10~12일 사전경기로 치러졌다. 경기에는 총 7명의 선수가 용인특례시 대표로 출전해 멋진 경기를 펼쳤다. 한편 용인특례시와 경기도체육회·용인특례시체육회 주관, 경기도 주최로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열리는 경기도체육대회에는 25개 종목에 경기도 31개 시·군 1만310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위원장 안계일, 성남7)는 11일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풍수해대책종합상황실을 방문하여 관계자들로부터 경기도 집중호우 피해현황 및 복구 지원 계획을 보고받고, 비상근무 중인 공무원들을 격려하였다. 안전행정위원회 위원들은 지난 8일부터 수도권에 집중된 폭우로 인한 도내 31개 시·군의 침수피해 상황을 보고 받고, 피해 발생 지역에 대한 즉각적인 대처와 복구, 지원대책 마련에 총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도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하며, 재난 안전 관리를 위해 의회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기록적인 폭우로 도로 및 주택 침수 등 많은 피해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아직 비가 완전히 그치지 않았으니 취약지역 점검에 최선을 다해주시고 추후 신속한 복구와 지원방안 마련 등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특히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할 경우 선제적으로 주민 대피 등의 조치를 취해 주기 바라며, 이번 폭우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대해 신속한 복구가 이뤄져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지난 8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8월 장마는 기상 관측 이후 115년 만에 최대의 폭우로, 오전 8시를 기점으로 경기지역 31개 시·군에 호우경보와 호우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경기도는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했다. 한편, 안전행정위원회에서는 최근 호우로 인한 재난 상황을 감안하여 첫날 예정되어있던 안전관리실의 업무보고를 과감히 생략하고, 재난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오산시선수단 출정식을 오산문화스포츠센터에서 지난 1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정식에는 이권재 오산시장, 오산시의회 성길용 의장, 안민석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김미정 의원, 조용호 의원, 오산시의회 정미섭 부의장, 이상복 의원, 전도현 의원, 송진영 의원, 전예슬 의원 등 내빈을 비롯한 오산시체육회 임직원, 출전종목별 회장 및 선수 등 170여명이 자리를 함께하며 종합 우승을 목표로 필승의 결의를 다짐했다. 선수단 규모는 축구·배구·테니스를 포함한 총 19개 종목 선수 218명, 감독・코치 55명, 임원 107명 등 총 380명이다. 이날 출정식에서는 19개 종목단체 선수단 준비상황 보고를 시작으로 선수단 단기 전달, 필승구호 낭독, 종목별 격려 및 전체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장수 오산시체육회장은“3년 만에 개최되는 경기도체육대회인만큼 경기도의 31개 시·군이 함께 즐기며 화합하는 즐거운 자리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대회가 종료되는 날까지 사고와 부상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권재 오산시장도 “엘리트부터 생활체육인에 이르기까지 여러분이 마음껏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함께하는 변화, 미래도시 오산 선수단 여러분의 선전과 건승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2022 용인’은 10일 사전경기 당구를 시작으로 본대회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용인시 일원에서 25개 종목(정식 23, 시범 2)이 개최되며, 31개 시․군 선수 및 임원 1만여 명이 참가해 종합순위 종목별 시상을 진행한다.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브라운백 미팅(Brown Bag Meeting)을 통해 시의 당면 현안을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하며 미래 청사진을 그려나가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1일 오전 안산시청 상황실에서 한양대학교와 시 주요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브라운백 미팅을 주재하고, 안산의 미래먹거리로 주목받는 로봇산업을 육성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브라운백 미팅은 갈색 봉투에 간단한 음식을 담아와 격 없이 토론하는 회의를 일컫는 말로, 시는 참석자의 직급과 소속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기 위해 브라운백 미팅을 개최했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한양대학교 로봇공학과 박태준 교수는 “공단 배후도시인 안산이 4차 산업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로봇 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한양대와 안산시가 협력해 동반성장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향후 안산의 미래먹거리로 로봇산업은 매우 중요한 키워드”라며 “로봇을 통해 반월공단의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기 때문에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방안에 대해 지속적인 협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시장은 “한양대와 안산시뿐 아니라 기업들이 어떻게 협업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있다”며 “구체적인 방안을 찾아 조속한 시일 내에 다시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안산의 미래먹거리에 대한 고민 뿐 아니라 과거 시행됐던 사업들의 문제점, 행정기관 주도 사업 진행의 한계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한편 안산시는 부서 간 협업이 필요한 현안 사항을 논의하고 주요 핵심 공약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브라운백 미팅을 매주 목요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