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시장 정명근)가 25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 민관 합동 대책회의를 화성시청 상황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책회의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한 수산물 소비위축 및 지역경제 침체를 막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대응방안을 수립하기 위한 자리로, 박태경 민생경제산업국장 주재로 관계공무원 20명, 경기남부수협, 어촌계장협의회장 등 민간단체가 함께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민간단체는 대책회의에서 어민 생계지원 대책의 일환으로 수산정책자금 확대 및 상환연기, 시 어항 내 공공시설물 사용료 면제 요청, 수산물 안전성 홍보 강화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건의했다. 박태경 민생경제산업국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주셔서 감사하다”며 “어민들의 생계와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시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시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지원책 마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지난 25일부터 10월 27일까지 화훼 생활화와 소비 촉진을 위해 화훼장식기능사 교육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농업인과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15명의 수강생을 모집했다. 화훼장식기능사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하는 국가기술 자격증으로 화훼장식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꽃, 식물 등 화훼류를 활용해 실내외 공간에 장식물을 만드는 전문가다. 교육은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주 1회씩 총 9회 진행한다. 화훼전문강사가 ▲화훼장식 재료 ▲장식제작과 유지관리 ▲화훼장식론 ▲구조물 꽃다발 제작 ▲동양꽃꽂이 ▲서양꽃꽂이 등 기능사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내용을 교육한다. 수강료, 실습도구는 시가 지원하고 실습 재료비, 자격과정 응시료는 본인 부담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업인과 시민의 화훼 관련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의미 있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화훼농가를 지원하고 화훼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도가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지방세 3천만 원 이상 고액체납자 8,937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해 출국금지 조치를 추진한다. 경기도는 지방세 3천만 원 이상 체납자 가운데 재산압류가 어렵거나 해외로 재산을 빼돌리기 위해 국외 도주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을 대상으로 유효여권 소지 여부, 외화거래내역, 국외 출입국 기록 등을 조사해 출국금지 대상을 확정할 예정이다. 출국금지 기간은 내국인 6개월, 외국인 3개월이며 필요할 경우 연장 요청할 수 있다. 앞서 도는 올해부터 출국금지 요청 기준이 광역 자치단체 체납액에서 전국 합산으로 강화되면서 체납자 447명에 대해 조사를 추가로 진행하고 지난 6월 이 가운데 43명에 대한 출국금지를 요청한 바 있다.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지방소득세 3,400만 원을 체납한 A씨의 경우 여러 차례에 걸쳐 해외로 거액의 외화를 송금한 사실이 확인됐다. 또 A씨를 제외한 가족 모두가 빈번하게 해외에 출입국하거나 장기간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출국금지 명단에 포함됐다. 지난해 경기도는 360여억 원을 체납한 고액 체납자 285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했고 이들로부터 14억 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 류영용 도 조세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내년도 예산편성에 시민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하기 위해 25개 동별 주민과의 대화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주민과의 대화는 내년도 예산 편성 시기에 맞춰 시민의 의견을 듣기 위해 이민근 안산시장과 시·도의원, 다양한 분야의 지역 주민이 참여해 자유로운 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25일 성포동과 부곡동을 시작으로 10월 10일까지 25개 동별로 진행되는 이번행사는 앞서 나온 주민 건의사항에 대한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지역 현안에 대해 주민과 함께 토론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민중심 시정운영을 위한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민선8기 안산시는 예산편성에 시민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견을 더 가까이에서 경청하며 시민과 함께 자유로운 혁신도시 안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 초 관내 261개소 경로당 순회 연두방문에서 나온 건의사항 총 275건 중 80% 이상 완료 및 추진 중에 있으며, 중장기 검토가 필요한 나머지 건에 대해서도 예산확보 및 행정절차 이행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안성시(시장 김보라) 남사당바우덕이풍물단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9월 4일 개최되는 제1회 고향사랑의 날 상설무대에 도 대표로 공연을 펼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고향사랑의 날 기념식은 오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되며 행정안전부와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 243곳이 참여한다. 행사는 전국 지자체에서 답례품 홍보부스 운영, 상설무대 공연, 참여이벤트, 기념식, 가요무대 방송 등으로 고향의 정겨움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남사당풍물단은 고향사랑의 날 당일인 9월 4일 축하공연을 펼치며, 시 고향사랑기부제와 바우덕이 축제를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안성시에서는 홍보부스에서 다양한 안성시 지역농산물 등 답례품과 10월 6일부터 9일까지 안성맞춤랜드에서 개최되는 바우덕이축제를 함께 홍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 지자체가 모이는 고향사랑의 날 행사에 도 대표로 남사당풍물단이 공연을 펼치게 되어 뜻깊다”며 “남사당상설공연이 경기도와 안성시에서답례품으로 제공되고 있어 더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7월 안성남사당상설공연과 안성마춤 배가 경기도 답례품으로 선정된바 있다.
비가 개인 갯골생태공원에는 맑고 청명한 하늘 위에 피어오른 새하얀 뭉게구름과 푸릇푸릇한 나무들이 한층 선명해진 색을 뽐내고 있다. 계절의 흐름에 맞게 다양한 자연경관을 선사하는 풍경이 도심 공원을 찾은 나들이객의 발걸음을 더욱 즐겁게 한다. 처서가 지나고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 25일, 갯골생태공원 산책로에는 해바라기와 코스모스가 수줍은 얼굴을 내밀고 있다. 공원 곳곳에 소담스레 핀 꽃을 감상하며 주말 여유를 누려보자.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지난 23일, 관내 안성시장애인복지관에서 전시 실제 상황에 대비한 테러공격 대응과 화재진압에 관한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기관 및 단체 간의 공조 체계를 구축해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안성시청을 비롯한 제55보병사단, 제172여단, 제5171부대 2대대, 안성경찰서, 안성소방서, 한전 안성지사, 안성시 시설관리공단, KT 안성지사,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안성 자율방재단, 안성 모범운전자회, 장애인복지관 등 13개 유관기관·단체 20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1부 상황은 비상 테러에 대응해, 테러 발생 상황부터 인질 구출 과정까지 군·경 합동훈련을 실시했고, 2부 상황은 소방서의 화재진압 과정 이후 정전 및 도로시설 복구, 방역 작업 등을 한전, 시설관리공단, 보건소와 협동하여 훈련을 마무리 했다. 김보라 시장은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련 기관 모두가 을지연습 실제 훈련에 최선을 다해주시며 이번 훈련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며 “훈련을 계기로,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비상사태에 기관 및 단체의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협조체계가 더욱 강화됐다”고 밝혔다.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현실화된 가운데 경기도가 도내 생산·유통되는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 횟수를 1.5배 늘리는 한편, 어업인과 소상공인 등 피해업종에 대한 지원 확대를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24일 오병권 행정1부지사 주재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대책을 논의했다. 도는 도민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한 수산물 안전관리 실시, 철저한 대응체계 구축으로 피해 최소화 등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 방향으로 정하고 ▲방사능 검사 ▲원산지 단속 ▲피해업종 지원 등 3개 분야로 나눠 대응하기로 했다. 도는 우선 24일부터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 상황실을 운영해 방사능 검사, 원산지 단속, 도민 정보 공개, 수산업과 유통업계, 횟집 등 소상공인 지원 등 전체적인 상황관리를 일원화하기로 했다. 이어 도는 화성 궁평항과 안산 탄도항, 양식장 등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대상 방사능 검사를 기존 월 2회에서 주 1회로, 검사 건수도 271건에서 400건으로 대폭 늘린다. 도매시장과 대형물류센터, 백화점, G마크, 학교급식 등 유통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는 기존 월 1~2회
평택도시공사(사장 강팔문)는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결과, 2021년, 2022년도에 이어 올해도 우수 등급인 나 등급을 평가받아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행정안전부는 8월 20일 지방공기업 279개(공사 70, 공단 87, 상수도 122)의 경영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총 5개 등급(가~마 등급)으로 평가하는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의 세부 등급별 분포를 살펴보면 279개 지방공기업 중 가 등급 25개(9.0%), 나 등급 83개(29.7%), 다 등급 129개(46.2%), 라 등급 35개(12.5%), 마 등급 7개(2.5%)로 나타났다. 공사는 지속적인 기관혁신을 통해 경영개선 및 서비스품질 향상은 물론 부동산 경기침체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11년 흑자경영을 달성하는 등 안정적 재무구조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팔문 평택도시공사 사장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이다.”라며, “평가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끊임없는 경영혁신을 통해 평택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24일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를 방문해 서울행 광역 급행버스 추가 노선 및 친환경 2층버스 도입이 절실하다고 피력했다. 이날 일정에는 이권재 시장을 비롯한 교통정책과장, 버스운영팀장 등 시청 주요 관계자도 배석했다. 이 시장은 이날 강희업 대광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세교2지구 본격적인 입주 시작에 따라 수년 내 인구 30만 시대가 예측되는 만큼 그에 걸맞는 광역교통망 확충이 필요하다”며 “대중교통 정책은 도로교통 정책만큼이나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 강 위원장은 “공감되는 부분이 있다. 광역버스 노선 신설의 필요성을 잘 들었다. 오산시의 현안을 세심히 살펴 보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이 시장이 제출한 건의서에는 ▲가장산업단지↔서울역 ▲세교2지구↔서울역 ▲원도심↔잠실역 간 광역 급행버스 신설 내용도 포함돼 있다. 오산시의 경우 현재 원도심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5200번·5300번·1311번(강남역), M5532번(사당역) 광역버스가 운영 중이다. 모두 서울 남부권으로 집중돼 있으며, 세교2지구, 가장산업단지에서 서울로 향하는 노선이 사실상 전무하다. 이에 오산시는 건의한 광역버스가 신설되면 서울 남부권역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