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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문화원, 복합문화공간 웃다리문화촌에서 <2023 Art for lifestyle> 전시 개최

평택문화원 웃다리문화촌은 3월 4일(토)부터 4월 23(일)까지 평택시 서탄면에 위치한 웃다리문화촌 SPACE 8 전시실에서 <2023 Art for lifestyle>을 개최한다.

 

전시는 누구나 쉽고 친근하게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관람자가 선호하는 예술작품의 취향을 찾아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6인의 작가가 참여한 1월 전시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2023 Art for lifestyle>에서는 이수연, 이정재, 우상호 작가의 사진과 회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수연의 <돌의 초상(肖像)>시리즈는 본다는 것의 불완전함에서 출발한다. 작가는 바라보면 그저 돌 일뿐인 것에서 어떤 모습을 그리려 했는지 그곳에 비치거나 생각되는 모습은 무엇인지 연구해 가는 과정을 작품에 담아냈다. 시리즈 중 <스리랑카 갈래 해변의 풍경>은 완벽하게 평면화하여 단순해진 바다와 하늘을 배경으로 한 바위의 모습을 사진으로 선보인다. 반복되었을 파도와 바위의 관계를 강조하기 위해 먼 곳에서 밀려오는 여러 겹의 작은 파도들을 촬영한 후 중첩하고 부자연스러운 하늘을 강조하면서 비현실적인 분위기를 작품에 표현했다.

작가의 또 다른 시리즈인 <백두산 장백폭포>는 이미 익숙한 피사체에 폭포를 둘러싸고 있는 상황을 파노라마로 담아냄으로써 폭포를 안고 있는 암석 봉우리인 산 전체를 ‘하나의 돌’ 개념으로 표현한 2m 크기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정재의 <독도여명>은 대한민국의 가장 동쪽에 위치한 우리의 해양영토인 독도에 희미하게 날이 밝아 오는 빛을 장엄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작가는 자신의 회화세계를 기록 주의로 선언한 후 독도를 15년 넘게 10여 차례 탐방하며 시시각각 변하는 독도의 자연과 조우한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의 작업 방식은 현장감 넘치는 스케치로 다채로운 독도를 기록한 후 우리 시대의 독도가 어떻게 역사적, 국제·정치적으로 오늘에 이르게 되었는지 평면회화에 맑고 투영적이고 숭고한 이미지로 표현하며 아픔으로 얼룩진 독도에 희망의 빛을 만들어 낸다.

 

우상호의 <The Crying of Arirang>은 동서고금 소통의 대표적 상징인 책(冊)을 조형화한 작품으로 서 있거나 기울어져 있는 수많은 책은 오늘을 사는 우리의 모습이고 그 책들이 모여있는 큰 캔버스는 우리가 모여 사는 사회로 표현했다. 이 작품은 동양의 전통 미술 기법인 칠화 기법을 아크릴물감을 주사기를 이용하여 그린 뒤 수십 번의 도포와 연마를 반복하여 완성했다. 작가는 배경의 흑과 백, 홍과 청 등의 색상을 통해 대립과 갈등, 각양각색의 모습을 작품에 담아내며 서로 다르지만 소통과 조화 속에 건강하고 행복한 내일로 나아가기를 바라는 이상을 표현했다.

 

<2023 Art for Lifestyle>은 일상생활 공간에 예술작품을 접목시켜 바쁜 일상에 마음의 위로가 되는 작품을 찾아볼 수 있도록 웃다리문화촌 SPACE 8 전시실에서 지속적으로 개최된다. 또한 시민들의 문화향유를 위해 유리창 밖의 빛을 복도의 공간에 끌어들여 시간에 따라 색이 변화하는 현상을 연출했다. 전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전시 관련 자세한 사항은 웃다리문화촌 (031-667-001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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