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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 추진단’ 출범, 단장에 민승규 전 농진청장

김동연 “형식적인 자문기구가 아니라 실질적인 농어업 발전 방향 제시하길

농업과 어업 정책을 발굴하고 생명과학, 디지털 농어업, 탄소중립 농어업 등 경기도 미래 농업정책의 방향과 혁신을 주도할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 추진단’이 공식 출범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7일 경기도청에서 단장에 민승규 세종대학교 석좌교수를, 고문에 김병원 (사)한국생명과학기술원 회장을 위촉하고 이들을 포함해 총 1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민승규 단장은 농림수산식품부 차관과 제23대 농촌진흥청장을 지낸 농업전문가다. 도는 농어민단체, 학계를 비롯한 농수산생명과학 분야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인사들로 위촉했다.

 

김동연 지사는 위촉식에서 “추진단은 형식적인 자문기구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농촌과 어촌에 대해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경기도 해당 실국과 함께 좋은 결실을 맺도록 실리적으로 운영을 했으면 좋겠다”라며 “추진단에서 기회를 만들어주시면 저도 같이 농어촌에 가서 현장과 호흡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농어촌 현안 문제가 많은데 이를 해결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면서 혁신을 통해 다양한 기회의 보고인 농어업, 농어촌에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보태 주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민승규 단장은 “저희 역할은 여러분들의 많은 의견을 잘 모으는 스펀지가 되어야 할 것 같다. 경기도 미래 농업, 미래 어업을 만들 수 있는 엑기스를 짜서 경기도의 농업과 어촌에 멋진 색깔을 만들어보도록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추진단 운영 기간은 구성일로부터 4년이고, 임기는 2년이다(1회 연임 가능). 추진단은 농어업분야 정책을 발굴·제안하고 농정분야 협치 방향을 검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농어업 정책 간담회, 포럼과 토론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의제를 공론화해 혁신 과제를 확정·평가하는 등 법령에 따라 운영하는 기존 위원회의 틀을 벗어나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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