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뉴스) 성남시는 오는 5월 21일 오후 1시~5시 수진공원 다목적운동장에서 ‘제1회 찾아가는 팝업 놀이터’를 운영한다.
팝업 놀이터는 잠깐 떴다 사라진다는 뜻의 팝업과 놀이터의 합성어로 다양한 공간을 1일 놀이터로 만들어 놀고 원상태로 되돌려 놓는 방식의 놀이터를 말한다.
시는 이날 ‘놀잇감 만들어 놀기’를 주제로 한 놀이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전 신청한 300여명의 가족 단위 어린이들이 비석·재기·딱지·실 팽이·고누판·비눗방울·바람개비 등의 놀잇감을 만들고서 각각 자신이 만든 놀잇감으로 노는 방식이다.
이외에도 굴렁쇠, 줄다리기, 공기, 긴줄넘기, 투호, 고리 던지기 등 놀거리가 많다.
놀이활동가 7명과 자원봉사자 25명이 아동들의 놀이 활동을 돕는다.
시 관계자는 “아동기 미디어 중독이 심각한 가운데 찾아가는 팝업 놀이터 운영을 통해 어린이들의 신체적 성장과 창의성 발달을 도모하고 건전한 놀이문화를 확산하려고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팝업 놀이터는 ‘성남시 아동의 놀 권리 증진을 위한 조례’ 제정 이후 첫 운영 사업이다.
앞으로 3차례 더 운영돼 7월 2일 율동공원 8월 26일 성남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10월 8일 시청 앞 광장에서 각각 ‘재활용’, ‘전래놀이’, ‘내 맘대로’를 주제로 팝업 놀이터를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