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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판교박물관 개관 10주년 맞아 상설전시실 새 단장

 

(케이엠뉴스) 성남시는 판교박물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상설전시실을 새로 단장해 재개관했다고 2일 밝혔다.

2013년 4월 지하 1층~지상 1층 규모로 건립돼 문을 연 판교박물관은 판교신도시 개발과정에서 발견된 4~5세기 한성백제시대 돌방무덤 7기와 고구려 돌방무덤 2기 등 총 9기의 삼국시대 고분을 그대로 옮겨 전시하고 있는 곳이다.

시는 돌방무덤이 있는 지하 1층 상설전시실의 노후 키오스크 5대와 패널, 그래픽 등을 교체해 전시 환경을 정비했다.

키오스크를 통해 백제·고구려 돌방무덤의 정보와 특징, 출토유물 등에 관한 설명화면을 볼 수 있다.

수장형 전시실은 진열장을 재구성했다.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토기를 관람할 수 있다.

고대인의 필수 생활 도구인 토기 제작과정과 그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한다.

지상 1층 상설전시실은 판교지구 택지개발사업 부지에서 문화재 조사로 출토된 유물 가운데 400점을 선정해 전시했다.

시대별로 선사시대의 뚜르개, 빗살무늬토기, 검은간토기 등 삼국시대의 백제 토기, 금귀걸이, 꽃 모양 꾸미개 등 고려시대의 청동 비로자나불상, 청자 상감 운학문 매병 등 조선시대의 분청사기, 백자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시대별 매장문화를 보여주는 삼국시대 백제 토기와 금속 장신구류, 고려시대 방형구획묘 출토유물, 북송 동전, 조선시대 토제 지석, 백자 명기 등도 전시물에 포함돼 있다.

시 관계자는 “판교박물관은 지역의 고고학적 성과를 토대로 설립된 성남시 최초의 공립박물관”이며 “판교박물관 유물이야기, 나만의 청동거울 만들기 등과 같이 상설전시 유물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용층을 다양화하겠다”고 말했다.


화성특례시, 생태계 교란 덩굴류 조기 대응 나서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주요 도로변에 무질서하게 자라고 있는 덩굴류를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덩굴류가 무성하게 자란 뒤 제거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생육 초기 단계에서 대응함으로써 수목 피해와 생태계 교란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덩굴류는 주요 수목의 생장을 방해하고, 도로변과 산림 등의 경관을 저해하는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 식물이다. 특히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그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보다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덩굴류 피해가 심각한 지역 중 4개소 약 2.5ha를 선정해 시범적으로 물리적 제거와 함께 자연 분해되는 친환경 제품을 활용한 제거 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작업은 향후 모니터링과 평가를 통해 사업 효과를 분석하고, 내년부터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김창모 공원녹지사업소장은 “덩굴류는 번식력이 강해 완전한 제거는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이번 시범사업은 생장 속도가 빠른 덩굴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작업 효율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사업의 효과가 확인되면 내년부터 본격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