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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도 붕기풍어제·대목장 전승 맥 잇는다

도, 무형문화재 보유자로 박부국·송찬의 씨 인정…전통문화 전승기반 마련

 

(케이엠뉴스) 충남도는 지난 26일 무형문화재위원회를 열고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황도 붕기풍어제와 대목장’ 보유자로 각각 박부국, 송찬의 씨를 인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황도 붕기풍어제는 황도 주민들의 삶의 터전인 바다에서 여러 사고를 막고 마을의 평안과 풍어를 기원하는 마을 제사로 매년 음력 정월 초이틀과 초사흘에 치러진다.

단순한 축제라기보다 황도의 마을 주민 전체가 참여하는 종교의식에 가까운 행사로서 그 원형이 잘 남아있으며 마을의 화목과 협동을 다지는 구심점의 역할을 하고 있다.

도는 황도 붕기풍어제가 무형문화재로서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박부국 씨를 도와 붕기풍어제의 전승과 교육을 담당할 전승교육사로 강도규·강승수·오재수 씨를 인정했다.

대목장은 우리나라 전통 목조건축의 설계, 시공, 감리 등 집을 짓는 전 과정의 책임을 지는 장인을 일컫는 말로 1982년에 대목장이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이래 신응수, 전흥수, 최기영 씨 등 충남 출신 보유자가 3명이나 배출될 만큼 대목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도는 1990년 도 무형문화재로 ‘서천 대목장’ 보유자 정영진 씨를 인정했으며 정 보유자가 2011년 사망한 후 2019년 장운진 씨를 인정해 대목장의 맥을 잇고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

장 보유자에 이어 충남 대목장의 한 축으로 인정받게 된 송찬의 씨는 1980년 국가무형문화재 대목장 고 이광규 선생을 만나 제자로 입문하면서 본격적인 대목장의 길을 걸었다.

송 씨는 40여 년간 목수로 활동하며 창덕궁 규장각, 종묘 정전 등 국보급 문화재 복원 및 보수에 참여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송 씨의 보유자 인정으로 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복수의 대목장 보유자를 인정하게 됐다.

도는 복수의 보유자 인정은 우리 지역에서 보유하고 있는 전통 건축에 관한 기술과 역량이 면면히 전해지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황도 붕기풍어제와 대목장은 우리 지역 선조들의 삶의 방식과 그 가치를 살펴볼 수 있는 대표적인 무형유산”이며 “도민들이 문화적 자부심을 더 느낄 수 있도록 지역 문화재의 체계적인 보존·전승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 세입징수 종합대책 특별점검으로 지방세수 확보 총력
(케이엠뉴스) 화성시가 세입 증대와 재정자립도 향상을 위한 분기별 ‘세입징수 종합대책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등 지방세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부동산 시장 침체,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인한 지방 세입 여건 악화에 대응하고자 ‘2024년 지방세입 종합대책’을 수립 및 추진해, 세목별 징수율 제고와 신규 세원 발굴 등 다방면에서 지방세 세입 목표 달성에 매진하고 있다. 종합대책의 주요내용은 △재산세 철골조주차장 누락 일제조사 △취득세·재산세 비과세 감면 실시 △주민세 사업면적 및 종업원 급여 일제조사 △공평과세 실현을 위한 법인 세무조사 실시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징수 활동 강화 등이다. 특히 시는 이택구 재정국장 주재로 분기별로 ‘2024년 세입징수 특별점검 대책 보고회’를 개최해 분기별 지방세 징수현황과 종합대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올해 세입 징수율을 향상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열린 1분기 대책보고회에서 시는 정기분 부과 자료 정비를 철저히 하고 비과세 감면 사후 관리를 강화하는 등 부서 간 협업과 역할 분담으로 징수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시는 지속적인 택지 개발로 인한 과세물건 증가와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