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뉴스) 양주시옥정종합사회복지관이 지난 1월부터 매월 두 차례 어르신을 위한 무료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어르신들의 개인위생 관리와 함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교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활동이긴 하지만 복합적인 이유로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지역 자원을 연계하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매월 둘째 주 금요일에는 옥정1동 적십자 봉사회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방문해 어르신들을 위해 무료 헤어커트 봉사를 진행하며 넷째 주 수요일에는 서정대학교 뷰티아트과 학생들이 방문해 헤어커트뿐만 아니라 네일아트, 손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헤어커트 서비스를 받은 한 어르신은 “나이가 들면서 미용실에 가는 것도 부담이었는데, 이렇게 찾아와서 머리도 다듬어 주고 손 마사지까지 해주니 너무 고맙다”며 이미용 서비스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봉사에 참여한 적십자 봉사회 관계자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를 약속했다. 서정대학교 뷰티아트과 학생들도 “실습을 통해 배운 기술을 직접 활용하면서,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채정선 관장은 “양주시옥정종합사회복지관은 다양한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해 필요한 주민에게 연계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통해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주시가 설립하고 서정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위탁 운영하는 양주시옥정종합사회복지관은 주민과 함께하고 성장하며 소통하자는 미션으로 가지고 있는 기관으로 지역의 복지 증진을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