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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양곡도서관, ‘하늘, 꽃, 책 보다’ 운영

옥상정원과 함께하는 자연 속 특별한 도서관 조성

 

(케이엠뉴스) 김포시 양곡도서관은 3월부터 ‘하늘, 꽃, 책 보다’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서관 공간을 보다 창의적으로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독서문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본 사업의 핵심은 양곡도서관 옥상정원 조성으로, 기존 공간을 정비하고 코스모스를 식재하여 자연 속 도서관에 어울리는 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새로운 옥상정원에서 꽃과 관련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조성된 옥상정원을 활용한 시설 대관도 추진된다. 상반기(6~7월)와 하반기(10~11월)에는 시민들이 옥상정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용 대관을 하여,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책을 읽고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양곡도서관 관계자는 “하늘과 꽃이 어우러진 도서관 환경 속에서 책을 보며 독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25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열리는 김포에서는 7개 공공도서관과 문화시설에서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를 연중 개최하며, 9월 중 김포한강중앙공원에서 대규모 본행사가 3일간 펼쳐질 예정이다.



화성특례시의회-ESG메세나 공동주최, ‘움직이는 미술관’ 7월 전시 !!
화성특례시의회(의장 배정수)가 시민들에게 예술을 일상 속에서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조성한 ‘움직이는 미술관’이 7월에는 오은희 작가의 《자연의 다정함 - Juje 시리즈》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전시는 7월 한 달간, 의회 1층 로비에서 열려 누구나 일상 속에서 예술과 마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2008년 제주 올레길을 걷고 난 뒤 이어온 ‘걷기’의 여정을 바탕으로 자연 속 감각의 회복과 삶의 리듬을 회화로 표현한 작품들로 구성된다. 오 작가는 “돌길을 걸을 땐 집중하지 않으면 쉽게 넘어지고, 너무 예쁜 바닷빛에 멈춰 서게 된다”고 말하며, 제주에서 마주한 바람과 바다, 돌담과 유채꽃 풍경을 몸의 감각과 마음의 충만함으로 옮겨낸다. 대표작인 《노란 밭》은 제주 골목과 유채꽃밭 사이의 풍경을 통해 자연의 다정한 기운을 조용히 전하며, 작가는 자신을 “깜짝 찾아오는 감동을 흩어지기 전에 기록하는 사람”이라 표현한다. 강한 표현보다는 일상의 소소한 순간을 포착하려는 태도가 오 작가의 작품 세계 전반에 흐르고 있다. 화성에서 활동 중인 오은희 작가는 도시와 자연, 감성과 기록의 경계를 넘나드는 시선으로 · 2020년 《마냥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