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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 오르간 여왕’부터 ‘클래식 기타 세계 1위’ 까지 부천아트센터 4월 만개

이베타 압칼나, 독일 엘프 필하모니 상주 오르가니스트

 

(케이엠뉴스) 부천아트센터의 4월은 동·서양의 음악으로 만개한다. 특별히‘파이프 오르간 여왕’으로 불리 우며 전 세계적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베타 압칼나’가 봄의 시작을 알린다. 더불어 전 세계가 주목한 타레가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자, ‘조대연’과 국가무형문화재‘허윤정’의 전통 및 현대를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악가무(樂架舞)가 소공연장을 밝힌다.

 

독일 엘프 필하모니·콘체르트키르헤·웨이우잉 등 파이프 오르간 핫플 상주 오르가니스트,

BAC 오르간 Ⅰ 이베타 압칼나 오르간 리사이틀(4/5)

 

“적어도 8시간 이상 준비하며 오르간의 영혼과 특성을 파악합니다.”

현 시대 최고의 오르가니스트로 평가받는 ‘이베타 압칼나’는 공연을 준비하는 자세에 대하여 이렇게 대답했다. 독일과 대만 등 파이프 오르간을 보유한 공연장의 상주 아티스트로 그들의 시작에 함께한 그녀는 이번 내한을 통해 부천아트센터의 ‘카사방 오푸스 3950(Casavant Opus 3950)’를 만난다. 전 세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파이프 오르간의 여왕의 터치가 ‘카사방 오푸스 3950’과 어떤 시너지를 낼지 주목되는 바이다.

‘이베타 압칼나’는 라트비아 독립 후 1호 오르가니스트로 라트비아의 국보급 문화 홍보대사는 물론 독일의 에코(ECHO) 클래식상 오르가니스트 최초 수상 등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04년부터 현재까지 15장의 음반을 발매하는 등 고전부터 현대까지 파이프 오르간의 아름다운 색채미를 고스란히 전하고 있다. 특별히 이번 공연에서는 엘프 필하모니에서 나흘 동안 밤새워 작업했던 '빛과 어둠(Light & Dark)'앨범의 수록곡 일부를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얼마 전 별세한 현대 음악의 거장 구바이둘리나의 '빛과 어둠'과 두 번째 오르간 시리즈 주인공인 ‘에스카이쉬’의 작품, 그리고 바흐의 작품이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그녀는 인터뷰를 통하여 “20세기 음악과 바흐를 함께 연주하는 조합이 이례적일 수 있지만 현대 오르간 음악과 바흐의 음악은 모두 일정한 명확성을 가지고 있다”라고 설명하며 이번 공연을 통하여 “자신만의 하이라이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베타 압칼나’의 공연은 부천아트센터와 롯데콘서트홀의 상호 협약으로 추진되어 서울 롯데콘서트홀(4월 2일)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롯데콘서트홀의 독일 리거社와 부천아트센터의 캐나다 카사방 프레르社의 파이프 오르간 소리를 비교해 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국 클래식 기타의 영 프론티어! 타레가 국제 기타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자 조대연,

BAC 영 프론티어 Ⅲ, 클래식 기타 조대연(4/12)

 

“3개월간 하루도 안 쉬고 밤을 새며 편곡 작업을 했어요”

지난 2023년 9월 2일, 한국 클래식계 새로운 역사가 쓰여 졌다. 바로 제56회 스페인 타레가 국제 기타 콩쿠르에서 한국인 우승자가 탄생한 것이다. 클래식 기타리스트 ‘조대연’의 9전 10기 위대한 승전보였다. 부러진 손톱에 탁구공을 붙이며 10시간 이상 연습한 일화로도 유명한 그는 그야말로 노력의 아이콘이다. 이번 공연에서도 그가 오랜 시간 편곡 작업한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가 기타의 색깔로 재탄생한다. 특별히 피아노 협연에는 형제인 피아니스트 ‘조동연’이 하모니를 더한다. 더불어 타레가 콩쿠르 우승으로 발매한 빌라로부스의 5개의 전주곡과 바이올린 연주자로 잘 알려져 있지만 기타 연주자이기도 했던 파가니니의 작품까지! 기타의 고유한 매력을 전하기 위한 아티스트의 메시지가 무대를 가득 메울 예정이다.

 

약 2천년 한국 대표 악기, 거문고! 거문고 명인이 펼치는 ‘절정’(絶靜)의 절정(絕頂),

BAC 초이스 Ⅰ허윤정의 거문고 절정 ‘絶靜’(4/26)

 

“예술의 가장 큰 힘은 비현실성에서 온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6호 거문고산조 이수자인 ‘허윤정’은 예술에 대하여 ‘현실에서 또 다른 세계로 넘어가는 무대’라고 이야기한다. 이처럼 전통과 현대음악 사이에서 경계를 넘어 하이브리드적 미학을 선보이는 그녀의 행보는 '블랙스트링' 크로스오버 국악밴드를 통하여 이미 해외에서 각광 받았다. 이번 무대에서 역시 동서양의 아름다운 조화로움의 절정(絕頂)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거문고 산조 이수자가 전하는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부터 '춘향가'와 '심청가' 등 거문고 명인과 저명한 전통음악 계승자들의 하모니로 특별한 경험을 선사케 할 것이다. 또한 서양의 현악기인 첼로의 음색이 더해져 ‘절정(絶靜)’, 즉 고요함을 끊는 우리의 진정한 흥과 멋이 발산되는 색다른 무대가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티켓 예매는 누리집과 더불어 인터파크·티켓링크·예스24 등 연동판매처를 통해 절찬리에 판매 중이며 소셜미디어 등을 통하여 자세한 공연 정보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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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의회 전예슬 의원, “남촌오거리 교통대란 초읽기” 선 교통·후 입주 촉구!!
오산시의회 전예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7일 열린 제297회 오산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7분 자유발언을 통해 남촌오거리 일대의 교통대란 우려를 강하게 제기하며 선제적 대응을 촉구했다. 영상/전예슬 의원이 7분 자유발언을 하고있다.<영상/김영진 기자> 전 의원은 “세교2지구 입주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M1 주상복합 987세대(하루 3,714대), 청학지구 2,580세대(하루 약 7,000대), 현대테라타워(하루 약 8,000대) 등으로 남촌오거리 일대 통과 차량만 하루 약 1만 8천 대 증가가 예상된다”며 “이미 정체가 심각한 도로가 앞으로는 마비 수준에 이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 및 오산천 연결도로가 착공식 이후 문화재 조사와 토지보상 문제로 공정이 지연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행정은 추진 중이라고 말하지만 시민은 체감하지 못한다. ‘선 교통, 후 입주’ 원칙이 무너졌다”고 비판했다. 특히 2022년 지방선거 직전 승인된 M1 사업을 예로 들며 “대규모 인허가가 의회·시민과의 협의 없이 진행됐다”며 절차적 정당성 문제를 제기했다. 더불어 국비 30억 원을 확보하고도 공공기여 방식으로 전환되며 지연 중인 세교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