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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하남시 미사도서관, "공원에서 봄날의 책 나들이 즐기세요"

 

(케이엠뉴스) 하남시는 오는 19일부터 미사도서관에서 피크닉세트를 대여하는 ‘책 나들이’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도서관 이용의 공간적 한계를 넘어,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독서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기획된 야외 독서 지원 프로그램이다.

 

대여는 미사도서관 1층 안내데스크에서 오전 9시부터 진행되며, 하남시립도서관 정회원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피크닉세트에는 테이블로도 활용 가능한 접이식 박스를 비롯해 돗자리, 그림책, 보드게임, 햇볕을 가릴 수 있는 장우산 등이 포함된다.

 

이용자는 대여 당일 오후 5시까지 모든 물품을 반납해야 하며, 대여 및 반납 시 물품대여대장을 작성하게 된다.

 

피크닉세트는 미사도서관 주변 미사누리공원 2호, 미사호수공원 등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책과 놀이, 휴식이 어우러지는 구성이 가족 단위 이용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에는 민간의 기부도 함께했다. 한채당에서 기증한 300만 원 상당의 피크닉박스, 돗자리, 장우산(각 100개)이 세트 구성에 활용됐으며, 그림책은 기존 독서사업을 통해 수집된 자료를 재활용해 친환경적 가치까지 더했다.

 

프로그램이 시작되는 19일에는 특별 야외행사도 마련돼 있다. ‘도서관으로 봄 소풍 가요!’는 미사도서관 뒤편 미사누리공원 2호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리며, 5세부터 초등학교 2학년 아동 90명을 대상으로 1시간씩 3회(회차당 30명) 운영된다. 전문 동화구연 강사가 참여해 ‘봄’을 주제로 한 그림책 낭독, 나비 만들기, 손 놀이, 막대 인형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14일 오전 10시부터 미사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우천 시에는 프로그램 장소를 미사도서관 문화교실 1·2로 변경해 실내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하남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의 생활 속에 도서관이 더욱 밀접하게 스며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서관 방문과 정회원 가입을 유도함은 물론, 공공도서관이 단순한 대출 공간을 넘어 일상 속 문화 플랫폼으로서 기능을 확장해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자연 속에서 책을 읽는 시간은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책 읽기 좋은 계절에 시민 누구나 ‘밖으로 나온 도서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사도서관의 책나들이 사업은 매년 4,5,9,10월에 비 오는 날과 도서관 휴관일을 제외하고 지속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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