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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수두 발생 증가에 따라 예방수칙 준수 당부

 

(케이엠뉴스) 오산시는 최근 관내 초등학교 등 교육기관을 중심으로 수두 (의사)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개인 위생 관리와 철저한 예방 실천을 당부했다.

 

수두는 매년 4월부터 7월 사이에 주로 발생하며, 학령기 아동의 발생 빈도가 높고 전염성이 강해 영유아 보육시설과 초등학교 등 집단생활 시설에서 연중 발생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주요 감염 경로는 수포액과의 직접 접촉, 호흡기 분비물, 피부병변의 수포액에서 발생하는 에어로졸 흡입 등이며,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는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수두는 보통 얼굴과 몸통에서 발진이 시작되어 사지로 퍼지며, 가려움증과 발열을 동반할 수 있다. 특히 발진이 나타나기 1~2일 전부터 모든 병변에 가피가 형성될 때까지는(발진 발생 후 최소 5일간) 전염력이 있으므로,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감염력이 소실될 때까지는 등교나 등원을 자제해야 한다.

 

오산시는 수두 확산을 막기 위해 ▲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 기침할 때 휴지나 소매로 입,코 가리기 ▲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 발진, 발열 등 감염 의심 증상이 있다면 진료받고 감염력이 소실되는 시기에 등교·등원 재개 ▲ 예방접종 미완료자 예방접종 완료 등의 예방수칙 준수를 권고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수두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감시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학부모님들께서도 자녀의 건강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진료를 받아 등교나 등원을 중지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화성특례시, 생태계 교란 덩굴류 조기 대응 나서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주요 도로변에 무질서하게 자라고 있는 덩굴류를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덩굴류가 무성하게 자란 뒤 제거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생육 초기 단계에서 대응함으로써 수목 피해와 생태계 교란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덩굴류는 주요 수목의 생장을 방해하고, 도로변과 산림 등의 경관을 저해하는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 식물이다. 특히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그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보다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덩굴류 피해가 심각한 지역 중 4개소 약 2.5ha를 선정해 시범적으로 물리적 제거와 함께 자연 분해되는 친환경 제품을 활용한 제거 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작업은 향후 모니터링과 평가를 통해 사업 효과를 분석하고, 내년부터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김창모 공원녹지사업소장은 “덩굴류는 번식력이 강해 완전한 제거는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이번 시범사업은 생장 속도가 빠른 덩굴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작업 효율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사업의 효과가 확인되면 내년부터 본격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