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4 (일)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애기봉평화생태공원, 28일 국가유공자와 시민이 함께 하는 ‘기억의 별’ 행사 연다

6월 특별문화행사, 호국보훈의 달 맞아 국가유공자와 시민이 함께 하는 자리 마련

 

(케이엠뉴스) 사계절 내내 특별한 이벤트가 열리는 글로벌 명소 애기봉에서 오는 28일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문화행사 ‘기억의 별’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가유공자와 시민이 함께 하는 자리로,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와 존중의 가치를 나누는 특별한 시간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미8군 군악대 공연과 함께 공식 기념식이 개최되고, 육군 제17사단 군악대의 연주로 나라를 위한 희생을 기리는 감동적인 시간이 마련된다. 절도 있는 퍼포먼스와 힘찬 선율이 어우러진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접경지역인 하성면의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준비한 아인스 앙상블 클래식 연주도 함께 이어져, 어린이들의 맑은 울림이 세대를 잇는 뜻깊은 무대가 열릴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시, 체험, 영화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The Day We Remember’ 전시는 전쟁기념관 오픈 아카이브 소장자료 중 주요 작품 약 30여 점을 선별해 구성한 기획전으로, 시민들이 전쟁의 기억과 평화의 가치를 함께 되새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한 군번줄 만들기, 밀리터리 배경의 인생네컷 촬영, 민화그리기 체험,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의 주요 장소를 돌아보는 스탬프 투어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한국전쟁을 소재로 한 고전 영화 ‘돌아오지 않는 해병’이 전시관 영상관에서 상영된다.

 

특히, 이날은 ‘애기봉 성탄트리 안내판’ 제막식도 함께 진행된다. 1954년부터 이곳에 매년 세워졌던 성탄트리의 역사와 평화의 상징성을 담고 있으며, 그 의미를 시민과 공유하고자 김포문화재단에서 기획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애기봉은 김포의 대표 관광지이자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공간으로, 최근 초·중·고 학생들의 체험학습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교육현장이기도 하다. 이번 행사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헌신을 되새기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자리”라며 “전시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세대가 함께 보훈의 의미를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는 특별기획 전시 ‘철 위에 핀 조선의 숨결’이 진행되고 있다. 철을 소재로 재현한 조선시대 회화 걸작 약 20여 점이 2층 전시관에 전시되고 있으며, 오는 8월 10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기획

더보기
오산시의회, 22일 성명서 발표...화성 동탄2 유통3부지 물류센터 건립과 관련한 경기도 교통영향평가
오산시의회(의장 이상복)는 22일 오후 제2회의실에서 긴급 성명서를 발표하고 화성 동탄2 유통3부지 물류센터 건립과 관련한 경기도 교통영향평가 재심의 결과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지난 21일 열린 경기도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 재심의에서는, 지난 5월 조건부 의결된 사안에 대해 화성시가 제출한 보완안이 그대로 통과됐다. 당시 심의위는 화성시·오산시·사업자 간 협의, 동부대로 교통 개선 대책, 사업지 규모 축소 등을 조건으로 내걸었지만, 오산시의회는 이번 결정이 시민 안전과 환경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결정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성명서에서 오산시의회는 “연면적을 일부 줄였다고는 하지만 하루 약 1만3천 대의 차량이 쏟아져 나오는 구조는 변하지 않았다”며, “좌회전 금지, CCTV 설치 따위의 미봉책으로는 교통지옥은커녕 시민 불안을 해소할 수 없다. 이대로라면 오산 도심은 마비되고, 시민의 출퇴근길과 아이들의 통학길, 도시기능 전반이 붕괴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주거지·학교·상권·관공서가 밀집한 오산 도심이 대형 화물차의 통행로로 뒤바뀌는 순간,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은 심각하게 훼손된다”며 “인근 도시의 일방적 개발로 오산시민이 피해를 떠안는 구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