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9일(일) 오후 12시경, 안산시 소재 체육관에서 휴일 운동 중이던 오산소방서 청학119안전센터 소방장 최기은은 심정지로 쓰러진 시민 A씨(남, 40세)를 발견했다.

심정지 증상을 즉시 인지한 최 소방장은 주저 없이 가슴 압박식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을 병행해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도착할 때까지 5분간 지속된 심폐소생술 끝에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어 구급차로 신속히 이송돼, 현재 병원에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며 추가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기은 소방장은 “소방관에게 사명감이란 시민의 위급한 순간에 망설임 없이 달려갈 수 있게 하는 원동력입니다. 앞으로도 생명을 지키기 위해 언제 어디서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산소방서는 찾아가는 응급처치 교육을 연중 운영 중이며, 지역축제마다 「응급처치 체험장」을 설치하여 시민 응급처치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강화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