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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양평군종합자원봉사센터, 치유와 나눔 담은 '따듯한 밥상'으로 돌봄 실천

양평호스피스 봉사회와 ‘도민이 전하는 자원봉사’... 밥상과 꽃으로 잇는 따뜻한 교감

 

(케이엠뉴스) 양평군종합자원봉사센터와 양평군 자원봉사단체 양평호스피스 봉사회는 경기도자원봉사센터의 지원을 받아, 지역 주민을 위한 치유·돌봄 봉사활동 ‘마음과 마음을 잇는 따뜻한 밥상 이야기’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도자원봉사센터의 ‘도민이 전하는 자원봉사’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지난 4월 24일부터 양서면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총 10회의 음식 만들기 활동과 함께 7월 두 차례에 걸쳐 원예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총 1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이 사업은 암 및 중증 질환으로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영양 가득한 균형식을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정서적 회복을 돕는 원예치료를 병행하여 몸과 마음의 건강 회복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해당 봉사활동은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삶의 희망과 정서적 지지를 전하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외출이 어려운 대상자와 봉사자가 함께 꽃과 식물을 가꾸며 교감하는 공동 원예 프로그램은 단순한 돌봄을 넘어 삶의 활력을 북돋는 정서 치유의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활동에 참여한 문영숙 봉사회 회장은 “이번 사업은 경기도자원봉사센터의 관심과 지원 덕분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꾸준한 자원봉사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종훈 센터장은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 연대 강화와 주민 복지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며, “정서적 연대와 나눔 문화 확산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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