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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청년의 정책참여 확대와 효율적 정책 수립 위한 '청년정책 제안대회' 개최

제5기 용인청년정책네트워크, ‘용인에서 청년하다’ 주제로 청년들이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 위한 정책 아이디어 제안

 

(케이엠뉴스) 용인특례시는 새로운 시각을 가진 청년들의 정책참여 확대를 위해 16일 ‘제5기 용인청년정책네트워크’ 청년정책 제안대회를 개최했다.

 

시청 컨벤션홀에서 ‘용인에서 청년하다’를 주제로 열린 정책 제안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를 맞이하는 행사다.

 

이 자리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청년들의 멘토로 활동하는 시 공직자, 용인청년정책조정위원회, 용인시정연구원, 용인산업진흥원 등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수립하는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여권리 ▲문화복지 ▲도시재생 ▲취창업 ▲홍보 ▲주거교육분과로 나뉜 청년정책네트워크 6개 분과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들은 각 분과별로 청년들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발전 방안을 담은 18개의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안대회를 앞두고 용인특례시 공직자 7명으로 구성된 ‘공직자멘토’는 3주 동안 용인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들을 대상으로 청년정책 특강과 공직자 멘토링을 통해 정책 아이디어 기획부터 제안서 작성 방법을 지도하면서 멘토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해 용인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들이 좋은 정책들을 제안해 줬다. 올해는 시 공직자들이 멘토 역할을 해줘서 정책 제안의 깊이가 더욱 있을 것“이라며 ”청년 여러분이 참신한 관점에서 시가 챙기지 못한 것들을 제안했을텐데 시가 잘 검토해서 현실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년의 효율적 정책 참여 방안을 모색하는 참여권리 분과에서는 ‘용인시 청년참여 포인트제’를 제안했고, 도시재생 분과에서는 ‘용인중앙시장앱 인식확산을 위한 숏폼/사연 공모전’을 제안했다.

 

청년의 윤택한 생활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 문화복지 분과에서는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마음치유 텃밭 프로젝트 ▲초기청년창업자 대상 일감연계 프로그램 신설 등 복지와 일자리 분야에 맞춤형 정책을 이야기했다.

 

청년의 창업과 취업을 돕는 방안을 연구한 취창업 분과는 ▲청년 소프트웨어 구입비용 지원사업 품목 확대 ▲프리랜서 청년, 청년e랑에서 ‘일’나다! ▲청년LAB 기자단을 활용한 청년 취업 및 창업 정책 제안 홍보 방안 등을 제시했다.

 

또, 홍보 분과는 용인특례시의 청년 정책을 알리기 위한 방안으로 ▲용인 청년정책 인스타그램 및 유튜브 운영사업 통합 개선 ▲대학 연계청년정책 홍보 프로젝트 ‘YU-Polympics’ ▲용인 청년활동 마일리지 제도 도입 등의 의견을 냈다.

 

청년정책네트워크에서 가장 많은 고민과 의견이 제안된 분야는 주거와 교육이었다.

 

주거교육 분과는 ▲청년의 고립은둔 예방 및 마음 치유를 위한 웰니스 교육 지원 ▲취약청년의 자립 기반 조성을 위한 용인시 맞춤형 주거·금융 교육 지원 ▲청년 주거공유 플랫폼 구축을 통한 주거비 완화 및 커뮤니티 활성화 ▲청년창업 맞춤형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및 연계상담 프로그램 운영 ▲취약청년 주거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청년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 도입 ▲지역기업 연계청년 단기 직무체험 프로젝트 도입 ▲청년 임대주택 입주 지원 및 재정 멘토링 결합 프로그램 도입 ▲용인특례시 특화형 직업학교 설립 및 취업 연계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행사에 참가한 청년네트워크 위원 A씨는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의 정책 수립과 실행 과정에 직접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청년들이 살기 좋은 용인특례시가 될 수 있도록 청년들의 목소리를 시가 반영하고 앞으로 수립할 정책에 반영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월 17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제5기 용인청년정책네트워크’는 6월 3차례에 걸쳐 청년정책아카데미를 통해 청년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였고, 7월부터는 ‘용인청년 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축제기획 T/F단을 구성해 활동하고 있다.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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