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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모두의돌봄’으로 무더위 이겨내는 의정부시…일상에 스며든 돌봄 실천

현장을 찾아가는 돌봄…‘돌봄 삶의 현장’ 추진

 

(케이엠뉴스) 의정부시는 7월 17일 송산2동 주민센터와 송산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여름철 무더위에 취약한 독거노인에게 보양식과 후원물품을 전달하며 민관이 함께하는 ‘모두의돌봄’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돌봄이 필요한 현장을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생활 여건을 살피는 ‘모두의돌봄’의 대표 사업 ‘돌봄 삶의 현장’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현장에는 김동근 시장, 김호경 위원장, 해피브릿지 회원 등이 함께했다. 이들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의 가정을 방문해 한방삼계탕과 여름이불 등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외출이 가능한 노인들은 관내 식당에 초청해 보양식을 함께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활동은 의정부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해피브릿지와 연계해 민간 인적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지역 내 촘촘한 돌봄망을 형성해 ‘모두의돌봄’을 실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모두의돌봄은 변화하는 인구 구조와 1인 가구 증가, 복지 수요의 다변화에 대응해 시민 모두가 돌봄의 주체이자 수혜자가 되는 상호 돌봄 공동체를 의미하며, 의정부시의 대표 복지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민관 협력 체계를 확대하고, 일상 속에서 돌봄이 실현되는 복지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동 단위 협의체를 중심으로 취약계층 발굴과 지원 체계를 강화해 지역 내 선순환 복지 구조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가정에서 보양식을 전달받은 한 노인은 “날이 더워 입맛이 없었는데 정성 가득한 삼계탕을 받으니 마음까지 따뜻해졌다”며 “이렇게 직접 찾아와 챙겨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호경 위원장은 “어르신 한 분 한 분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협의체가 중심이 돼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적 자원과의 협력을 통해 빈틈없는 복지 체계를 구현하고, 시민 모두가 돌봄의 주체가 되는 따뜻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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