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뉴스) 의정부시는 7월 11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관내 15개 동에서 개최된 주민총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주민자치회가 주최하고, 많은 시민이 온‧오프라인으로 직접 참여해 의정부시의 자치분권과 주민자치 실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주민총회에서는 각 동별로 주민자치회 운영 보고, 마을 의제 발표, 숙의 토론, 주민투표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으며, 사전투표와 현장투표를 병행해 실질적인 주민 참여를 이끌어냈다.
특히 주민이 직접 준비한 공연과 전시로 마을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주민과 내빈이 함께 참여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마을의 염원을 함께 나눴다. 일부 동에서는 원탁 공론장을 운영해 주민들이 의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바라는 점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총회에서는 약 7억8천만 원 규모, 50건의 의제가 상정됐으며, 최종 채택된 사업은 주민자치회 실행사업 및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연계돼 2026년 중 실행될 예정이다.
주요 선정 사업은 ▲의정부1동 ‘이웃 밥상 함께해요’▲의정부2동 ‘페트병 무인회수기(네프론) 설치’ ▲호원1동 ‘살림장터’ ▲호원2동 ‘회룡천에 피어난 자연의이야기’ ▲장암동 ‘개나리 품은 늘품길 조성’ ▲신곡1동 ‘아이를 위한 바른 한 끼’ ▲신곡2동 ‘안녕하신곡? 건강하신곡!’ ▲송산1동 ‘하나되어 그리는 마을’ ▲송산2동 장(醬)마을 축제 ‘맛있장, 재밌장, 담그장’ ▲송산3동 ‘송3 어울림한마당’ ▲자금동 ‘금동아 놀자’ ▲가능동 ‘버스정류장 냉‧온열의자 설치’ ▲흥선동 ‘옹기종기 발효이야기’ ▲녹양동 ‘2026 녹양평 문화축제’ ▲고산동 ‘작은영웅들’ 등으로, 주민들의 삶과 밀접한 다양한 의제들이 포함됐다.
김동근 시장은 “해가 거듭될수록 주민총회가 명실상부한 주민 주도의 참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주민총회를 통해 확인된 자치 역량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시민이 중심이 되는 주민자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