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뉴스) 안양시가 ‘제40회 안양시민대상’ 수상자 9인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안양시민대상은 효행・지역사회발전・사회복지・산업경제・문화예술・교육・체육・환경보전・시민안전 등 9개 부문에서 시 발전에 기여한 시민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효행 부문에는 거동이 불편한 93세 어머니의 육체적 봉양을 넘어 자아실현을 돕는 예술 동반자로서 효를 실천한 황인두 씨가 선정됐으며, 지역사회발전 부문에는 비산2동 주민자치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솔선수범해온 최수연 씨가 선정됐다.
사회복지 부문에는 안양여성자원봉사회장을 지내며 푸드뱅크 봉사활동 등으로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기여한 홍영란 씨가, 산업경제 부문에는 지속적인 고용 확대와 윤리 경영을 실천하고 모범적인 기업 활동을 펼쳐온 정재성 ㈜텔레트론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문화예술 부문에는 한국연극협회 안양지부장 등을 역임하며 안양지역 연극 발전에 힘쓴 안교영 씨가, 교육 부문에는 안양시 인재 육성을 위해 수년간 장학금을 기부해 온 함학기 영진교통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체육 부문에는 안양시걷기협회장으로 활동하며 시 체육 발전에 이바지한 황인경 한라식품 대표이사가, 환경보전 부문에는 지역사회 환경보전 활동에 힘써온 방극안 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이, 시민안전 부문에는 동안모범운전자회장 활동을 통해 수십년간 지역사회 교통봉사 활동으로 시민안전에 기여한 김영식 씨가 선정됐다.
시는 지난 7월 한 달 동안 총 31명의 후보자에 대한 추천서를 접수했으며, 16일 시민대상선발위원회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거쳐 최종 9명을 선정했다.
이번 안양시민대상 수상자 시상은 오는 26일 오후 6시 20분 평촌중앙공원에서 열리는 제52회 시민의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올해에도 우리 안양시의 숨은 영웅 9명이 시민대상의 주인공이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수상자들의 헌신과 노력이 시민들에게 울림이 되어 안양시가 더 따뜻한 공동체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