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엠뉴스) 홍성군은 지난 29일, 홍동면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홍동면 공간포럼’을 개최하고 주민 40여 명과 함께 지역의 공간현황과 발전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추진 중인 ‘홍성군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시행계획 수립’의 일환으로 마련된 자리로, 홍동면의 공간 현황을 공유하고 주민이 스스로 지역의 현안과 자원을 발굴하며 미래 공간계획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생활서비스시설, 빈집, 민원축사 등 주요 공간현황과 행정리별 인구규모, 고령·과소마을 현황 등이 소개됐으며, 참석 주민들은 현황지도를 활용해 마을 내 유휴부지 활용 방안, 고령마을 생활편의 개선, 청년·귀농귀촌인 정주공간 확보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활발히 의견을 나누었다.
군은 이날 수렴된 주민 의견을 오는 내달 4일 개최 예정인 제2차 포럼에서 더욱 구체화해, 홍동면 소재지 중심의 공간 재구조화 방안과 주민 제안 과제를 도출할 계획이다.
서일원 홍동면장은 “이번 포럼은 행정이 아닌 주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의 미래 공간을 함께 설계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주민의 다양한 의견이 실질적으로 농촌 공간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군과 면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