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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문화재단의 자체기획 미디어아트 전시 '미래감각' 개최 우리는 미래를 어떻게 느낄 수 있을까

고양아람누리 갤러리누리에서 11월 8일부터 23일까지 열려, 무료전시

 

(케이엠뉴스) 고양문화재단은 11월 8일부터 23일까지 고양아람누리 갤러리누리에서 미디어아트 전시 ‘미래감각’을 진행한다.

 

이번 미디어아트 전시는 고양문화재단에서 자체기획한 전시로 문화재단이 2025년 새롭게 시도하는 디지털콘텐츠사업의 두번째 아이템이다.

 

이미 첫번째 사업 ‘디지털 해외공연영상 상영사업’이라는 새로운 예술사업의 도입으로 시민들에게 최신 해외우수공연 영상을 제공해 호평을 받았고, 두번째 사업도 전시 장르의 실험적 영역으로 기대를 모은다.

 

미디어아트는 최근 들어 가장 트렌드가 되고 있는 복합예술 장르로서 기술(Technology)과 예술(Art)이 결합된 장르다. 우리말로는 ‘매체예술’로 불리며 기존의 전통적인 표현양식을 벗어나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새롭게 등장한 다양한 매체(Media)를 활용해 다양한 예술을 구현한다.

 

고양문화재단은 지난 10월 고양산업진흥원과 공동주관으로 ‘2025 고양콘텐츠 사업화 지원사업 시연회’인 '빛의 공간 환상을 비추다-시즌3'를 진행하면서 시민과 친숙한 미디어아트 전시를 성공적으로 선보인 바 있다.

 

‘미래감각’ 전시는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 속에서 예술가들이 감지한 ‘미래의 감각’을 보여주는 미디어아트 전시로 미래를 단순히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온몸으로 ‘느끼는’ 경험에 초점을 맞춘다. 흔히 상상하는 미래는 기술 중심 이미지지만, 본 전시는 예술가들이 직접 체험하고 해석한 감각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열린 형태로 그린다. 전시는 디지털 기술, 인공지능, 인터액티브 장치 등을 활용한 작품을 통해 인간의 감각과 인지가 어떻게 확장될 수 있는지를 살펴보며 시각과 청각뿐 아니라 공간, 감정, 사회적 직관까지 다양한 감각을 자극하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전시는 총 3가지 섹션으로 구성되는데 첫 번째 섹션은 ‘감각의 재구성 - 지각 Perception’으로 갤러리누리 4관에서 진행되며 총 5개 프로젝트가 전시된다. 이 섹션에서는 기술과 감각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일반적인 감각에 대한 지각이 재구성되며 시청각을 넘어선 새로운 미래적 감각을 마주한다.

 

먼저 ‘정성진’ 작가는 전파망원경을 연상시키는 구조물 위에 8개의 LCD 패널과 홀로그램 프로젝터를 결합시킨 '인터스코프 Interscope 경간경 (境間鏡)' 작품으로 참여하고, 미디어아트 그룹 ‘아하 콜렉티브 AHACollective’는 전시 공간에 존재하는 두 조형물인 ‘다성성장군’과 ‘기후비’를 활용한 영상설치작업인 '유목하는 형태들' 작품을 전시한다. 이어 미디어아트 스튜디오인 ‘아쏘드 Arthod’는 지구와 우주 그리고 우주 공간에서의 상호 통신 프로토콜을 시각화한 작품 'OS-1'을 전시하고, 미디어아트 공동체인 ‘바이오브 BiOVE’는 헤드셋을 착용 후 실물 식탁과 사물들을 중심으로 총 5단계의 식사 준비 과정을 체험하는 확장현실(XR) 기반 관객 참여형 '환상식탁' 작품을 선보인다. 마지막은 건축예술 프로젝트 컴퍼니 ‘보비스투 스튜디오 Wobistdu Studio’가 1970년대 성소수자 LGBT의 모임장소를 미디어아트 기술로 재소환한 〈무지개방 에피소드 Bogenraum episode〉작품을 전시한다.

 

두 번째 섹션은 ‘감각의 전이 - 문턱 Threshold’으로서 중심 전시공간인 갤러리누리 4관과 5관을 잇는 통로에 구성된다. 이 공간은 감각과 다른 감각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문턱의 공간으로 1작품이 전시되는데 미디어아트 스튜디오인 ‘아쏘드 Arthod’가 '빛의 전이 Luminous Transiton' 작품으로 LED 빛을 활용한 감각이 전이를 시도한다.

 

마지막 세 번째 섹션은 ‘감각의 선택 – 잔류 Residue’로 ‘미래의 감각은 데이터로 변환하여 축적된다’는 주제공간으로 갤러리누리 5관에서 진행된다. 여기에는 미디어아트 스튜디오인 ‘스튜디오 리메오 Studio Rimeo’가 현실 공간의 랜드마크를 기반으로 관객이 VR기기를 착용하고 미래 지역의 모습을 직접 선택하는 가상 현실형 프로그램인 '하이브리드 사피엔스 시리즈 : 버추얼 데이터베이스 파빌리온 Hybrid Space Series : Virtual Database Pavilion'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 프로그램 기획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이상욱 ‘스튜디오 리메오’ 대표는 “관람객들이 모든 작가의 작품 속에서 정해진 답이 아닌 자신의 경험으로 해석을 완성하는 열린 구조로 기획해 각자가 기술의 화려함보다는 미래를 감각했다는 소중한 추억을 가져갈 수 있도록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작년 7월 부임해 문화재단의 새로운 사업 발굴에 열정을 쏟고 있는 남현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미 공연과 전시, 축제 등 문화예술사업 콘텐츠에서 전국 최고수준 정점에 이른 고양문화재단이 '미래감각' 전시를 통해 새로운 영역인 디지털콘텐츠사업, 그중에서도 미디어아트에 첫발을 내딛게 돼 매우 의미가 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양문화재단의 디지털미디어아트 ‘미래감각’ 전시는 무료관람 가능하며, 월요일에는 휴관이다.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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