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엠뉴스) 고양특례시 일산서구보건소는 추운 계절에도 발생이 증가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사람의 장관에서 증식하는 바이러스로, 소량의 바이러스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으며, 음식점이나 가정 등 일상 공간에서도 쉽게 전파된다.
감염 후, 12시간에서 48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보통 2~3일 내에 자연회복 되지만, 영유아나 고령자, 면역저하자의 경우, 탈수 등 합병증 위험이 커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기온이 낮은 11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발생이 집중되므로, 음식 조리 및 위생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노로바이러스는 알코올 소독제로는 잘 사멸되지 않아, 비누를 이용해 30초 이상 올바르게 손을 씻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다.
또한, 굴·조개 등 어패류는 중심온도 85℃ 이상으로 충분히 익혀 섭취하고, 조리 과정에서는 익힌 음식과 날음식이 섞이지 않도록 구분하여 조리해야 한다.
아울러, 음식 조리 종사자가 구토나 설사 등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즉시 조리 및 배식 업무를 중단하고 충분히 회복한 후 복귀해야 한다.
만약 같은 음식을 먹고 식중독 의심 증상 발생 시 구청 산업위생과에 신고하면 되고, 필요 시 식재료, 환경 등에 대한 검체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2인 이상 집단발생 건이라면, 이는 개인 질병이 아닌 감염병 의심상황으로 보건소는 식중독균 확인을 위한 인체검체 채취를 통해 원인을 신속히 규명하고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역학조사를 실시한다.
일산서구보건소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는 일상 환경에서도 3일 이상 생존할 만큼 전염력이 높지만, 손씻기와 음식 위생만으로도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며,“시민 여러분께서는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