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엠뉴스) 대한민국 유기농업의 중심지이자 저탄소·유기농업특구인 홍성군이 지난 6일 ‘2025년(2024년 실적 기준) 지역특화발전특구 운영성과 평가’에서 우수특구로 선정되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172개 지역특구를 대상으로 추진성과, 지역경제 파급효과, 지자체의 지원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로 ▲1차 서면평가(172개 특구) ▲2차 전문가 대면평가(41개 특구) ▲3차 대국민평가(9개 특구) 등 3단계 평가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홍성군의 유기농업은 1976년 홍동면 풀무학교에서 유기농업 교육이 처음 실시되며 그 뿌리를 내렸고, 1994년 문당마을에서 전국 최초 오리농법이 도입하면서 본격적으로 유기농업 실천이 확산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꾸준한 노력의 결실로 2014년 전국 최초‘유기농업특구’로 지정됐고, 2024년에는‘저탄소·유기농업특구’로 재지정되며, 현재까지 유기농업의 메카이자 지속가능한 농업의 선도지역으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홍성군은 ▲친환경농업 기반 조성 및 확대 ▲저탄소 농업 실천을 통한 탄소중립 기여 ▲유기농 관광·체험 활성화 ▲청년농업인 육성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특히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과 농업인이 함께 농촌 환경을 지키고 생태 보전 활동을 실천했다. 또한 친환경농업기반구축 사업을 통해 시설·장비 현대화 및 공동 영농작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주민과 농업인, 행정이 함께하는 협력체계 구축이 지속가능한 농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역 농업인과 행정, 유관기관이 한마음으로 협력해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저탄소·유기농업특구의 성과를 더욱 발전시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유기농 도시, 지속가능한 농업의 선도 모델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홍성군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혁신특구 ON 행사’에 참가해 저탄소·유기농업특구 전시관을 운영하여 특구의 주요 성과를 소개하고, 특구 상품 전시 및 홍보를 통해 홍성 유기농업의 우수성과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