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2 (일)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성남시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납부필증 종량제’ 시행

가구당 월 1000원 정액제→60ℓ기준 3200원짜리 스티커 부착 배출

 

(케이엠뉴스) 성남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공동주택 음식물 쓰레기 처리 수수료 부과 방식을 ‘납부필증 종량제’로 변경·시행한다.

현행 가구당 월 1000원 정액 부과제는 폐지한다.

납부필증 종량제는 단지별 음식물 쓰레기양에 따라 60ℓ는 3200원, 120ℓ는 6400원짜리 스티커를 부착해 배출하는 방식이다.

음식물 쓰레기가 채워진 전용 용기에 일반 슈퍼에서 판매하는 2개 종류의 납부필증 종량제 스티커를 사다 붙인 뒤 배출해야 성남시 청소 업체가 수거해 간다.

납부필증 종량제 시행 대상은 378개 단지다.

납부필증 종량제는 정액제와 달리 단지별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 계량이 가능하고 단지별 음식물 쓰레기 감량 의지를 높이는 장점이 있다.

시는 음식물 쓰레기 감량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점진적으로 가구별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 계량이 가능한 종량제 기기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종량제 기기는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면 전자저울이 배출량을 측정해 요금을 부과하는 자동화시스템이다.

내년부터 신축하는 아파트 단지는 종량제 기기 설치를 의무화하고 기존 공동주택엔 설치비 약 200만원의 50%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성남시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현행 정액 부과제는 아파트 평형별, 가구별 인원을 고려하지 않은 음식물 쓰레기 처리 수수료 부과 방식이어서 환경부가 2013년 6월 시행 지침으로 전면 금지했다”며 “성남시는 조례 개정을 통해 정액제를 폐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납부필증 종량제 시행 단계에서 점차 종량제 기기 상용화 단계로 넘어가 음식물쓰레기를 계속 줄여 나가겠다”고 했다.

기획

더보기
전예슬 오산시의원, 행정사무감사서‘소상공인 보호 및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촉구
(케이엠뉴스) 전예슬 오산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9일 열린 경제문화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소상공인 지원 강화와 내수 경기 회복을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전 의원은 먼저 올해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10%로 제공한 달에 예산이 이틀 만에 조기 소진된 점을 지적하며 “소진 이후에도 인센티브율을 조정해 지속적인 혜택이 가능하도록 운영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충전 이후 실제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캐시백 이벤트 등 소비 유도 방안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산시 공공배달앱의 저조한 이용 실태도 지적했다. 2024년 기준 가맹점 1,641곳 중 주문건수는 연간 58,578건으로 가맹점당 월 평균 3건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다. 전 의원은 “공공배달앱의 장점을 업주나 소비자가 체감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가맹점 확대와 함께 소비자 대상 홍보 및 인센티브 제공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골목상권 보호와 관련해선 ‘골목형 상점가’ 지정 요건의 현실화를 촉구했다. 전 의원은 “현행 기준이 실제 상권 상황과 맞지 않아 지정이 어려운 만큼 조례를 정비해 추석 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