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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비대기 생육 관리에 마늘 품질 달려

도 농업기술원 “충분한 관수·잎마름병 사전 방제” 강조

 

(케이엠뉴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마늘 재배 후반기인 4월 하순부터 5월까지 생육 관리에 특별히 신경 쓸 것을 강조했다.

마늘 농사에서 5월은 구의 비대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시기로 무엇보다 충분한 관수를 통해 비료의 작물 내 흡수가 원활하도록 해줘야 양분이 충분히 생성돼 마늘을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된다.

또 이 시기에는 마늘의 줄기인 마늘종이 출현해 주아가 커지는 시기이므로 마늘종을 조기에 제거해 양분의 손실을 최소화해야 한다.

단 난지형인 대서마늘은 마늘종을 뽑을 때 마늘대가 휘거나, 잎줄기 부분에 상처가 쉽게 발생하고 이 부위를 통해 병이 유입될 수 있어 뽑는 것보다 잘라주는 것이 좋다.

아울러 기온이 급격히 상승하고 강우 등으로 습도가 높아지면 잎마름병이 다발생 할 수 있으므로 비 예보가 있는 경우엔 예방적 방제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품질 좋은 마늘을 생산할 수 있다.

잎마름병은 잎에 회백색 반점이 형성되고 전체로 퍼지는데 뒷면에 검은곰팡이가 발생하면서 급속히 확산하므로 지속적인 예찰을 통해 병징이 확인될 경우, 마늘 잎마름병에 등록된 살균제를 일주일간격으로 2∼3회 살포해야 병 확산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중원 도 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 육종팀장은 “5월은 마늘 수량과 품질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며 “충분한 관수와 예방적 방제로 고품질 마늘을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