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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5월 지질·생태명소' 태백 '구문소와 전기고생대 지층' 선정

약 5억 년 전 고생대 바다의 시간이 담긴 한반도 지질사의 핵심 유산

 

(케이엠뉴스) 강원특별자치도는 2025년 5월 지질·생태명소로 태백시의 '구문소와 전기고생대 지층'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태백 구문소(태백시 태백로 2249)는 황지천과 철암천이 지하 동굴과 만나 형성된 협곡 지형으로, 그 뒤편에는 전기고생대 지층이 수백 미터에 걸쳐 연속적으로 드러나 있다.

 

이곳은 약 5억 년 전 고생대 초기 해양 환경이 고스란히 퇴적암층에 기록된 장소로, 스트로마톨라이트(과거 미생물의 활동 흔적), 연흔(물결 모양의 퇴적구조), 건열(마른 진흙이 갈라진 흔적), 사층리(경사진 층리 구조) 등 다양한 퇴적 구조와 함께 삼엽충, 완족류 등 당시 해양 생물의 체화석과 흔적화석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다.

 

특히, 구문소는 전기고생대 지층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자연 노두(露頭)로, 인근 탐방로를 따라 퇴적 지층과 화석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전국에서 찾아오는 야외 지질교육 장소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가치를 인정받아 구문소와 지층 일대는 천연기념물 제417호(2000년)이자 강원고생대 국가지질공원 지질명소(2017년)로 지정됐으며, 국가급 보호 대상(Ⅱ등급) 지질유산(2019년)으로도 평가된 바 있다.

 

특히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구문소 인근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에서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특별 체험 이벤트가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시실을 누비며 단어와 전시물을 찾는 ‘보물 찾기’, 구문소 일대 인증샷과 관람 후기를 남기는 ‘주인공은 나야 나!’, O·X 퀴즈를 통해 지식을 겨루는 ‘고생대 퀴즈왕’ 등이 마련되어 있다.

 

한편, 박물관 3층에 위치한 강원고생대 국가지질공원 태백 탐방객센터는 최근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관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고생대 화석 전시와 함께 지질공원해설사의 해설·체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관계자는 “가정의 달 5월, 태백 구문소 일대에서 고생대 지층에 깃든 자연의 숨결을 가까이 느끼며, 수억 년 동안 이어진 지구의 이야기를 따라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화성특례시 주최「MARS 2025」, 대장정 시작… 첫날 약 600억 투자 상담액 돌파하며 성황!!
국내 최초로 지방정부가 주최한 AI 엑스포 「MARS 2025」가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AI 기반 미래도시를 향한 비전을 담은 이번 행사는 첫날에만 약 600억 원 투자 상담 성과를 돌파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개막식에서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AI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과 의지를 공식 선언했으며,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 이학영 국회부의장, 최민희 국회 방통위원장, 권칠승·이준석·정동영·서영교·김종민·염태영·김성회·권향엽·김문수·박민규 국회의원,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김형석 작곡가, 기조연설자 데니스 홍 UCLA 교수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오후 2시부터는 402호에서 국내 유망 AI 스타트업 약 30개사와 미국, 영국, 중국, 일본, 홍콩 등 6개국 12명의 글로벌 투자자들이 참여한 ▲데모데이&네트워킹 행사가 열렸다. 행사는 약 600억 원 규모의 상담 성과를 기록하며 「MARS 2025」가 글로벌 AI 투자 허브로 도약할 가능성을 입증했다. 데모데이에 참여한 타임웍스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화성특례시 관내 스타트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인상 깊었다”며 “오늘 만난 스타트업들과는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