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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의회 홍원표 의원, 산불관리 대응 체계 개선 촉구

노후 장비·고령 인력으로는 산불 대응 역부족… 실효성 있는 개선책 마련 시급”

 

(케이엠뉴스) 예산군의회 홍원표 의원(덕산·봉산·고덕·신암면)이 20일 열린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예산군의 산불 예방 및 대응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 통해, 노후 장비와 고령 인력에 의존한 현재의 시스템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했다.

 

홍 의원은 “최근 3년간 예산군에서 산불이 7건 발생했으며, 단속 건수는 54건에 달했지만 과태료 부과는 11건에 그친 실정”이라며 “단속 이후 행정처분으로 이어지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장비 노후화 문제는 안전 관리의 심각한 허점으로 지적됐다.

 

산림녹지과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소화기, 안전모, 야간 머리 등 다수 장비가 내용연수를 초과한 상태로, 일부는 10년 이상 경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화재 대응의 최전선에서 사용되는 기본 장비가 제 기능을 못 한다면 군민의 안전은 물론, 진화 요원의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며 철저한 장비 점검과 교체 계획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열화상 드론 활용 실적과 관련해서 5,000여 건의 장비가 실제 어느 정도 활용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실적 공개를 요구했다.

 

인력 운용에 있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현재 산불 감시원의 대부분이 고령자이며, 이로 인한 초기 대응력 저하가 우려된다는 것이다.

 

홍 의원은 “기동성과 체력이 중요한 산불 대응에 있어 현재의 고령 인력 구조로는 한계가 있다”며 “보수 체계 개선을 통해 젊은 인력을 유입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홍원표 의원은 끝으로 “산불은 한 번의 실수로 수백억 원의 재산과 소중한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재난”이라며 “이번 감사를 통해 드러난 문제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과 예산 확보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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